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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1> -<7> / ‘일대일 그림 전도법’ 내용과 질문

영국신사77 2020. 1. 5. 23:11

‘복음대로 사는 삶인가’ 반성하며 예수 영접해야 거듭난다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1> 교회의 위기는 어디에서 왔는가

입력 : 2019-11-21 00:04/수정 : 2019-11-21 15:42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지난해 12월 교회에서 열린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다.

2016년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를 담임하며 큰 고민에 빠졌다. 당시 나는 한국에서 20년, 미국에서 20여년 목회사역을 했다. 하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질문 3개가 있었다.

‘첫째, 왜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교회를 다니는데도 변하지 않는 것일까. 둘째, 왜 사람들이 설교 듣고 은혜를 받았다면서 울고불고 열심히 봉사도 하는데 왜 그 근본이 변하지 않는 것일까. 셋째, 예수님이 분부하신 대로 교회가 평신도들이 말씀을 전하며 초신자들의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세워주는 양육자로 사역하게 하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인가.’

목회 근본에 해당하는 본질적 질문이었다. 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금식하며 철야기도도 했다. 심지어 미국에서 머리를 빡빡 깎고 기도원에 들어가 서원하며 기도도 해봤다.

그렇게 기도하다가 말씀을 보는 중 영적 응답을 받았다. 결국, 발견한 답은 하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이것만이 해답이라는 것이었다. 초대교회처럼 복음을 전해 사람들이 거듭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 사람이 회개하고 거듭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교회는 복음 전도에 더욱 힘을 쓰고 다양한 동기부여를 통해 복음 전도를 계속 훈련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하면서 걱정한다. 위기는 원인을 알고 대책을 세운다면 기회가 된다. 위기 현상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다수의 대형 교회들이 요즘 전도를 하지 않는다. 전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건물과 시설, 프로그램을 보고 오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신경 쓰고 힘들여서 복음 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평 이동은 전도 부흥이 아니다. 수평 이동은 또 다른 수평 이동으로 떠나간다.

반면 작은 교회는 전도해봤지만, 안 되더라는 실망감 때문에 전도하지 않는다. 수많은 전도 프로그램을 사용해봤지만, 전도를 통한 교회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라면 반드시 주님이 하신 것처럼 전도해야 한다.

한국에서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도 복음전파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선교사들이 현지에 가서 언어를 배우고 적응하기 위해 수년을 지내다 보면 복음 전도의 열정이 식어버리고 만다. 실제로 각 선교단체 지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복음을 전하며 제자로 양육·훈련하고 복음 전도에 집중해 재생산케 하는 선교사는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복음대로 사는 삶이 없으므로 전도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왜 복음을 삶으로 살지 않는가. 그동안 전하고 가르친 복음이 개념으로만 알려졌기 때문이다.

예수 믿으면 영생 얻는다고 전도하는데 영생이 무엇인가. 천국이 무엇인가. 죽어서 누리는 게 영생이고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천국인가. 그렇다면 땅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복음을 어떻게 누리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그동안 복음을 누리고 사는 삶으로 가르치지 못하고 개념과 말로만 전하고 가르치지 않았나 반성하며 돌아봐야 한다.

2018년 기준 미주 한인 교회는 캐나다를 포함해 4454개로 집계됐다. 그런데 어린이를 포함해 10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는 2%뿐이라고 한다. 70명 이하로 모이는 교회가 74%이며, 50%는 40명 이하로 모인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주 지역으로의 이민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2017년 미주 한인교회 가운데 교인 평균연령이 40세 미만인 곳은 전체의 14%밖에 되지 않는다. 교인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교회가 과반수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 정도 지나면 미주 한인교회의 3분의 2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다시 열심을 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세계 인구는 77억명이다. 지금처럼 선교사를 파송한다면 선교사 파송 수가 인구증가율을 따라갈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개발되지 않은 무한한 자원인 평신도 선교사를 발굴해 파송해야 한다.

