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내동 목양교회에서 매달 열리는 종말론세미나에서 강의 중인 이광복 목사. 이 목사는 지금 이 시대가 계시록이 재림으로 완성될 시기이며 교회가 하나님의 신권통치를 회복하고 목회자 중심의 말씀선포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하나님으로서 창조와 십자가 대속, 재림 완성을 하나의 틀로 보며 신앙생활할 것을 주문했다.
이광복 목사는 1986년부터 종말론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을 깨웠고 1986년 흰돌국제선교센터를 설립, 성경적 설교법, 종말론, 성경적 목회, 상징주의 성경 해석 전파와 종교다원주의 비판에 앞장서 왔다.
이광복 목사의 ‘계시록 신학’이 선을 보인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이광복(69·서울목양교회)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한 종말론을
신학적 목회적 신앙적으로 정립,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내놓고
이를 계속 보완, 발전시켜 온 신학자이자 목회자이다.
이 목사는 지난 30년간 최초의 저서 ‘성경종말론’ 등 무려 851권의 저서를 집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많이 낸 저자로도 기록되고 있다.
그동안 목회자를 위한 종말론 세미나 및 정규 강좌만 1300여회를 인도했으며
참석자만 30여만 명인 것으로 나타고 있다.
이 목사의 사역 앞에는 항상 ‘세계 최초’라는 접두어가 따라 붙는다.
초인적인 능력과 열정으로 목회와 종말론 세미나를 인도하며
왕성한 원고 집필과 건강법 연구에도 매진해 온 이 목사를
지난 22일 서울 성내동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종말론 30년 사역을 되짚어 대담하던 이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종말론 신앙을 회복,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갑습니다. 먼저 목회자가 되시고
- 반갑습니다. 먼저 목회자가 되시고
종말론 즉 ‘계시록 신학’에 몰입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전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지만 가난한 목사가 되는 것이 싫었어요.
“전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지만 가난한 목사가 되는 것이 싫었어요.
대학졸업 후 MBC방송국 PD를 거쳐 31살에 자가용 기사를 둘 정도로 사업가로 성공했지요.
그러다 1979년 오일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박종만 목사님이 이끄시는 성경공부반에 들어가 복음의 진리를 받아 들였어요.
눈의 비늘이 벗겨지는 큰 은혜를 체험해 어려서부터 소원했던 신학교에 다시 입학했고
졸업한 뒤, 1984년 목양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며 제가 얼마나 재림신앙에 대해 무지했었는지 깨닫게 됐고
1년간 오직 성경만 묵상하고 연구했어요.
이 때 저 자신이 성령으로 변화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1년여 연구 끝에 성경종말론이 나왔습니다.
이후 깊은 말씀의 깨우침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계시록과 종말론, 상징해석 부분이었어요.
24시간 아무 것도 안 먹고 성경연구만 해도
배도 안 고프고 기쁨만 넘치는 은혜를 주셨고
이것이 설교로 이어지면서
종말론과 설교에 깊은 연구를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 목회자 세미나가 86년부터 시작됐고
- 요한계시록 목회자 세미나가 86년부터 시작됐고
2013년에 세계 최초로 계시록학교가 설립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며 어떤 내용을 가르쳐 왔나요.
“1986년 4월부터 종말론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을 깨웠고
“1986년 4월부터 종말론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을 깨웠고
1986년 10월 3일 흰돌국제선교센터를 설립, 성경적 설교법, 종말론,
성경적 목회, 상징주의 성경 해석 전파와 종교다원주의 비판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별히 계시록은 매달 서울과 부산, 광주, 여수, 대구, 경주, 대전, 전주 등
8개 지역과 미국 5개 지역(동영상)에서 매달 계시록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또한 7월, 8월, 9월, 10월은 서울에서 매달 3일씩 계시록 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1년에 200일 이상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있기에,
이것을 다 소화해 내는 것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주님께서 건강과 능력을 주셔서 아직까지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내용은 이미 만들어진 여러 교재를 나누는 것인데
결국 목회를 위해 성경 전체를 풀어내
이를 신학적, 신앙적으로 조명하는 내용입니다.
