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

29.두 증인의 정체와 예언 사역 (계 11 : 3 - 19)

영국신사77 2010. 11. 22. 05:09

29.두 증인의 정체와 예언 사역 (계 11 : 3 - 19)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1 : 3 - 19

  요절
: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

                                                                   (계11:7).

서론 :
요한계시록에서 두 증인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한다. 두 증인은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는 성도들을 깨우는 사명자로 활동한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외침은 주 재림의 시기를  앞두고, "다 졸며 자는" 열 명의 신부들을 깨우는 두 증인의 예언의 소리이다(마 25:1-7).

 

이같은 두 증인의 예언자적 사역이 아니면 모든 성도들은 졸며 자는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여, 결국은 후3년 반의 무서운 환난 가운데 떨어져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증인들은 진리를 대적하며 교회를 핍박하는 적 그리스도의 세력, 음녀의 세력과 싸워, 전3년 반기간 동안 하나님의 교회를 보호한다.

                        

1. 두 증인은 누구인가?

두 증인의 그릇된 해석 때문에 올바른 해석이 빛을 보지 못했다.

(1) 어떤 신학자는 신약 시대의 교회로, 

1260일간의 예언의 기간을 신약 시대로, 

그리고 예언의 사역을 복음 전파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을 소위 "상징적 해석"이라고 부른다. 

또다른 어떤 신학자들은 이들 두 증인들이 구약의 "모세와 엘리야"라고 말한다. 

두 증인이 예언하는 날 동안 나타나는 권세가 

마치 모세나 엘리야의 경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언어도단이다. 

모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죽은 사람이 두 증인으로 나타난다면 그가 부활이라도 해야 하나, 

이때는 부활의 시기도 아니려니와, 

모세가 부활을 했다고 해도 

부활한 몸이 어떻게 순교할 수 있겠는가?


엘리야의 경우도 마찬가 지다. 

두 증인은 결과적으로 순교하게 되는데, 

엘리야의 경우는 이미 변화 받은 몸으로 

죽을 수 없는 신령한 몸을 가지고 있다.

(2) 이 두 증인들에 대해 4절에서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 말씀에 대한 구약적 배경은 슥4장에서 찾게 되는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성전을 건축하는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신의 권능으로 그 일을 성사시킬 것에 대한 말씀에서 비롯된다(슥4:1-14). 

주 앞에서 있다는 말은 

주님을 충성되게 섬기는 자세를 의미하는데 

여기서 "두 감람나무"란 

기름 부어 세우신 하나님의 종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둘은 구약적인 율법의 증인의 수효로,

한 명의 대상이 아니라 여러명을 지칭하는 말이다.


다음에 "두 촛대"라고 했다. 

계시록에서 촛대는 하나님의 교회를 말한다(계1:20). 

이 교회는 음녀가 아닌 "해 입은 여인"으로 상징된 

진실한 교회를 상징한다(계12:1).

그러므로 두 증인이란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한 진실한 종들 중에서 뽑아 내신 

특별한 사역자들이다.

 

이들이 선발되는 순서는 이러하다.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뽑아 낸다(계 7:3,4). 

이들의 자격에 대하여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어린양이 인도하는대로 따라 가며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신실한 종으로, 

입에 거짓이 없으며 

행실에 흠이 없는 진실한 종들"이다(계 14:4,5).

(3) 그러면 왜 종말에 이처럼 예언의 사역자를 선발하시는 것인가?

왜 지금처럼 모든 하나님의 종들로 두 증인으로 삼아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이루지 아니하시나?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인류의 종말에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대한 심판에 앞서, 

하나님의 종들부터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마 24장에서 인류의 종말의 징조와 주 재림에 대한 말씀을 하신 후,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에 대한 상급"과 

"악한 종들에 대한 심판"에 대하여 경종 하셨다(마24:45-51).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을 회개시키고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종말적 사역에 

결코 악한 종들을 사용치 아니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은혜의 복음의 전달자로서는 사용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회개를 외치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종으로는 부적격이다. 

