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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6. 6. 6 과 짐승의 표 (계 13 : 16 - 18)

영국신사77 2010. 11. 22. 05:28

34. 6. 6. 6 과 짐승의 표 (계 13 : 16 - 18)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3 : 16 - 18

  요절 :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4:15).

서론 :
종말에 등장할 사단의 사자들로 두 종류의 짐승이 있는데, 

하나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으로 

이 짐승을 우리는 "적그리스도"라고 부른다. 


다른 하나는 땅에서 올라온 짐슴인데, 

이 짐승을 "거짓 선지자"라고 부른다.

 

적그리스도는 사단의 대리인으로 

사단의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가지고 

마흔 두 달간 일할 권세를 받아, 

이 세상을 후3년 반 동안 지배하면서 

온 인류들에게 "짐승의 표"를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는 사단으로 받은 능력과 권세로, 

적그리스도로 하여금 

신적인 경배를 받게 하고 인류들에게 그를 경배케 하므로 

짐승의 표를 받도록 미혹한다.

                 

1.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방법

거짓 선지자가 등장하면서부터 

적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는 실로 엄청난 이적을 행하는데, 

이 이적에 대한 모든 영광을 

바로 적그리스도에게 돌리는 것이다.

(1) 거짓 선지자의 등장은 

아마도 적그리스도가 등장한 직후 

그와 거이 때를 같이하여 나타날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열 뿔의 실질적인 지도자(왕)로 등장하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상태다. 

그런데 이 자가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띠고 세상에 머리를 쳐들때는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 뒤따른다. 

3절에서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른다"고 했다. 

그의 죽음과 그 죽음에서의 부활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아마 이때에 거짓 선지자가 등장할 것이다. 

이 자는 이미 종교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일 가능성이 크다. 

이 자는 자신에게 사단의 큰 권능이 임하면서부터 

적그리스도의 동반자가 되어 활동하게 될 것이다.

(2) 거짓 선지자는 사단으로부터 새로운 계시를 받아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세우게 된다

사단은 거짓 선지자로 하여금 

우상에게 자신의 생기를 주게 하므로, 

우상으로 말을 하게 하는 놀라운 이적을 보이게 된다. 

이 우상은 보통 인간의 동상인 것이 아니라, 

사단이 자신의 모습을 들어내 보이는 자신의 신상이기 때문에, 

이처럼 신적인 엄위를 보이게 한다.

 

이때는 이미 적그리스도에 대한 신적인 경배가 성행하며, 

온 인류들로부터 기이히 여김을 받으면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으므로, 

이같은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신적인 경배를 시키는 일은 굉장한 여파를 미칠 것이다.

                

2. 6. 6. 6 에 나타난 짐승의 표

짐승의 표를 받는 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창세 이후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로, 

모두 이 짐승의 표를 받도록 섭리하셨기 때문이다.

(1) 짐승의 표를 받는 일에 적그리스도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는 "매매의 금지법"이다(17절). 

*계 13:17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이것은 하나의 세계적인 '경제 통제정책'을 말하는데, 

이때는 이미 검은 말이 등장하여 

세계적인 기근을 주고 있을 때이다(계 6:5,6. 11:6).

 

모든 물건을 통제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는 일시에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 적그리스도는 

"짐승의 표 없이는 물건의 매매를 금지시키는 법령"을 통해서 

사단의 계획을 성취하게 한다. 

아마 이 시기에는 컴퓨터 장치에 의한 각 가지 감시 체제가 세워졌을 것이며,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그의 신분을 감출 도리가 없을 것이다. 

짐승의 표를 받은 여부가 즉시 나타나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는 생존의 여지가 없게 된다. 


그리고 이 짐승의 표는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인 쳐주는 표식인 것이 아니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에 한해서 찍어 주기 때문에,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 짐승의 표를 받기 위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신적인 경배"를 드리는 일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같은 짐승의 경배가 불가능하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2) 이 짐승의 표에 대하여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했다

짐승의 표는 모든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하는데,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 6. 6."이라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짐승의 표와 6. 6. 6. "이란 문제에 이르게 된다. 