모두 무료로 진행합니다.”
- 그동안 가진 세미나 횟수와 참석 연인원을 기록해 보셨나요
“전 집계를 잘 안내는 편입니다. 직원들의 통계에 의하면
- 그동안 가진 세미나 횟수와 참석 연인원을 기록해 보셨나요
“전 집계를 잘 안내는 편입니다. 직원들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만 29년 동안 목회자세미나 및 클리닉이 1,276회 진행됐고,
참석한 연인원이 설교 세미나에는 15만1600여명이고,
계시록과 종말론 목회자 세미나에는 12만 34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습니다.
주변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계시록세미나란 이야기를 자주 해 주시는데
송구하면서도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분야를 잡아
집중적으로 세밀하게 파고들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저서와 세미나를 통해 성경적으로 잘못을 지적한다면
즉시 정정하겠다고 해왔습니다.”
- 저서가 851권이란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 저서가 851권이란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언제 그렇게 이 방대한 원고를 집필을 하시는지요?
가장 많이 보급된 책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인도하는 5시까지
“저는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인도하는 5시까지
원고를 쓰는 일을 계속해왔습니다.
휴가는 30여년 동안 두 번 있었고,
교회를 떠나본 적도 별로 없습니다.
더구나 제가 속필이라 매달 2-3권의 저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계시록과 종말론 분야는
계시록종말론 통합전집(10권)과
평신도종말론 7단계(7권),
종말론 신학(5권), 종말 징조(5권), 종말론 주제설교(10권) 등
100여권으로 묶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저도 신학교에서 교수로 30년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기에
신학적 측면과 목회적 입장의 종말론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따라서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 입장의 종말론 저서들이
모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은혜를 풀어내는 글쓰기는
제가 사역을 마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많이 알려진 책은 제가 제일 처음 쓴 ‘성경종말론’으로
그동안 수만권이 보급되었습니다.”
- ‘이광복 계시록 신학’의 큰 틀을 설명해 주신다면
“제 신학은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라
“제 신학은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라
성령의 영감을 받아 상징해석학적으로 기록했다고 봅니다.
성경이 구약(창조와 율법)과 신약(십자가 구원)으로 나뉘지만
종말론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완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신학입니다.
계시적 시각에서 종말론이 발전되어야 하며
이는 5개 분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첫째 말씀생기(生氣)신학(일반은총)을 시작으로
생기설교신학,
상징해석신학,
목사목회신학,
통합계시록신학입니다.
이것을 배우려고 매달 1천 5백여 명의 목회자가
전국 8개 지역에서 각각 모이는 것입니다.”
- 목사님의 계시록 해석방법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저의 계시록 해석은 성경 전체의 종말론적 본문과 연관시켜
- 목사님의 계시록 해석방법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저의 계시록 해석은 성경 전체의 종말론적 본문과 연관시켜
통합적 의미를 찾는다는 데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서와 신약의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종말 예언 말씀,
서신서에 기록된 종말론 본문 등에 나타난 모든 내용과
요한계시록을 하나로 연결시켜 통합시킨 것입니다.
계시록이 상징 언어로 기록됐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또 이 시대적 의미로 해석해 왔고 정통교회가 계시록이 어렵다고 회피하는 사이
이단들의 전유물이 됐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신앙과 교리의 정통성을 파괴한다는 겁니다.
한국교회는 미혹의 영들이 득세하지 않도록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특히 4대학파(무천년, 역사적전천년, 세대주의, 후천년)를 성경적으로 통합해왔습니다.
통합계시록신학만이 재림신앙의 완성을 바라볼 수 있다고 봅니다.”
- 계시록 신학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는가요
“지금은 계시록이 재림으로 완성될 시기에 거의 와 있다고 저는 봅니다.