만약 누가 빌리 그레이엄 같은 능력을 갖고 주일마다 한 번의 설교로 1만명씩 결신시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1년에 52만명을 전도할 수 있다. 쉬지 않고 1만4807년을 전도해야 77억명의 세계인구를 전도할 수 있다. 그러나 1만4000년 동안 더 많은 사람이 출생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로 다 전도할 수가 없다.

네비게이토 설립자인 도스 트롯트맨이나 국제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인 빌 브라이트가 제시한 비전처럼 평신도들을 1년간 복음으로 양육·훈련을 시켜서 한 명씩 전도하고, 또 결신한 사람들이 1년 동안 양육 받아서 매년 1명씩 전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0년이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전도할 수 있게 된다.

2015년 한국에 나와서 집회를 할 때 일이다. 교회 입구에 국민일보에서 제작한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그림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그림을 보는 중에 하나님께서 이런 영감을 주셨다. ‘너는 왜 분명한 복음을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하느냐. 왜 악한 이단도 그림으로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데, 너는 왜 생명의 복음을 더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냐.’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송상철 목사

약력=총신대, 합동신학대학원대 졸업, 미국 리버티대 목회학 석사, 풀러신학대 목회학 박사과정, 리폼드신학교 목회학 박사. 현 GP선교회 이사, 킴넷선교회 이사, GSGM선교회 국제상임대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8733&code=23111111&cp=nv


무뎌진 전도법 다시 날카롭게 갈아 작년에만 1500명 결신 이끌어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2> ‘일대일 그림 전도법’ 3년 성과

입력 : 2019-11-28 00:05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새한교회에서 지난 3월 개최된 ‘새한 오픈 복음대회’에서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그림 일대일 전도 훈련’을 받고 있다.

2015년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 복음을 쉽게 전하지 못했던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래, 철 연장은 오래 사용할수록 무뎌진다. 날을 갈지 않으면 작업이 더 힘들어진다. 사영리, 브릿지 전도, 전도폭발 등 좋은 전도방법이 그동안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사용한 지 오래됐는데, 무딘 연장처럼 날을 갈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대학가에 이미 나타나고 있다. 캠퍼스 전도자가 전도하면 사람들이 “5분 만에 끝내세요. 영접해드릴게요”라고 한단다. 여러 사람에게 수차례 전도를 받은 데다, 형식적인 전도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귀찮으니 5분 만에 대충 끝내고 가라는 것이다.

전도자가 이런 식의 반응을 몇 번 접하면 전도하겠다는 마음이 사라진다. 그리고 전도 자체를 포기한다. 그래서 결심했다. ‘많은 비신자가 어떤 내용과 방법으로 전도할 것인지를 이미 다 알고 있다. 날이 무뎌진 전도방법을 연장 갈듯 날카롭게 갈아내야 한다.’

전도지 제작에 앞서 복음의 핵심 질문 앞에 나 자신을 점검했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정말 중단됐는가. 한국교회 문제가 순수한 십자가 복음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성도가 전하는 복음을 세상이 귀 기울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성도가 복음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인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정말 복음을 믿고 살며 전하는 것인가. 교회가 순수한 복음전파에 집중한다면 다시 부흥할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한 답이 분명할수록 전도지 제작과 전도훈련의 방향도 선명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틀랜타 새한교회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우리 교회는 수평 이동한 성도가 많은가, 아니면 전도해서 등록한 성도가 많은가. 복음 전도를 위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가. 구원받고 거듭난 성도의 간증을 수시로 들을 수 있는가. 출석 성도의 평균 연령이 60대 중반인가.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복음으로 변화되며 주인의식을 갖고 신앙 성장을 하고 있는가. 성도들이 해외 선교에 직접 참여하는가. 강단에서 1년에 20번 이상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설교하는가. 1년에 30번 이상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우리 교회는 매년 새롭게 예수 믿고 세례받는 사람이 증가하는가.’

