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

24.첫째부터 넷째 나팔까지의 사건 (계 8 : 1 - 13)

영국신사77 2010. 11. 22. 04:56

    24.첫째부터 넷째 나팔까지의 사건 (계 8 : 1 - 13)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8 : 1 - 13

  요절 :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8:3).

서론 : 7년 환난 중에 일어날 사건을 

총론적으로 보이신 것이 6장의 여섯째 인까지의 사건이요, 

첫째 인부터 여섯째 인까지의 사건을 나팔로 보이신 것이 

일곱 나팔로 진행되는 나팔 사건이다.

 

그러므로 나팔의 진행은 

7년 환난 중에 일어날 모든 종말적인 사건의 세부적인 계시라고 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종말적인 계시는 

일곱 나팔로 마감되며, 

일곱 번째 나팔로 모든 심판이 끝난다.

 

그러므로 나팔 사건의 진행은 대단히 중요한 계시이며, 

이 나팔을 차례대로 잘 해석할 때 올바른 계시의 해석이 가능하다.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일곱째 인은 어떤 종말적인 사건을 의미하는 인이 아니라, 

일곱 나팔을 등장시키는 신호의 인이다. 

일곱째 인을 떼는 것으로 일곱 나팔이 불게 되며, 

이 나팔의 순서에 따라 종말적인 사건이 진행된다.

(1) 계시록 8장에는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의 사건의 진행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지적하기란 

대단히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은 7년 환난과 연결된 사건이긴 하지만, 

7년 환난 이전에 일어나는 사건이며, 

아직 종말의 시기(7년 환난)에 이르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나팔에 나타난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지적하는 일은 경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나오고 있는 네 가지 나팔은 

종말적인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첫째 나팔과 둘째 나팔은 이 세상을 파멸로 이끌어 

멸망으로 인도할 거대한 어느 한 나라에 대한 등장의 배경을 의미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이미 등장했는지? 

아니면 장차 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가 어렵다.

 

셋째 나팔과 넷째 나팔은 영적인 흑암을 세상에 가져 올 음녀 세력의 등장인데, 

이들은 이미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배도 세력으로 급속히 세상에 그 모습을 들어 낼 것이다.

 

첫째와 둘째 나팔의 진상은 

적 그리스도가 등장했을 때에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2) 하나님이 내리시는 종말적인 심판은, 

성도들의 기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다

모든 성도의 기도가 금향로의 향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 가고, 

단위의 불을 담은 향로가 땅에 쏟아질 때, 

하늘에서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면서 

일곱 나팔이 불기 시작한다고 했다. 

아직까지 그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주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그의 오심을 간구했던가?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기도는 요한계시록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의 한결같은 기도였으니 

그들이 수효가 또한 얼마나 많았을 것인가? 

이제 우리들의 기도까지 합하여 

주 재림이 실현될 기도의 량이 

금 향로에 채워질 그때에 나팔은 불기 시작할 것이다.

 

아니 벌써 그 기도가 금 향로에 채워져 

곧 이 모든 나팔이 불기 시작할는지도 모른다. 

넷째와 다섯째 나팔 사이에는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는 사건이 있을 것이다. 

그자에 의해 맺어지는 한 이레의 언약도 성사 될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도 두 증인을 등장시켜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이루게 될 것이며, 

1,260일 마지막 시기에 가서 

다섯 달간의 첫째 화의 기간을 맞게 될 것이다.

 

 이 첫째화는 바로 다섯째 나팔 사건이기 때문에, 

넷째 나팔과 다섯째 나팔간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지날 것이나, 

넷째 나팔의 영적인 흑암은 

다섯째 나팔이 불어서 적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교회를 

마지막으로 핍박하는 첫째화의 그 시기까지 계속 될 것이다.

                    

2. 첫째부터 넷째 나팔까지

첫째부터 넷째까지의 나팔 사건의 시작은 

7년 환난이 오기 이전에 발생하는 사건이며, 

7년 환난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이룰 것이다.

(1)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의 3분의 1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3분의 1이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고 했다"고 했다

우박과 불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상징된다(출 9:23,24. 시18:13. 겔38:22).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이같은 도구를 사용하셨다. 

그런데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졌다"고 했는데, 

이것은 혁명적인 세력을 통해서 

어떤 지역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나라)에 대한 심판을 이처럼 내리신다(사28:1-3). 

그런데 이 지역은 세계의 3분에 1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지역을 

1917년도에 일어난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나, 

그러나 이 사건을 반드시 성취된 역사적 사건으로 볼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환난 세력인 적 그리스도와 그의 열 뿔이 등장할 경우, 

이같은 사건으로 상징될 세계적인 변란이 일어날는지 모른다.

(2)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깨어지더라"고 했다

불붙는 큰산은 두 가지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이 나라가 세상에 불을 던져 환난을 가져 올 무서운 강대 국가라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이 나라는 종말에 불붙는 큰산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란 해석이다. 

그러므로 첫째 나팔에서 등장한 나라와 둘째 나팔에서 등장한 나라는 동일한 나라이며, 

하나는 그 나라가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보여 주고, 

하나는 그 나라가 등장한 후 세상에 환난을 가져올 것과, 

또한 최종적인 심판으로 멸망할 일의 양면으로 보여 주신 계시로 볼 수 있다.

(3)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3분의 1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3분의 1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했다

횃불같이 타는 큰 별 이름을 쑥이라고 했다. 

쑥이란 사단이 보낸 악한 사상으로, 

음녀가 먹이는 "음행의 포도주"를 말한다. 

이 쑥물은 온 세상 사람들을 취하게 하고 

결국 적 그리스도에게 신적인 경배를 받게 하며

 "짐승의 표"를 받게 한다.

(4)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3분의 1과 달 3분의 1과 별들의 3분의 1이 침을 받아 

그 3분의 1이 어두워지니 

낮 3분의 1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고 했다

이 넷째 천사의 나팔은 셋째 천사의 나팔로 인해 파생된 결과의 모습이다. 

해 3분의 1이 받은 침은 

하나님의 교회가 이같은 쑥물로 인하여 더럽혀진 사실을 의미한다.


달과 첫째부터 넷째 나팔까지의 사건과, 별들의 3분의 1이 침을 받은 것도 

성도(달)들과 하나님의 종들(별)이 

쑥물로 인해 타락해진 사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낮 3분의 1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는 말은 

낮은 교회, 밤은 불신 사회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쑥물로 인해 온 세상의 영계가 어두워진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결론 : 13절에서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이 독수리는 공중에 날아가면서 큰 소리로 이르기를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고 했다. 

8장에서 넷째 나팔까지 불었지만 

이 후에 아직 세 나팔이 남아 있는데, 

이 세 나팔은 곧 세 화로 등장하는 재앙이 될 것이다.

  <복습문제>
① 일곱째 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인인가?
계 8 : 1 - 2
② 나팔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계 8 : 7 - 13
③ 셋째와 넷째 나팔은 무엇을 의미하는 사건인가?
계 8 : 10 - 11

  <연구과제>
  * 첫째와 둘째 나팔

이 나팔 사건의 피해는 "피 섞인 우박"이 혁명적인 사건을 의미하는 것처럼, 

"땅이 사위였다"는 것은 그 지역이 인간 자유의 불모지가 되었다는 뜻이며, 

수목은 고위층, 푸른 풀은 평민들로 이들이 타서 사위였다 말 역시 

자유도 없고 인권도 없고 생명도 잃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지, 

전쟁으로 인한 황폐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종말적 전쟁은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만이 세계를 황폐케 할 전쟁이 될 것이다.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