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석 |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5 : 1 - 8
요절 :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 (계 15:2,3).
서론 : 우리는 계14장 끝에서 두 가지 종류의 하나님의 추수를 바라 보았다.
하나는 알곡 추수로 이 추수는 성도들의 공중 휴거로 거두어 드린다.
다음은 들 포도 추수로 들 포도송이를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 도주 틀에 던지는 심판이다.
그런데 15장에 와서
알곡 추수로 추수된 성도들이 공중으로 휴거 되어,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가 소개되면서,
마지막 일곱 대접 심판의 준비 과정을 잠깐 보여 준다.
1. 공중 휴거자들의 모습
공중 휴거의 성경적 근거는 명백하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울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란 말씀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살전 4:16,17).
(1) 우리는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 시에는
성도들이 공중이 아니면 주를 영접할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무 천년주의자들은 공중 휴거를 하나의 비유나 상징으로 돌려보내지만,
공중 휴거는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성경적 진리이다.
일곱 번째 대접 심판이 인류의 마지막 심판으로 나오는데,
이 심판은 온 지구가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지구 자체가 폭발하는 사건으로 나타난다(계16:17-21).
이 사건은 지구 자체의 파멸을 의미한다.
이 심판에서는 이 지상에 살아 남을 존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주의 재림시 성도들의 공중 휴거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때 공중으로 이끌려 올라간 사람들만이
지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존재들이며,
이들만이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그의 신부된 자격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공중 휴거의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 계시해 준 일이 없기 때문에
그 시점을 끄집어내기란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성경은 주의 재림과 함께
그의 백성들을 온 세계에서 모으는 천사들의 역사에 대하여
언급해 주고 있다(마 24:30, 31).
예수님은 바로 여섯째 대접 심판으로
아마겟돈 전쟁시에 오시기 때문에,
아마겟돈 전쟁이 끝나는 그 시점,
일곱째 대접 심판이 내려지기 직전,
성도들의 공중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추리는
성경적이라고 본다.
(2)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이
"불이 섞인 유리 바다가에 섰다"고 했다 :
유리 바다란 티없이 맑은 바다를 말한다.
이 장소는 과연 어느 곳일까?
성경에는 "공중"이라고 했다.
공중이란 하늘을 의미해 주는 말이다.
이 장소는 하늘에 있는 어느 물체 중(별)에 있는 장소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 바다에 불이 섞였다고 했다.
이 불은 아마도 지구가 일곱 번째 대접 심판을 받을 때에
불붙는 지구의 그 불빛이
이곳에 비취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상의 재앙에서 벗어나 공중에 올라가
이처럼 지구가 불붙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
2절에 나와 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을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라고 했다.
이같은 대상은 인류의 종말에 적그리스도의 통치하에서
그의 핍박과 유혹에서 승리한 성도들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들이 유리 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고 했다.
모세의 노래란
홍해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노래이다(출15:1-8).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
그들을 뒤쫓는 애굽 군대들이
모두 바다에서 몰살한 광경을 바라 보면서 부른 이 노래는
마치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이 땅에서 모두 공중으로 옮기신 후,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자들에게
멸망의 불로 멸절시키는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하늘에 있는 휴거처에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모습을 의미해 준다.
출애굽 당시의 사건은
바로 이 사건의 그림자로 보여 주신 것이다.
어린양의 노래란
이 모든 구원이 오직 어린 양되신 그리스도의 피로 이긴 사실에 대한 노래로,
이 두 노래는 한 맥에서 나온 찬양인 것이다.
2. 마지막 심판 준비
공중 휴거된 장소에서 성도들의 찬양의 모습을 본 요한은
다시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1) 증거 장막이란 하나님의 보좌의 또다른 표현이다 :
이곳은 하늘의 지성소이다.
하늘의 지성소란 곧 하나님의 보좌를 의미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지성소가
두 번 열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
한번은 예수님이 지상에서 그의 사명을 이루시고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함께
지상의 지성소의 장막인 성소 휘장이 찢어지므로
하늘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려진 것이다.
이제 인류의 종말에
하늘의 지성소의 장막이 다시 한번 열려진다.
이 열려지는 지성소의 장막은,
우리들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이끄는
새롭고 산 길로서의 열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은 이제 영원히 닫쳐지고 그곳으로부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지기 위해 열린다.
(2)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왔다고 했다 :
일곱 재앙이란 일곱 대접과 함께
이 세상에 쏟아 붓는 최종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
이 재앙과 대접을 차례대로 쏟는 것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세상에 임하게 되는데,
이 심판의 시기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후한 인류의 종말인 것이다.
이들 네 천사들이 네 생물 중 하나로부터
금 대접 일곱을 전달받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생물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다고 했다.
이 생물이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히 담긴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었다고 했다.
일곱 재앙을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이들 일곱 천사들은
네 생물 중 하나로부터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전달받은 것이다.
이제 그들이 가지고 나온 일곱 재앙과 함께
일곱 금 대접을 이 땅위에 쏟게 된다.
이 심판이 인류의 마지막 심판으로 내리시는 셋째 화로써
계시록 16장에서 진행된다.
결론 : 사도 요한은 이같은 계시를 두려움으로 바라보았다.
이 대접으로 인해 이제 인류의 심판이 개시될 것이라고 하는
두려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었다"고 했다.
이것은 인류를 심판하실 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공분이시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제 아무라도 들어갈 수 없다.
이때는 대속자의 기도도 끊어졌으며,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중단시킬 수 없음을 말해 준다.
<복습문제>
①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가란 어느 곳을 말하나?
계 15 : 2
② 공중 휴거한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가 무엇이라고 했나?
계 15 : 3
③ 성전에 들어갈 자가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계 15 : 8
<연구과제>
* 주의 재림과 성도들의 공중 휴거의 시기 / 이 문제를 도표로 알아본다.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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