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7대접으로 내리는 마지막 심판 (계 16 : 1 - 21)
◆ 민병석 |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6 : 1 - 21
요절 :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계 16:17,18).
서론 :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들려 왔다.
계 15:5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이 성전으로부터 나왔는데,
이들은 네 생물 중 하나로부터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16:1절에 와서 그 천사들에게
최종적으로 그 성전으로부터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성전에서 나온 이같은 마지막 심판의 명령은
물론 그 안에 좌정해 계시는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다.
1. 첫째부터 다섯째 대접까지
성전에서 나온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과 함께
첫째 천사로부터 시작하여 쏟기 시작한다.
(1) 7대접 심판은 인류의 마지막 시기에,
이 세상에 쏟아 붓는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다 :
이 심판의 시기는 후3년 반 마지막 시기이며,
이 심판을 7째 나팔 또는 셋째 화라고도 부른다.
첫째 대접을 가진 천사가
"그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을 받고 땅에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 이 대접으로 말미암아 어떤 재앙이 임했는가?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고 했다.
악하고 독한 헌데란 사람이 견뎌 내기 어려운 악창을 말한다.
욥기에 나오는 욥의 재앙을 보면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서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었다고 했다(욥2:7,8).
하나님을 배반하고 진리를 대적한 무리들에게
최종적으로 내리시는 첫째 재앙이
이처럼 악하고 독한 헌데로 나온다.
이 재앙을 받을 대상이 명시되어 있는데,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라고 밝혀 준다.
(2) 둘째 대접 심판은 바다에 대한 재앙이다 :
3절에서
"둘째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고 했다.
바다 가운데는 많은 생물들이 기식하고 있다.
그러나 그같은 생명체들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죽게 된다.
이같은 심판은
스바냐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바 있다(습 1:2,3).
*스바냐 1:2-3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 셋째 대접 심판은 물을 피되게 하는 재앙이다 :
4절에서 "셋째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고 했다.
강은 담수가 바다를 행해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줄기이다.
그리고 그 강물 줄기의 근원은 물의 근원으로, 물이 땅에서 솟아 나오는 샘이다.
이처럼 셋째 대접을 쏟으면
지상의 모든 물, 강물이나 저수지 물이나 땅에서 샘솟는 물들이 모두 피로 변해 버린다.
이같은 물의 심판은
이들이(짐승의 표를 받은 무리들)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 보응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시는 것이라고 하셨다.
(4) 넷째 대접 심판은 태양의 뜨거운 열기로 인한 재앙으로 내린다 :
8절에서
"넷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고 했다.
아마 이때 지구를 덮고 있는 오존층이 완전히 걷혀지는 일이 있을는지 모른다.
만약 하나님께서 해로 더 뜨겁게 하는 권세를 행하신다면
누가 그 뜨거운 햇볕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그런 중에도 이 지상에 거주하는 모든 인류들은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또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않는다"고 했다.
(5) 다섯째 대접 심판은 이 세상이 캄캄해지는 재앙이다 :
10절에서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진다"고 했다. 다섯째 대접을 쏟는 짐승의 보좌란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그의 보좌를 의미한다.
이곳에 쏟는 다섯째 대접 재앙으로 온 세상은 어느 기간 동안 캄캄해진다.
이같은 무섭고 놀라운 대접 재앙이 연거푸 진행되는 상태에 있으며,
세상은 이같은 심판이 하늘의 하나님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완악한 인간들은 회개는 고사하고
오히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훼방한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다.
2. 여섯째와 일곱째 대접
심판 여섯째와 일곱째 대접 심판은
주의 재림과 마지막으로 내려지는 세상에 대한 불의 심판의 모습이다.
(1)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유브라데에 쏟는 것으로 여섯째 재앙이 시작된다 :
여섯째 재앙은 아마겟돈 전쟁을 말한다.
유브라데는 유브라데 강을 지칭하며,
이같은 표현은 마지막 전쟁의 터전이 중동에 있는 아마겟돈 지역임을 암시해 주는 말이다. 이 전쟁은 거짓 선지자의 선동에 의해서
10뿔인 적그리스도의 군대들이 참전하게 되는데,
예수님은 이 전쟁에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사로잡아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신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10뿔과 그의 모든 군대들은 전멸을 당하여
하나님의 큰 잔치에 참여하는 공중의 새들의 밥이 된다.
12절의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란 지도상의 동양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이들에 대하여 계17:12-14절에서 "열 뿔"로 나왔으며,
이들이 최종적으로 적그리스도를 도와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2) 마지막으로 쏟는 일곱째 대접 심판은
지구를 최종적으로 멸망시키는 심판으로 나온다 :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을 때 사상 최대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역시 사상 초유의 것으로
지구 자체가 불로 완전히 소멸해 버리고
모든 생명체와 땅의 지형이 행적도 없이 살아진다.
18절에 나오는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고 한 이 지진은
이 지구가 하나의 큰 활화산이 되어
일시에 터지는 지구의 폭발을 의미한다.
19절 이하에 나오는 피해 상황이 그것을 뒷받침해 준다.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졌다"는 말은 지구의 폭발을 표현한 말이며,
"만국의 성들도 무너졌다"는 말은
세계의 모든 도성이 땅속 깊은 맨틀 속으로 빠져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는 말은
지상의 모든 지형이 완전히 살아져 버린 상태를 의미해 준다.
천년왕국은 바로 이같은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재창조 하심으로
새롭게 탄생 될 것이다(사 65:17-25).
결론 : 교회의 휴거는 이같은 일곱째 대접이 공기 가운데 쏟기 직전에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이처럼 모두 공중으로 끌어 올리신 후,
이 지상에 최종적인 진노의 재앙을 쏟으실 것이다.
만약 누구든지 이같은 진노의 일곱 대접의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면,
그중 한사람도 살아 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머24:22).
이처럼 7대접 심판이 계 16장에서 내려지므로
이 세상에서의 모든 종말적인 환난이 끝나게 된다.
<복습문제>
① 첫째 대접의 재앙은 어떤 것이었나?
계 16 : 2
② 여섯째 천사가 쏟은 대접은 어떤 사건을 가져왔나?
계 16 : 16
③ 일곱째 대접은 어떤 심판인가?
계 16 : 18 - 21
<연구과제>
* 셋째화의 결과 /
많은 사람들은 셋째 화의 결과에 대하여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대로의 이 세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여긴다.
이것은 큰 착각이다.
이 세상은 이미 죄로 더럽혀져 있다.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있으며,
만물에게 죄로 인한 저주가 미쳐서
부득불 하나님의 심판으로 소멸되어야 한다.
지금의 이 상태대로는 왕국의 축복은 커녕,
지금의 사망과 저주가 그대로 계속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셋째 화로,
기존의 죄로 더럽혀진 이 세상을 불로 온전히 심판하시고,
그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심으로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시게 된다.
이것이 죄 없는 에덴의 회복이다.
이 새로운 세계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는
한 명도 들어갈 수 없다.
이 아름답고 거룩한 땅에
불신자들이 들어갈 수 없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이 땅은 육신이 거하는 지상이며,
이 땅에서의 생활은 육신적인 생활이기 때문에,
부활체나 변화체가 살 곳이 아님은 자명하다.
그러나 예수님과 이곳에서 왕 노릇할 순교자들은
"사랑하시는 성"에 거하는 축복을 누린다(계 20:9).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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