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7.01.04 15:3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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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문학의 책 룻기는 ‘룻’이라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기문학적 성격의 책이다. 불순종과 타락으로 점철된 영적 암흑기에 이방 여인 룻은 암흑 속의 한 줄기 등불처럼 여호와에 대한 순수한 신앙과 시어머니에 대한 변함없는 효성의 본을 보인다. 당시 이스라엘의 추수 장면,결혼 풍습,고엘 제도 등을 배경으로 룻의 신앙과 효성이 한 편의 소설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여호와 종교의 보편성 ‘모압(Moab)’이라는 이방 민족 출신인 룻의 신앙과 효성의 삶을 그린 룻기는 여호와 종교가 결코 특정한 민족이나 국가의 틀 속에 얽매인 신앙이 아님을 보여준다. 여호와 신앙을 고백하는 자는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공동체 안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만천하에 증거한다. 여호와 종교는 애초부터 그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여성이 주인공인 책 철저한 남성 중심 사회였던 고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본서에서는 특이하게도 두 여인 ‘룻’과 ‘나오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더구나 룻을 통해서 장차 오실 메시아의 가계가 이어지는 놀라운 은총의 섭리가 드러나 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먼 옛날부터 여성의 가치와 지위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메시아 언약의 흐름 룻기는 단순히 한 이방 여인의 신앙과 효성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나중에 보아스와 결혼한 룻이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으며 이새는 다윗을 낳았음에 주목해야 한다(룻 4:18∼22). 결국 하나님은 룻을 통해 다윗과 예수의 가계를 형성함으로써 메시아 언약의 흐름을 중단없이 이어가신 것이다. 룻기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암울한 사사시대에도 룻을 통해 자신의 구속 사역을 계속 수행해가셨던 것이다. 김영진 (성서원대표) 한 떨기 백합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등불 있네 진흙 밭에서 피어나는 꽃이 있네 저 배반과 타락으로 얼룩진 사사시대 시어미를 극진히 모시는 효성 하나님을 향한 착한 믿음을 실천한 룻이 있어라 이방의 땅 모압에서 태어나 시아비와 시동생을 여의고 남편까지 잃은 가엾은 여인 룻 시어미에게 효도를 다하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곳에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되리라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니” 이스라엘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믿음이 하늘에 닿았네 룻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하나님의 섭리 속에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여 오벳을 낳고 오벳이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을 낳았으니 룻은 다윗의 증조모 되어 메시아 예수의 기계를 이었도다 베들레헴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아름다운 여인 룻은 성경 속에 피어난 백합이어라 메마른 사막에 솟아난 맑고 푸른 샘물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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