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일기」로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주부 김민희씨(50)가 이번에는 남편 한윤수씨(51)와 부부화목을 담은 수필집 두 권을 나란히 냈다. 김씨와 한씨가 각각 출간한 책은 「이 고구마야」와 「이 감자야」. 이들은 도서출판 형제가 펴낸 수필집에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부부가 같은 주제를 놓고 동시에 글을 쓴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 이들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서로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책 제목은 상대방의 별명을 딴 것으로 내용도 그만큼 유머러스하다. 김씨는 「이 고구마야」에서 IMF 시대에 생활고로 부부갈등을 겪은 뒤 이를 극복하고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을 가슴이 뭉클하게 그렸다. 남편의 고마운 점을 꼽아보며 늘 신혼처럼 사는 방법이 뭔가도 곰곰 살폈다.
각권 160쪽. 각권 5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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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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