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풀뿌리 기업이 있어 다행 /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와 준오헤어
[데스크에서] 풀뿌리 기업이 있어 다행 장일현 산업부 차장 입력 : 2013.10.08 03:05 조선일보 장일현 산업부 차장 분식 전문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이상윤 대표는 15세 때 중학교를 중퇴했다.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단란했던 가정이 깨졌고, 가출 생활이 시작됐다. 길거리에서 비보이 생활을 하다 4인조 그룹을 결성해 앨범도 냈지만 결핵으로 그마저 중단해야 했다. 친형과 지하 단칸방에서 밥솥 하나를 놓고 김밥을 말아 팔았다. 먹음직스러운 계란말이 김밥은 곧 인기를 얻었고, 어엿한 가게도 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진짜 성공 스토리는 여기서부터였다. 다른 분식점들은 생각하지 못한 식재료와 메뉴를 끊임없이 도입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장조림버터 비빔밥' '어간장 육감 쫄면'…. 최고 인기 메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