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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하늘의 전쟁과 교회의 예비처 (계 12 : 7 - 17)

영국신사77 2010. 11. 22. 05:17


31.하늘의 전쟁과 교회의 예비처 (계 12 : 7 - 17)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2 : 7 - 17

  요절 : "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 12: 13,14). 


서론 :
인류의 종말에는 이 땅위에 무서운 전쟁이 치루어지는데, 

하나는 유브라데 전쟁이라고 하는 핵전쟁이요, 

다른 하나는 주님의 재림시에 

지상의 적 그리스도의 군대를 몰살하는 아마겟돈 전쟁이다. 


그런데 7년 환난 중에 

다른 또 하나의 전쟁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 전쟁이 하늘의 영적 전쟁이다.


첫째화
이 전쟁은 

붉은 용인 사단이 

땅으로 내어 쫓기는 계기가 되는 전쟁이며, 

이 전쟁으로 내어쫓긴 사단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핍박이다. 

이 핍박이 첫째화로 나타난다. 


하나님은 이 핍박 중에 

그의 성도들로 이기게 하시고, 

핍박의 최절정 시기에 가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처"로 인도하신다. 


이같은 소망스러운 모습이 

바로 오늘 공부하는 본문에서 계시 주고 있다.

 

                             

1. 하늘의 전쟁

우리는 7절에서 하늘의 전쟁을 본다. 

*계12:7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것은 미가엘의 군사와 사단의 군사가 

하늘에서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1) 이 전쟁의 모습을 

왜 여기서 보여 주고 있는 것인가?

이 전쟁으로 사단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어 쫓겨나며, 

이 자에 의해 

교회에 대한 핍박과 지상의 환난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전쟁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7년 환난을 전후한 어느 시점에 가서 일어날 것이다. 


이 전쟁의 승패에 대하여 

8절에서 

사단과 그의 사자들이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을 이기지 못하여 

"내어 쫓긴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계12:8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이자가 내어쫓기는 그 시기로부터 

적 그리스도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2) 이 자가 하늘에서 내어 쫓겨 내려 온 후 하는 일에 대하여 

13절에서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한다"고 했다

*계12:13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이같은 핍박 모습이 

계9:1절 이하에 첫째 화로 나타난다.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사단은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어쫓긴 후 

즉시 무저갱을 열어 

그곳에 영원한 결박으로 갇혀 있는 

타락한 천사의 무리들(사단의 무리들로 악령들)을 

지상으로 끌어올린다 (유1:6. 벧후2:4). 

이 악령의 무리들은 불신자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인간 황충이 떼"들을 이루어 

"이마에 인맞지 아니한 사람들"로 표현된 

흰옷 입은 무리들(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핍박이 

성도들에게 "죽고 싶은" 영적 괴로움을 주기는 하지만, 

결코 그들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는 없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셨기 때문이다(계9:5, 6. 욥2:6). 


지상으로 내어쫓긴 이 붉은 용은 

결국 짐승(적 그리스도)으로 더불어 

1,260일간 "예언의 사역"을 이루는 두 증인을 죽이게 된다 (계9:7).

                             

2. 교회의 예비처

우리는 이제 13절부터 17절까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면서 

이곳에서 계시해 주시는 바가 

엇인지에 대한 바른 해답을 얻어야 한다.

*계12:13-17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1) 용이 땅으로 내어쫓기면서 

그가 한 일은 "남자를 낳은 여자" 를 핍박하는 일이다 : 


이곳에 나오는 여자는 "해 입은 여자"로 

종말에 그리스도로 옷 입을 촛대 교회를 상징하고, 

남자아이는 교회(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에서 나온 

144000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이미 밝혔다(계7:1-4).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 이 시기가, 

전3년 반 마지막 시점에 이르는 5개월간의 황충이 환난으로 

이 환난을 첫째 화라고 부른다.

(2) 14절에서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는다"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14절의 계시가 

6절에 있는 말씀을 보충해 주는 계시임을 알게 된다. 


6절에서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한다"는 말씀은 

곧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예비처로 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인데, 

그곳에 가는 방법에 대하여 

14절에서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다"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란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한다. 

교회가 1,260일간의 전3년 반을 지난 후, 

후3년 반의 대환난 기간에서 양육 받기 위해 예비처로 가는 과정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옮겨진다(마24:40,41). 


