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7.01.04 15: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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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눈물로 뿌린 씨는 반드시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본문:시편 126편 5∼6절 말씀:씨를 뿌리는 일은 귀합니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기엔 눈물과 고통이 따릅니다. 초대교회 때 믿음의 선배들은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 고난은 바로 씨 뿌리는 자의 눈물이었습니다.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은 눈물과 고난은 물론 목숨도 내놓아야 하는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한국교회 초기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음식도,집도,사고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참으로 고된 일입니다. 한국 교회 초기에 한 선교사가 집집마다 전도하러 다니다가 겪은 일입니다. 어떤 집에 전도하러 갔는데 그 집 대문에 이런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개조심’ 그 선교사는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 사람들은 대개 대문에 주인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붙여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문을 열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개조심 씨,개조심씨 계십니까?” 그러자 개조심씨는 안 나오고 사납게 생긴 개가 으르렁거려서 매우 혼났다고 합니다. 선교사들은 물론 그들이 전한 복음을 받아들인 우리나라 신앙 선배들도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가족에게 버림 받고,조롱거리가 되고,투옥되고,많이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뿌려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교회가 부흥한 것은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린 신앙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고 말씀합니다.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면 반드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눈물에 약한 분입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전도하면 열매가 열립니다. 전도는 해산의 수고에 비유될 만큼 어렵습니다. 그러나 눈물로 기도하면 귀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눈물로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전에 경기도 연천에서 목회할 때 교회 건축을 하다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많은 물질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교인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졌습니다. 옛 교회는 이미 허물어진 상황이고 조립식 임시 예배처에서 예배 드릴 때였습니다. 막막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본문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이 예배당 바닥이 눈물로 적셔지도록 기도해보자.’ 이렇게 결심하고 교우들과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던 교우들이 헌신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건축을 돕겠다고 나서는 도시 교회도 생겨났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교회를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눈물로 씨를 뿌립시다. 기도:하나님,눈물을 회복시켜주옵소서. 눈물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감격을 주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리고 그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임용택 목사(영광제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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