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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우 목사 “품은 소원 있다면 시편·잠언·로마서 숙독을”

영국신사77 2017. 2. 15. 13:40

최명우 목사 “품은 소원 있다면 시편·잠언·로마서 숙독을”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영적 법칙’ 펴낸 최명우 목사

입력 : 2017-02-13 00:01
최명우 목사 “품은 소원 있다면 시편·잠언·로마서 숙독을” 기사의 사진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면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최명우(사진) 순복음강남교회 목사가 최근 출간한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영적 법칙’(케리그마)에 나오는 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의로운 길을 걸으라’ ‘하나님께 맡기라’ ‘선한 양심을 따라 선한 소원을 품으라’ ‘인내로 소망을 이루라’ 등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12가지 영적 법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최 목사는 “새해가 되면 목회자들은 신년 새벽기도회를 통해 희망찬 메시지를 선포한다”며 “이 책은 3년 전 ‘열두 광주리 신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나눴던 설교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2013년부터 매년 ‘희망 메시지’라는 표제로 설교집을 내놓고 있다. ‘축복으로 이끄는 로드맵’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새창조의 축복’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얼핏 보면 에세이나 명상록 같다. 소원을 이루는 영적 법칙들을 짜임새 있게 주제별로 뽑아 간결하게 정리한 것이나, 전체적으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편집한 게 그렇다. 

최 목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의 소원을 갖고 있다. 각자에 따라 그 주제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소원이 이뤄지기를 열망한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소원을 이루기 위한 법칙을 제시했다면 명상록, 처세술처럼 읽힐 수 있으나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즉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재자이므로 마음의 소원은 결국 하나님이 이뤄주신다는 얘기다. 12가지 영적 법칙은 하나님만을 향해 달려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온전한 신앙고백인 셈이다. 

최 목사는 “선한 소원을 주시고 이뤄지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미 성경에 다 말씀해 놓으셨다”며 시편(37:4∼6, 62:1∼6) 잠언(11:23) 로마서(5:3∼4) 히브리서(5:7) 말씀을 꼭 읽어보라고 권면했다.

그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면서 끊임없이 강조한 게 있다면 역시 ‘복음’이었다”며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영적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복음의 가이드라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미국 산호세벧엘교회 앵커리지순복음교회 오렌지카운티교회 등을 담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9대 상임총무를 지냈고 현재 국민희망실천연대 운영이사, 순복음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미국 베데스다대 이사, 순복음선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