아마도 이같은 역사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세례를 주고 

주의 영에 의해 이끌려 간 빌립의 경우와 비슷할 것이다(행8:39. 마24:40-42). 

여자가 도망간 교회의 예비처의 위치는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광야 자기 곳"이라고만 말씀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곳이 

하나님에 의하여 보호받을 수 있는 

지상의 어느 한 곳이란 사실은 명백하다. 

이곳에서 보호받는 기간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했다. 

*계12:14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이같은 기간은 

6절에 있는 1,260일간의 기간과 똑같은 기간임을 의미해 주며, 


그리고 이 기간은 단 7:25절에서 말씀해 주시는 바 

*단 7:25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유대인들이 적 그리스도에 의해 

종교적인 핍박을 받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그 기간과 

같은 기간임을 암시해 준다. 


또한 이 기간은 

적그리스도가 세계를 제패하여 다스리는 

마흔 두 달간의 그 기간과 동일한 기간이 된다(계13:5). 

*계 13:5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그런데 우리는 

15, 16절에서 사단에 의해 공격을 당하는 예비처와 

이같은 사단의 공격에서 

기적적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바라보게 된다.

사단은 분명 교회가 

보호를 받고 있는 "예비처"의 위치를 알고 그곳을 공격하지만,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단의 공격은 실패하고, 

예비처는 하나님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를 받게 된다. 


용은 분노하여 돌아갔다고 했다. 

사단이 분노한 이유는 

적그리스도를 통해 예비처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함으로 분노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분노한 사단은 또 어떤 일을 꾀하는가? 

17절에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고 했다.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은 

후 3년 반에 떨어진 성도들을 의미한다(계 11:13).

*계 11:13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이들은 노아 시대의 사람들처럼 

두 증인의 회개를 외치는 그 시기에도, 

세속적 기복 신앙에서 

깨어나지 못한 성도들로 

미련한 처녀들로 비유된 자들이다. 


여기서 남았다는 뜻은 

여자는 큰 독수리의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갔는데, 

그 중에서 떨어졌다는 뜻이다. 


이들이 회개하는 모습이 

계 11:13절에서 보여 주고 있는 대로 


이들은 후3년반 전반부에서 일어나는 둘째 화 중에서 

회개하게 된다. 


이들은 후3년 반 기간 중 

끊임없이 적 그리스도와 더불어 싸워야 하며, 

이 무서운 대환난의 기간을 겪어야 한다.

결론 :
앞으로 7년 환난의 날이 가까이 오면 

하늘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이 전쟁에서 패한 사단은 

지상에 내려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게 된다. 


이 사건이 첫째 화이며, 

성도들이 당할 "큰 환난"의 날이다(계7:14). 


그러나 하나님은 이같은 환난 중에서도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지 않도록 

그 백성들의 생명을 보장해 주신다. 


그뿐 아니라 

이같은 사단의 핍박이 최절정에 달했을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그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예비하신 "광야 자기 곳"으로 옮겨 주심으로 

대환난의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시는 것이다(계3:10). 할렐루야!

  <복습문제>
① 하늘의 전쟁에서 패한 사단은 무슨 일을 하게 되나?
계 12 : 13
② 여자가 핍박받는 모습은 무엇을 말하는가?
계 12 : 13. 9 : 1 - 6
③ 여자의 남은 자손은 누구를 말하는가?
계 12 : 17

  <연구과제>
  * 여자의 남은 자손

여자의 남은 자손에 대한 언급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환난에 떨어지는 성도들이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환난에 떨어지는 일과 구원과는 연관이 없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데, 

이처럼 구원받은 성도들도 

두 증인의 예언의 측량에 불합격되면 

대환난 중에 떨어진다. 


이들이 대 환난에 떨어지는 이유는 

환난 중에서 이들을 회개케 하여 

주님의 재림시에 

신부의 자격을 얻어 

공중으로 휴거 시키시기 위해서다.

17절에 이들의 신앙이 나와 있는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 이라고 했다. 


이같은 이들의 신앙은 

회개한 이후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곳에 

하나님의 계명이 나와 있는 것은 

짐승이나 그 우상 앞에 경배하면 안 되는 십계명 중, 

첫째와 둘째 계명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 관한 해석은 

마25:1-13절에 나와 있는

 "슬기 있는 처녀와 미련한 처녀"들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만 

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