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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종말론적 재림신앙 회복해야 할 때”… 요한계시록 권위자 이광복 목사 순회 콘퍼런스

영국신사77 2020. 4. 1. 00:54

“지금은 종말론적 재림신앙 회복해야 할 때”… 요한계시록 권위자 이광복 목사 순회 콘퍼런스

입력 2015-05-22 00:03
     
“지금은 종말론적 재림신앙 회복해야 할 때”… 요한계시록 권위자 이광복 목사 순회 콘퍼런스 기사의 사진
다음달 1일 ‘순회 콘퍼런스’를 시작하는 이광복 목사는 “7년 대환난은 지금 이 시대에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임박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DB
국내 요한계시록 권위자인 이광복(목양교회) 목사가 ‘7년 대환난’을 주제로 다음 달 1일부터 순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7년 대환난은 구약성경 다니엘서 9장 27절에 등장하는 ‘이레’를 요한계시록의 환난과 연결시킨 것이다. 종말론 신학에 따라 말세가 임하기 전 7년에 걸친 대환난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 목사는 최근 ‘7년 대환난 특별연구’라는 책을 펴냈다. 종말론 30년 연구의 역작으로 꼽힌다.

이 목사는 20일 “구약의 계시록이라 일컫는 다니엘서와 예수께서 직접 종말에 될 일을 말씀하신 마태복음 24장, 그리고 재림에 관한 모든 계시를 자세히 다룬 계시록의 7년 대환난 예언을 통합적으로 해석했다”며 “이 모든 예언들을 ‘이 시대’의 시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신학자들의 견해를 섭렵했으며 계시록 종말론의 난제와 쟁점에 대해 성경적이며 일관된 해석 방향을 소개하고자 힘썼다. 그는 이 연구를 통해 7년 대환난의 성경적 확실성을 분명하게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에 따르면 7년 대환난은 지금 이 시대에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임박해 있다. 이 목사는 “바로 이 시대가 재림 준비의 시대라고 본다”며 “교회는 자다가 깰 때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로 목양교회를 시작으로, 2일 부산(온천교회), 4일 광주(겨자씨교회), 5일 여수(광림교회), 8일 대구(제일교회), 9일 경주(남부교회), 11일 대전(하늘문교회), 12일 전주(예본교회) 등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다. 

이 목사는 1986년 흰돌선교센터를 설립해 한국교회 안에 균형 잡힌 종말론을 소개해 왔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1254회에 걸쳐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해 왔으며 지금까지 참석한 목회자만 12만1000여명에 이른다. 매월 국내 8개 지역과 미국 5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계시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회에 걸쳐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7∼10월에는 세계 최초로 계시록 학교도 오픈해 집중 수업을 실시한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에 이단들이 판치는 것은 계시록 연구가 약해서”라며 “지금은 통합적인 종말론 신학을 바탕으로 재림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 전천년설에 입각한 ‘통합적 종말론’을 주장하며 특정 분파의 학설이나 일부 성경 구절만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강조해 왔다(02-2202-7878).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