- 계시록 신학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는가요
“지금은 계시록이 재림으로 완성될 시기에 거의 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잘못된 민주주의와 종교다원주의, 세속주의, 비본질로 꽉 차
서구교회처럼 무너지고 있습니다.
저는 재림신앙을 회복하는 길 외에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
복음을 회복하고 십자가 구원을 완성하는 사명을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완성해야 합니다.
전 일부 오해를 받으면서도 4대학파의 계시록 혼란을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통합연구에 몸부림쳐 왔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신권 통치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목회자 중심의 강력한 재림 신앙 선포가 이뤄져야 합니다.
능력을 잃고 매너리즘에 빠진 한국교회가
큰 틀에서 4대학파가 통합된 통합계시록 신앙을 붙잡고 일어나야 합니다. ”
- 한국교회가 서구신학을 따라 발전해 온 것 아닌지요
“서구신학은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입니다.
- 한국교회가 서구신학을 따라 발전해 온 것 아닌지요
“서구신학은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입니다.
한국교회 목회자 대대수가 사용하는 귀납적 설교는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입니다.
계시록도 4대학파로 분열되어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학이 학문화가 되었고 영적깊이로 해석하지 않아 본질을 놓쳤습니다.
서구의 신학을 답습하면 결국 서구처럼 무너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국 계시록의 분열과 성경의 연역법 설교를 떠난 귀납법적 설교가
한국 목회와 신학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 오늘의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요한계시록 3장 14∼22절에 나오는 차지도 뜨겁지 않다고 예수님께 책망 받는 교회,
- 오늘의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요한계시록 3장 14∼22절에 나오는 차지도 뜨겁지 않다고 예수님께 책망 받는 교회,
라오디게아는 ‘민주’라는 뜻입니다.
교회행정은 성도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으로서 창조와 십자가 대속, 재림 완성을
하나의 틀로 보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 성경적 종말론으로
‘성경 회복 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신권 통치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목회자 중심의 말씀 선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주의, 다원주의, 세속주의는
이미 세계교회를 대암흑시대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서구가 물려준 신학과 신앙은 소중히 해야 하지만,
서구의 토마스아퀴나스적 구조와 민주주의, 다원주의, 세속주의로
타락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속히 벗어나 아시아 한국 시대에 주시는
통합적, 직관적, 철저한 성경적인 신학과 신앙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목양교회는 어떠한가요.
“앞에서 밝힌 저의 목회 방향은 너무도 부족합니다.
-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목양교회는 어떠한가요.
“앞에서 밝힌 저의 목회 방향은 너무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철저히 성경과 목사 중심 목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일성수, 공예배 참석, 가정예배, 통합예배(자녀와 함께)를 지키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살려고 몸부림칩니다.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로 인한 목사와 성도간 갈등이 거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오직 예배, 오직 천국신앙만 붙잡고
너무도 부족하지만 몸부림치는 교회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질문이든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는 이 목사는
어떤 질문이든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는 이 목사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의욕과 활기가 넘쳤다.
이 목사가 오랫동안 주창해 정립된 ‘통합계시록 신학’은
이미 해외 유명 석학들이 이를 조명하는 신학세미나가 꾸준히 열림으로
한국 신학의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목사는 신학연구 외에도 성경건강법을 깊이 연구해
‘에덴동산 건강법’과 ‘1일2식’ ‘죽염건강’ ‘물건강’ ‘금식과 건강’ 등
하나님이 주신 생기를 원리로 한 건강연구에도 깊은 식견을 보여왔다.
이미 10여권의 성경건강법 저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 사역하고 있는 이광복 목사는
“종말론을 제대로 배우고 깨달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비본질이 본질로 바뀌는 신앙적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7월 6일부터 3일간 목양교회에서 열리는 성경종말론 특별무료세미나에
누구든 와서 말씀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참가안내 02-2202-7878).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