자신이 회개치 못한 상태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개시키는 예언의 사역자가 될 수는 없다.

                      

2. 두 증인이 받은 권능
두 증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권능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다.
(1) 두 증인은 예언하는 기간 동안 

여러 가지 큰 권능을 받게 된다

전3년 반 기간은 비록 대 환난 기간은 아니지만, 

적 그리스도의 세력이나 음녀 교회의 권세나 

악령들의 핍박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을 받지 않고는 

전세계적으로 예언의 사역을 감당하기란 어렵다.

 

이들은 해침을 받지 아니한다.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한다"고 했다. 

두 증인은 예언하는 기간 동안 불사신의 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또한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오지 못하게 한다"고 했다. 

엘리야처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흉년과 기근은 바로 이 때문에 오게 된다. 

다음에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친다"고 했다. 

마치 모세와 같은 권세를 행하는데, 

이같은 권세로 두 증인들은 그들의 예언의 사역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 보일 것이며, 

세상에 증거 할 것이다.

(2) 그러나 이들은 예언을 마치는 1,260일이 지나자 

적 그리스도에 의해 순교를 당하게 된다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은 

적 그리스도를 표현한 말이다(계 17:8).

 

이들[두 증인]의 순교는 영광스러운 상급이 될 것이다. 

이들은 첫째 부활자가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축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계 20:4,5).

 

이들은 삼일반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들어가 부활하게 되고, 

곧 이리로 올라오라는 명령과 함께 하늘로 승천하게 된다. 

이들은 계 14장의 시온산에서 

어린 양과 함께 새 노래를 부르며 재림의 날을 기다리게 된다(계 14:1-5).

(3) 13절에서 "그 시에 큰 지진"이 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이 무엇이냐에 대하여, 14절에서 "둘째 화"로 나와 있다. 

둘째 화란 곧 유브라데 전쟁을 의미한다. 

유브라데 전쟁의 모습이 이곳에서는 "큰 지진"으로 표현되었는데, 

러면 왜 이곳에 둘째 화가 등장한 것일까? 

그것은 둘째 화의 시기를 계시해 주시려는 뜻에서다.

 

두 증인의 예언이 1,260일간의 전3년 반인데, 

그들의 예언이 끝나자 그들은 순교하게 되고 곧 부활 승천하게 된다. 

그런데 13절에서 바로 "그 시에" 

큰 지진으로 나타난 둘째 화가 일어난다고 말씀해 준다.

 

그러므로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은 

후3년 반에 들어서자 곧 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론 :
14절에서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고 했다. 

둘째 화가 지나간 후 

약 3년반 동안의 기간이 지나면 셋째 화가 올 것이다.

 

이 셋째 화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로 오게 되는데, 

이 나팔이 불게 될 때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는 천년왕국이 도래한다.

  <복습문제>
① 종말에는 왜 두 증인이 예언을 증거해야 하나?
계 11 : 3 - 4
② 두 증인이 권능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계 11 : 5 - 6
③ 두 증인은 예언의 사역을 마친 후 어떻게 되나?
계 11 : 7 - 12

  <연구과제>
  * 둘째 화의 시기와 남은 자의 회개

13절에서 "그 시에 큰 지진"이 났다는 사건은 

14절에서 설명해 주는 대로 둘째 화의 사건이다. 

이곳에서 전쟁을 지진으로 표현하고 

핵전쟁으로 인한 세계의 파괴상을 "성 10분의 1"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계 인구의 3분의 1의 사망을 "7천명이 죽었다"고 했다. 

그런데 13절에서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들 남은 자들은 미련한 처녀들로, 

두 증인의 회개 기간동안 회개치 못하고 

후3년 반에 떨어진 성도들이 둘째화 시에 회개하는 모습이다. 

이들이 회개한 후에 소유한 신앙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라고 했으며, 

이들은 후3년 반적그리스도의 치하에서 

적그리스도와의 무리들과 싸워야 한다(계12:17). 

"하나님의 계명이 나온 것은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 대한 경배 문제가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