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인류의 종말과 두 증인의 등장 (계 11 : 1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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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1 : 1 - 5
요절 :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하리라" (계11:3).
서론 : 성경에서는 주 재림을 전후한 인류의 종말에,
무서운 환난의 시대가 있을 것임을 예언해 주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바로 인류의 종말에 있을 이 환난에 관한 계시인데,
계시록 해석에 있어서 11장에 등장하는 두 증인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두 증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계시록 해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인류의 종말에 가까운 그런 시대라면,
우리는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두 증인의 출현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 두 증인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바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의 사자로 목회하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증인의 등장은
7년 환난기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기 때문에,
계시록 11장이야말로
지금 우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는 계시이다.
1. 요한에게 주신 지팡이 같은 갈대
요한은 계시록 10:11절에서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하시는 명령을 받았다.
(1) 사도 요한에게 주신 예언의 사명은
장차 인류의 종말에 예언의 사명자들에게 주실 사명이다 :
7년 환난 중 전3년 반 기간인 1260 일간 외칠 두 증인의 예언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펴 놓인 작은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받은 요한과 이 책의 말씀을 전할 두 증인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으로,
요한을 이곳에서 예언의 사명을 전할 종말의 사명자로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1절에서 요한은 자신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었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여기서 내게 주었다는 말은 요한이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나,
실인즉 두 증인에게 주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예언을 전달할 사명자는 두 증인이며,
요한은 두 증인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측량 도구인 지팡이 같은 갈대란 무엇을 상징한 말인가?
이것이 1절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말씀으로 비추어,
성도들의 신앙을 측량하는 영적 도구임을 의미 한다.
하나님의 측량은 언제나 회개로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앞두고,
먼저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회개를 외치게 하셨다 (암3:7).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측량의 잣대를 가지고 회개를 외치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였고,
그의 외침을 듣지 않으므로 심판을 면치 못했다.
인류의 종말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지막 선지자들을 보내신다.
이들이 두 증인으로 등장하는 하나님의 종들이다(계 11:10).
지팡이 같은 갈대란 이들의 손에 쥐어져 있는 펴 놓인 작은 책이며,
이 책이야말로 종말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을 측량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이에 합격한 자들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오는 흰옷 입은 무리들인데,
이들에 대하여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말씀해 주므로,
회개가 예언의 측량에 합격자가 되는 전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계7:9-14).
(2)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고 했다 :
이미 측량 받을 대상자가 지정되어 있다.
이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의미한다.
이 세상이 7년 환난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의 회개에 중점을 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
제단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이들보다 더 하나님 가까이서 헌신하는 직분자들,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교회의 치리자들인 장로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전 3년 반 중, 두 증인의 예언 사역때
회개하여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로,
슬기 있는 처녀들이다.
그러나 이 측량에 불합격된 성도들도 있다.
이들은 미련한 처녀들로, 후3년 반에 떨어져
그곳에서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 환난 중에서 회개하게 된다(계 11:13. 12:17. 마 25:10,11).
2. 측량하지 말라
지팡이 같은 갈대를 준 천사는
요한에게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명했다.
(1) 성전 밖 마당이란 이방인의 뜰을 의미한다 :
이방인들은 절대로 성전 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이방인의 뜰에서 구경해야 한다.
이 말은 예루살렘 성전에는 들어갔지만,
이방인의 뜰에만 머물러 있었던 이방인들과 같이,
거듭나지 못한 사람,
은혜의 보좌 앞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
회개치 못함으로 어린양의 피로 정결함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측량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두 증인들의 측량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짐승의 표"를 받아 둘째 사망에 들어갈 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 자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마 7:1 2).
불법을 행한 자들도 많을 것이다(마 7:21).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와 앉아 있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마 21:10-14).
한 달란트 받은 종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마 25:28-30).
이들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셨다.
그냥 두라는 말씀은 별도의 조치가 있다는 뜻이 된다.
그 별도의 조치에 대해 "이방인에게 주었다"고했다.
여기서 이방인이란
적 그리스도의 통치 시대를 의미하며,
후3년 반 동안 적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버리시겠다는 뜻이다.
이들은 결국은 일곱째 대접으로 인한 최종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고 하셨다 :
이 말은 다니엘서에 있는 종말적인 사건과 연관된 계시이다.
"저희"란 대상은 "이방인"을 의미하는 말인데,
이들은 적 그리스도의 무리들을 의미한다.
여기서 적 그리스도가 짓밟을 거룩한 성은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짓밟을 거룩한 성은 바로 예루살렘 성을 말한다.
적 그리스도는 한 때 예루살렘에 머문다.
이 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
유대인들에게 신적인 경배를 강요한다(살후2:4).
이 자에 대한 구약적 계시를 보면,
장차 이 자가 유대인들의 메시아로 추앙 받게 될 것과,
이자가 후3년 반기간인 마흔 두 달 동안
유대인들의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금지하며,
스스로 신으로 자처하여 경배를 강요할 일에 대해 계시해 주셨다(단9:27).
결론 : 장차 세상에 머리를 쳐들 적 그리스도는 다른 자가 아니라,
이미 다니엘에게 계시된 작은 뿔인 적 그리스도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밝혀 준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의 종말적인 사건은 같은 맥의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이 자는 후3년 반 기간 중
성전 밖 마당에 속한 모든 인류들(불신자)을 지배하게 되며,
이 자는 바로 다니엘로 예언해 주신 예루살렘을
마흔 두 달 간 짓밟을 바로 그 적 그리스도임을 밝혀 주고 있다.
적 그리스도는 이방 세계뿐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지배하는 세계적 독재자로,
마흔 두 달 간 군림하게 될 것이다.
<복습문제>
① 지팡이 같은 갈대란 무엇을 상징해 주는 것인가?
계 11 : 1
② 요한과 두 증인과의 관계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계 11 : 10 :11. 11 : 1 - 3
③ 측량의 대상자는 누구라고 했나?
계 11 : 1 - 2
<연구과제>
* 적 그리스도가 짓밟을 거룩한 성 /
유대인의 운명에 대한 언급이 이곳에 처음 나온다.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마흔 두달은 후3년 반의 1260일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은 온 세계가 적 그리스도에 의해 지배되는 기간이다 (계13:5).
그러면 여기서 왜 거룩한 성에 대한 운명을 언급하고 있는 것일까?
유대인의 요한계시록이라고 볼 수 있는 다니엘서에는
7년이란 말 대신 "한 이레"란 말이 나온다.
그리고 1260일간이란 말 대신
한 이레의 절반 또는 한 때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으로 나오고 있다(단 7:25. 9:27).
많은 사람들은 이곳의 이 한 이레의 절반이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대한 사건을
종말적인 사건과 연결시키지 않고,
지난날 안티어쿠스 4세의 경우나 로마의 디도의 경우와 연결시키려 한다.
그러나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짓밟는다"는 계시를 통해서
종말적인 사건임을 나타냈으며,
전세계적인 사건과 연결되는 사건임을 밝혀 줌으로,
요한계시록의 적 그리스도와 다니엘서의 작은 뿔이 동일 인물임을 나타내 준다.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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