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저들을 용서해주세요” 영광지역 교인들 숭고한 순교 [6.25전쟁 70주년] 김재동 목사의 잊지 말아야 할 그때 그 역사 입력 : 2020-06-04 00:04 전남 영광 염산면 야월교회 성도 65명은 1950년 6·25전쟁 이후 공산군과 좌익에 의해 학살당했다. 사진은 학살 전 성도들의 모습이다. 전남 영광은 6·25전쟁 당시 많은 기독교인이 순교한 대표적 순교지로 꼽히는 곳이다. 그중 염산면의 염산교회는 전체 교인의 3분의 2인 77명이 퇴각하지 못한 북한 공산군과 좌익에 의해 순교 당했다. 당시 염산교회는 독립군 출신의 김방호 목사가 담임하고 있었다. 영광 일대가 공산군의 손에 넘어가고, 교회당이 공산군의 사무실로 징발된 후에도 김 목사는 교우들과 함께 마을에 남아 비밀리에 예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