모든 질문은 교회 건강도와 직결된 것이었다. 복잡다단한 질문 앞에 가장 확실한 답은 오직 하나였다. ‘열심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복음의 본질을 제대로 전하고 양육하도록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 교재를 만들었다. 기존 전도방법을 응용하고 보완해 문화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전도교재를 만들면서 크게 7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전도의 회복이다. 다시 뜨거운 전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쉽게 전도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성도와 교회는 예수께서 주신 지상 최대의 명령에 적극 순종해야 한다.

둘째, 복음의 회복이다. 우리가 죽은 후에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부터 천국과 영생을 누리면서 번성하는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평신도의 회복이다.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지체인 평신도가 사역할 때 건강하게 성장한다. 평신도 사역을 활성화하려면 일단 교재가 쉬워야 한다. 10년 동안 신학 공부를 해도 목회가 어렵다. 그렇게 배운 방식으로 윤리수업 하듯 가르치면 평신도 사역이 절대 안 된다는 게 40년 목회의 결론이었다.

넷째, 선교의 회복이다. 선교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복음 전파를 통해 구원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들을 제자로 양육해 기하급수적인 번성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교육받지 못하고 글이 없는 종족에게 복음 전하고 양육하려면 쉽게 그림으로 전해야 한다. 그림은 글자 이전의 소통 방법이다.

다섯째, 천국의 회복이다. 모든 성도가 전도하고 양육하고 변화 받을 때 삶의 모든 분야에서 천국 운동이 일어나고 확장된다.

여섯째, 부흥의 회복이다. 복음 전도를 해야 교회의 건강한 부흥이 가능하다. 회개 거듭남 헌신 순종 재생산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네비게이토 설립자인 도슨 트롯트맨과 국제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인 빌 브라이트의 비전대로 50년이면 77억명을 전도하고 양육도 할 수 있다.

일곱째, 주도권의 회복이다. 이 시대는 글보다 영상이 더 효과적이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 복음은 불변하지만 각 시대에 맞는 전도 도구와 전달방법 개발이 꼭 필요하다.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문화로 이 시대를 주도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일대일 그림 전도법을 3년 동안 애틀랜타 새한장로교회에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다. 새한교회는 지난해에만 2000명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1500명의 결신자를 얻었다. 미국 샬럿 드림한인교회는 한인이 별로 없는 곳인데도, 성도 30명이 그림 일대일 교재로 전도 훈련을 한 뒤 27명에게 복음을 전해 21명이 결신했다. 지금도 성도들은 매주 휴대전화 통역기로 다민족에게 전도를 한다. 미국 알래스카주 선교지에선 두 번의 세미나 후 에스키모 인디언과 홈리스, 교도소 선교가 활성화되고 있다. 효과는 미국을 넘어 한국과 해외 선교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다음 회부턴 그림 일대일 전도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본다.

송상철 목사

정리=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0024&code=23111211&cp=nv


“이 그림 속에 당신 인생이 들어있습니다”… 삶으로 마음의 문 연다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3> ‘일대일 그림 전도법’의 내용

입력 : 2019-12-05 00:01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지. 천지창조 그림을 보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누리는 10가지 축복을 설명한다.

왜 전도가 잘 안 될까. 전도를 잘하려면 전도가 안 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도할 때 만나는 수많은 반대 반응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이 차 마시고 식사하며 대화할 때는 화기애애하던 사람이, 막상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예수, 교회 이야기 하지 말라”면서 갑자기 돌변한다. 이전에 신자였다가 교회에서 상처를 받거나 나쁜 선입관 때문에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표시하는 안티 크리스천도 있다. 복음에 대해 무관심하고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문제에 해결책을 찾다가 만든 것이 ‘그림 일대일 전도법’이다. 지금은 영상, 그림을 중시하는 시대다. 말이나 글씨로 설명하면 상상을 못 해 실감 나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림은 한 번 보면 상상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직접 느끼면서 경험할 수 있다. 복음을 체험한 후에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는 것도 쉽다.

그래서 복음 전도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내밀며 이렇게 말한다. “그게 아니고요. 제가 아주 중요한 그림을 하나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혹시 이 그림을 보신 적 있으세요. 무슨 그림이죠?”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중 한 부분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이 그림을 잘 보세요. 이 그림 속에 당신의 인생이 들어 있습니다. 과거 당신이 왜 그렇게 힘들고 슬픈 일을 많이 만났는지, 그리고 지금 왜 이렇게 어렵고 속상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신의 미래와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여기 다 들어 있어요.” “정말요?”

