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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무덤 된 임상3상, 선진국 대학·연구소와 손잡아라/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하〉

K바이오 무덤 된 임상3상, 선진국 대학·연구소와 손잡아라 [중앙일보] 입력 2020.06.05 00:04 수정 2020.06.05 00:54 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한 국내 기업 중 하나인 유한양행의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유한양행] “처음부터 글로벌 제약사는 없습니다. 그들도 처음엔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노력하고 좌절하다 기술 수출한 노력이 쌓여 대박으로 이어진 겁니다.” 수천억 드는 임상시험 엄두 못내 해외 맡겼다 파트너사에 휘둘려 신약 개발 수조원 들고 10여년 걸려 메가펀드 만들어 리스크 줄이고 경쟁 덜한 RNA치료제 등 공략을 수도권의 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 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만든 씨젠 “적자 각오, 다른 건 접었다”/유전자 진단시약 개발·제조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

코로나19 진단키트 만든 씨젠 “적자 각오, 다른 건 접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3.02 00:03 유전자 진단시약 개발·제조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는 ’1주일만 더 빨리 진단시약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면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국내 감염 확진자 수가 37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급증엔 신천지 신자 집단 감염도 큰 이유지만, 발 빠르게 개발된 진단키트도 한몫하고 있다. 덕분에 24시간 걸리던 코로나19 감염자 진단은 6시간 내로 크게 줄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만 하루 최대 1만 건을 검진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진단키트 덕분이다. 국내 수요 절반 공급 천종윤 대표 “중국 확산 초기 한국 퍼질 것 예상 위험..

G·P·S에 막힌 한국 의료기기, 동남아·인도에 길 있다/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상〉

G·P·S에 막힌 한국 의료기기, 동남아·인도에 길 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6.03 00:02 수정 2020.06.03 01:21 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상〉 한국 의료기기 업계는 최근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체감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방역’이 뜨면서 의료기기 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어서다. 국산 엑스레이·환자감시장치 인기 4월 수출액 지난해 대비 48% 증가 태국·베트남 시장 매년 10%씩 성장 “외국 의사와 네트워크 쌓아 공략을” 한국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문턱은 아직 높은 게 현실이다. ‘GPS’(GE헬스케어·필립스·지멘스)로 불리는 국제 의료기기 기업의 벽 때문이다. 삼성이 2010년 ‘5대 신(新)수종’ 중 하..

1년 걸리던 인허가규제 풀자, K진단키트 103개국 진출/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상〉

1년 걸리던 인허가규제 풀자, K진단키트 103개국 진출 [중앙일보] 입력 2020.06.03 00:03 수정 2020.06.03 01:20 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② 위기 속 기회 맞은 K바이오 〈상〉 ‘구멍가게’ 수준에 불과했던 한국 진단키트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5646만명분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벤처, 메르스 때 쌓은 기술력 바탕 빠른 의사결정으로 키트 양산 나서 “선진국기업과 진짜경쟁은 이제 시작” ‘맏형’ 씨젠은 지난달 14일 공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818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수젠텍..

반도체+차보다 큰 1800조 시장…K방역 넘어 바이오를 잡아라

반도체+차보다 큰 1800조 시장…K방역 넘어 바이오를 잡아라 [중앙일보] 입력 2020.06.03 00:08 수정 2020.06.03 01:19 K바이오가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오롱 인보사 등의 연이은 3상 임상 실패로 한계를 보였던 한국 바이오산업이다. 미국 애비브 신약 1개 매출 연 23조 “미래 성장동력 되려면 규제 풀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총 73개 국내 진단키트 업체가 세계 110여 개국에 약 5646만 명분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지난달 19일 기준). 진단키트는 바이오산업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첨병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한국 진단키트를 세계 최고라고 극찬한다. 바이오복제약..

[김철중의 생로병사] 60대 목사도, 70대 스포츠 댄서도 받는 모발 이식의 세계

[김철중의 생로병사] 60대 목사도, 70대 스포츠 댄서도 받는 모발 이식의 세계 조선일보 입력 2020.06.02 03:14 머리카락을 종아리, 등, 목 뒤에 심어보니 성장 속도 다 달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중년 남자인 그의 종아리 안쪽에는 기다란 머리카락 올들이 자라고 있다. 털이 아니다. 자기 두피에서 머리카락 모낭을 여러 개 떼어와 옮겨 심어 놓은 것들이다. 종아리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기면 20㎝가량 된다. 다리털이 그렇게 길게 자랄 수는 없다. 피부과 전문의 황성주 박사가 '머리카락 이리저리 옮겨 심기' 생체 실험을 하기 시작한 것은 경북대병원서 모발 이식을 연구하던 1998년경이다. 동료 도움을 받아 뒤통수서 모낭을 떼어와 왼쪽 종아리 상단에 30가닥을 심었다. 머리카락 모낭을 다른..

[암환자 의사를 만나다] 한밤중에 2~3회 벌떡… “소변 잦으면 전립선암 의심을”… 치료법은 남성호르몬 차단 /전이성 전

[암환자 의사를 만나다] 한밤중에 2~3회 벌떡… “소변 잦으면 전립선암 의심을”“배뇨장애 치부했더니 암”… 치료법은 남성호르몬 차단입력 : 2020-03-08 18:23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교수는 “밤에 소변을 누기 위해 2~3번 이상 깬다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하고 전립선특이항원(PS..

[코로나19 전사들] ③의료봉사 8일째, 서명옥 전 강남구 보건소장

[코로나19 전사들] ③의료봉사 8일째, 서명옥 전 강남구 보건소장 매일신문 배포 2020-03-04 20:34:54 | 수정 2020-03-04 20:46:06 | TV매일신문 '코로나19 전사들'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장 요청에 한달음에 달려와 처음에 걱정했던 딸 “감기도 안 걸리는 열혈전사, 울 엄마!” TV매일신문 기획시리즈 '코..

치매 막으려면 운동하라, 뉴런 늘어나 기억력 좋아진다/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치매 막으려면 운동하라, 뉴런 늘어나 기억력 좋아진다[중앙선데이] 입력 2019.11.23 00:02 수정 2019.11.23 00:18 김은기의 바이오토크수십 년 전 초등학교 친구 이름은 지금도 기억난다. 하지만 어제 만난 기업체 사장은 이름은커녕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왜 어떤 기억은 오래가고 어떤 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