도대체 6. 6. 6. 이란 숫자와 짐승과는 어떤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여기서 먼저 과연 6. 6. 6. 이란 무엇을 상징하는 숫자인가? 

이 문제부터 살펴보도록 한다.

 

6이란 하나님의 창조의 수요, 7에 미달하는 수다. 

7은 하나님의 수요, 안식의 수다. 

6은 멸망의 수요, 7은 새로운 생명의 수다. 

6은 하나님의 심판의 수요, 7은 구원의 수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하신 말씀은, 

 곧 6에서 7의 자리로 옮겼다는 의미가 된다(요 5:24). 

*요 5:24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6. 6. 6 이란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단의 삼위를 상징하는 수다. 

처음 6은 붉은 용인 사단, 

다음 6은 짐승인 적그리스도, 

다음 6은 거짓 선지자의 수다. 

이들은 마지막에 다 똑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계 20:10).

 

이들 세 존재가 세계를 통치하는 시대가 

인류의 종말인 후3년 반의 마흔 두 달간이며, 

그래서 6. 6. 6. 이란 숫자가 등장한 것이다. 


그러면 이 숫자가 왜 짐승의 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인가? 

이것은 인류의 종말에 

적그리스도에 의해 찍어 줄 짐승의 표에 

이 숫자가 어떤 작용을 할 것임을 의미한다. 

러나 그런 작용이 무엇이며, 

그 숫자가 무슨 작용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은 아직 얻을 수 없다. 

다만 이 6. 6. 6. 이란 숫자에 대하여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밝혀 준다. 


결론 :
6. 6. 6. 이란 숫자는 

짐승의 이름을 상징하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이름의 수"란 말에서 

적그리스도의 이름을 가리키는 숫자가 

"6.6.6."이란 수의 뜻이 될 수도 있다.

 

고대 로마의 네로의 경우, 

그의 이름이 666의 수효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적 정치가로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666과 짝을 맞추려는 시도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임을 알아야 한다. 

이 부분의 예언은 아직 성취되지 않은 상태의 계시이기 때문에, 

장차 적그리스도가 실제로 등장했을 때 

이 숫자와 관계된 적그리스도의 비밀을 명백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복습문제>
① 6. 6. 6이란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나?
계 13 : 17
②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을 받는가?
계 13 :17
③ 6. 6. 6이런 숫자는 언제 그 비밀이 드러나는가?
계 13 : 18

  <연구과제>
* 6.6.6과 바코드

근간에 상품에 통용되고 있는 바코드와 666과의 관계가 많이 논란되고 있다. 

"바코드가 짐승의 표인가?" "바코드"는 짐승의 표와 관계가 있는 것인가? 

바코드란 "줄무늬 코드"로 '만국통상부호'를 말한다. 

상품을 표시하는 일에 "만국상품통상부호 협의회"가 제정하여 

통제되고 있는 줄무늬가 바코드다. 

줄무늬가 그어져 있고 그 밑에 숫자로 그 줄무늬의 암호를 표기해 주고 있다. 

이 줄무늬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나뉜 구분 선이 두 줄씩으로 약간 밑으로 쳐져 있다.

그런데 그 줄무늬의 숫자가 6의 부호로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마치 6 6 6 이란 숫자처럼 보임으로 

어떤 사람들은 이 바코드를 곧 6.6.6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혹 그 두 줄이 6수를 의미하고 

또 그 줄이 셋으로 6 6 6 의 모양을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해도 

"짐승의 수"이거나 "짐승의 표"는 아니다. 

짐슴의 표는 먼저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온 세계가 그의 통치권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미 7년 환난에 들어가 있어야 하며, 

적 그리스도가 온 인류들로 자신에게 신적인 경배를 강요하거나 

자신의 신상을 만들어 그곳에 경배케 하는 일이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짐승의 표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는 경우에 한해서 적용되는 것이다(계14:9~11).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나 그 자의 신상에 경배하는 일이 없는 경우에는 

"바코드"나 다른 어떤 표시(은행 거래시 혹 받을지 모를 전자총의 표시등)의 경우라도 

짐승의 표일 수 없다.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