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종말의 사명자의 부르심 (계 10 : 1 -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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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10 : 1 - 11
요절 :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계 10:10,11).
서론 : 계시록 10장은 인류의 종말에 하나님께 쓰임 받을 사명자의 소명장이다.
여기서 사명을 직접 전달받은 자는
이 계시를 받는 사도 요한으로 나온다.
요한이 하늘에서 내려온 힘센 천사로부터 펴 놓인 작은 책을 받아먹고,
그 천사로부터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이 예언은 실질적으로 11장에서 두 증인에 의해 성취된다.
10장에서 예언의 전달 사명을 받은 사도 요한은
11장에서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자로 등장한다.
그러므로 10장의 사도 요한과 11장의 두 증인과는
문맥상 예언의 사명을 받은 동일 인물이며,
또 이들은 계시록 6장의 "흰말"과
7장의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과도 연결이 된다.
사도 요한은 종말에 예언의 사명을 받아
1,260일간 예언의 사역을 담당할 하나님의 종들의 대표 인물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 하늘에서 내려온 힘센 천사의 외침
요한계시록에는 몇 가지 삽경이 있다.
삽경(揷景)이란 계시록에 나오는 종말적인 직접적 사건에 관한 계시가 아니라,
그 계시의 배경 설명을 말한다.
말하자면 7, 10, 14, 17, 18장 등이 그런 것들이다.
(1) 요한은 하늘에서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
이 천사는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다"고 했다.
이 천사는 그 표현을 보아 주님의 영광을 의미하나,
주님이 친히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주님을 대리한 천사를 보내셨는지는 확실치 않다(계 1:7. 1:15. 4:3).
그러나 이 천사는 주님의 권능을 가지고
종말에 쓰실 하나님의 종들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2) 이 천사는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있었다고 했다 :
이 펴 놓인 작은 책이 무엇일까?
사도 요한이 이 책을 받아먹고,
이 책의 내용을 전세계에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보아,
종말에 이루어질 "예언의 말씀"으로 볼 수 있다.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고하신 이 예언의 말씀은
바로 요한계시록의 말씀 을 의미하기 때문에,
펴 놓인 작은 책은
요한계시록과 동일시되는 책으로 본다(계22:10. 겔2:8-10).
또 그의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았다고 했다.
이것은 이 천사가 한곳에 서 있지만,
전세계에 서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바다와 땅을 밟았다는 말은
온 세계를 향하여 서있는 장엄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 천사는 한편 7 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온 천사를 상징하기도 한다(계 7:2).
그 천사가 1 44,000 명의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 것처럼,
온 세계를 향하여 그의 사명자들을 부르는 모습으로 서 있기 때문이다.
2. 사명자를 부르시는 외침
힘센 천사는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쳤다고 했다.
(1) 천사가 이처럼 외치는 모습은
이 펴 놓인 작은 책을 먹을 자들을 찾는 모습이다 :
하나님의 종들은 종말의 사명자들을 부르시는
이 힘센 천사의 외침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쳤다"는 말은
하나님의 긴급한 모집을 의미해 주는 표현이다.
요한은 이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그 천사로부터 펴 놓인 작은 책을 달라고 요구하여 그 책을 넘겨받았다.
요한이 그 책을 받아먹은 후에
종말에 예언을 전달하는 사명자로서의 소명을 받았다.
이 천사의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종들만이
요한의 형제로,
11장의 두 증인의 예언의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게 될 것이다(계 10:11. 11:1-7. 1:9).
(2) 6절에서 힘센 천사의 맹세가 나온다 :
이 천사의 맹세는 인류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하는 내용이다.
그같은 일은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성취될 것이다.
일곱째 천사의 나팔은 일곱 대접 심판이요 셋째 화이기도 하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이 일곱째 나팔을 종점으로 끝이 오게 되고,
이제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대로 새로운 세계가 전개 될 것이다(계11:15).
(3) 이때 또 하늘에서 요한에게 음성이 들려 왔다 :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가지라"는 명령이다.
이 책은 작은 책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은 펴 놓인 책이라고 했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하여 7절에서 언급해 준대로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으로
아직까지는 하나님의 비밀로 있었으나,
이 요한 계시록으로 그 비밀이 들어 났다.
요한은 이 책의 계시의 내용을 알기를 원했다.
여기서 사도 요한은 종말에 등장하여
이 비밀의 복음을 전달할 사명자의 대표자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펴 놓인 책을 가지라"는 명령과 함께
그 천사에게 "책을 달라"고 요구했다.
주님은 누구에게 이같은 종말적인 예언의 사역자로 삼으시는가?
이사야처럼 사명을 깨닫고
"펴 놓인 책을 달라"고하는 종들을 사명자로 쓰시는 것이다(사 6:1-13).
(4) 천사가 달라고 하는 요한에게 "갖다 먹어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
먹어 버리라는 말은
이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깨달으라는 말씀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비밀이지만, 펴 놓인 책이므로 깨들을 수 있다.
주님께서 인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에,
사명 받은 종들은 요한처럼 갖다 먹을 수 있다.
요한이 이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고 했다.
작은 책의 내용은 꿀같이 달다.
봉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소경처럼 더듬거릴 필요도 없다.
무엇인가 모자람이 있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계시나 신학자들의 유별난 해석을 첨가할 필요도 없다.
요한처럼 사명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꿀송이처럼 먹게 된다.
그러나 먹은 후에 네 배에는 쓸 것이라고 했다.
먹을 때 달았던 책이 먹고 난 후배에서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그들의 순교적인 사명을 의미한다.
이 책을 받아먹은 사명자는 소망과 기쁨이 있지만,
그러나 순교의 잔을 마시는 쓴 최후가 있게 된다. (계 11:7).
결론 : 천사는 요한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한 것이다.
요한은 이 명령을 받고 11장에서 그 명령을 이행하게 된다.
그러나 11장의 사 종말의 사명자의 부르심 145 명자는 이미 요한인 것이 아니라,
두 증인으로 나타나는 종말의 사명자들인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다.
이 펴놓인 작은책을 먹은 자들이다.
이같은 사건은 전3년 반에 들어가는 초반에 일어날 것이다.
<복습문제>
① 힘센 천사가 가지고 있는 펴 놓인 작은 책은 무슨 책인가?
계 10 : 2
② 요한은 왜 천사에게 이 작은 책을 달라고 했는가?
계 10 : 8 - 9
③ 예언의 전달자로 사명을 받은 요한은 종말의 누구를 상징하나?
계 10 : 11
<연구과제>
* 사도 요한과 두 증인 /
우리가 사도 요한과 두 증인과의 바른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11장의 계시를 종말적인 사건으로 해석하는 일에 큰 장애가 된다.
10장에서 예언의 사명자로 선발되고 명령받는 사람은 분명 사도 요한이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이 예언이 성취되기 이전에 벌써 죽었다.
그는 이 사명자로서 활동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가 11:3절에서
갑자기 두 증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이 계시를 받은 사도 요한과 두 증인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인가?
원래가 이 요한계시록은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요한에게 보여 주신 것이다(계1:1).
그리고 그 종들이란 대상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의 사자들과,
모든 하나님의 교회의 종들과 함께
종말적인 사명을 가지고 이 계시의 말씀을 받아먹고
두 증인의 사역을 이룰 종말적인 사명자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의 사명이
종말의 두 증인의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넘겨지는 것이다.
출처: 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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