반도체+차보다 큰 1800조 시장…K방역 넘어 바이오를 잡아라 [중앙일보] 입력 2020.06.03 00:08 수정 2020.06.03 01:19 K바이오가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오롱 인보사 등의 연이은 3상 임상 실패로 한계를 보였던 한국 바이오산업이다. 미국 애비브 신약 1개 매출 연 23조 “미래 성장동력 되려면 규제 풀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총 73개 국내 진단키트 업체가 세계 110여 개국에 약 5646만 명분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지난달 19일 기준). 진단키트는 바이오산업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첨병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한국 진단키트를 세계 최고라고 극찬한다. 바이오복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