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 제2부. 심층 기반

영국신사77 2016. 4. 23. 15:29

3. 부의 물결


인류는 수 천년 동안 부를 창출해 왔다.  즉 부 창출 시스템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발명해 온 것이다.



▶ 선사시대의 아인슈타인

첫 번째 부 창출 시스템은 선사시대의 아인슈타인이 최초의 씨앗을 심었을 때 나타났으며, 농업의 발달은 약간의 잉여생산물을 산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배권을 쥔 엘리트들이 잉여생산물을 통제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의 제1물결은 농업문명을 탄생시켰다.

부의 제1물결은 노동의 역할 분담을 초래했고, 그로 인하여 교역과 물물거래, 판매와 구매의 형태로 교환의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꿈을 뛰어넘어

두 번째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과 사회는 산업주의이다.

새로운 사상과 함께 싹튼 제2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공장, 도시화, 세속주의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은 대량생산, 대량교육, 대중매체, 대중문화로 이어졌다.

이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꿈꿀 수 있었던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부를 창출하는 도시-산업문명을 거대하게 확장해 나갔다.



오늘날 부의 물결

가장 최근에 도래한 부의 제3물결은 산업생산, 토지, 노동, 자본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훨씬 정교한 지식으로 대체해 나가며 산업주의의 모든 원칙에 도전한다. 지금도 제3물결은 폭발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제1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이 주로 키우는(growing) 것을, 제2물결이 만드는(making) 것을 기반으로 했다면,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서비스하는(serving) 것, 생각하는(thinkig) 것, 아는(knowing) 것, 경험하는(experiencing) 것을 기반으로 한다.




4. 상호 작용하는 심층 기반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는 어떤 경제체제에서나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문명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 단계에 중요한 기반이다. 그것이 심층 기반이다.



직업의 미래

지식 기반의 부 창출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일하는 사람은 많아지는 반면 직업을 가진 사람은 적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노동 관계와 노동 시장 전반을 현격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심층 기반에서의 직업은 산업혁명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경제 전반에 걸쳐서 임시 목적을 위해 임시 기술 집단들이 조직되는 식의 완전한 재편성을 요구한다.

직업과 노동 분업이 변할 뿐만아니라 '누가 무엇을 갖는가?'라는 소득 분배(프로슈머)도 장기적으로 진정한 혁명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상호 작용

심층 기반들은 시스템을 형성하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심층 기반과 관련한 변화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이제 낯선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가장 강력하고 매혹적인 3가지의 심층 기반을 탐험할 것이다.

이 3가지 기반이 부의 미래를 형성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