이렇게 그림을 통해 그의 인생에 대해 말하면 관심을 갖는다. 그냥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복음이 아니라 전도 대상자의 인생과 그의 미래를 보게 해주기 때문에 관심을 보이고 진지하게 다가와 마음 문을 여는 것이다.

전도 현장에선 공부를 많이 한 박사급 인재도 자기 미래에 대해서 만큼은 큰 관심을 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한국에는 대학가에 점집, 철학관이 많다. 미국도 타로점집, 수정구슬점집, 신접모임 등이 있어 사정이 다르진 않다. 이처럼 공부를 많이 해 생각이 깊어질수록 자기 미래를 더욱 걱정한다.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심을 보이면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 “이 그림에는 성경 전체의 핵심 내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교회를 다녀본 사람들은 관심을 보인다.

“제가 질문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혹시 당신은 오늘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 확신이 있습니까. 만약 주님이 천국 문에서 ‘너를 천국에 들어가게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이 질문으로 그 사람의 구원관을 진단하고 거기에 맞게 맞춤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설명한다.

“여기 박스 안 그림을 보시죠.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지으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림처럼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에덴동산, 곧 천국도 만드시고 인간이 거기서 왕같이 귀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넘치는 사랑으로 모든 복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기쁨의 복을 주셨습니다. 밥을 맛있게 먹는 것처럼 인생은 기쁨을 맛보고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또한 번성의 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해 땅에 충만하라 하셨습니다. 생육은 생명이 건강해서 강하게 성장하는 가장 아름다운 상태입니다.

부요의 복도 주셨습니다. 부요는 넘치지만 절제하고 다스려서 부족함이 없는 거죠. 또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인간을 하나님처럼 완전한 인격으로 대우해 자유를 주셨습니다. 사랑의 복을 주셨습니다. 사랑은 인생의 보람이요 기쁨이요 건강의 비결입니다.

거룩의 복도 주셨습니다. 거룩은 다르다는 뜻인데 동물이나 물질과 달라서 깨끗하고 고상하고 차별화된 존재라는 겁니다. 왕권의 복을 주셨습니다. 왕권은 문제가 생기면 핑계 대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고 잘못된 것은 고쳐 바로 잡는 것입니다.

안식의 복을 주셨습니다. 인간에겐 참 평안과 쉼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 수 있는 복을 주셨습니다. 대통령과 교제하는 사람이 특권층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우리가 특별한 수준과 신분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뜻입니다.

영생의 복을 주셨습니다. 영생은 영원히 사는 생명의 길만이 아니라 생명의 수준과 풍성함이 하나님처럼 돼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 10가지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모든 게 주어진 상태를 가리켜 천국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입니다.

혹시 당신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정상은 아닙니다. ‘나는 어쩔 수 없어,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살지 않아’라고 반문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그림 일대일 전도방법은 복음을 이론이나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현실이요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다. 사영리 전도폭발 브릿지 같은 기존 전도방법은 복음을 이론과 논리로 설명해주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복음은 이론이 아니라 능력이요 누리고 사는 삶이다. 복음을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으로 전하고 가르쳐줘야 삶이 변화될 수 있다. 복음으로 자기를 발견하도록 이 부분을 설명한 뒤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송상철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하나님 오리지널 디자인’ 통해 조목조목 진단… 삶의 회복 이끌어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4> ‘그림 일대일 전도법’의 장점

입력 : 2019-12-12 00:07/수정 : 2019-12-18 21:26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지의 B장(위쪽)과 C장. 인간이 원죄로 하나님과 분리되면서 나타난 10가지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그림 일대일 전도법’으로 그림을 보여주고 반드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림처럼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인간에게 10가지 복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이렇게 살지 못한다면 정상이 아닙니다. ‘나는 어쩔 수 없어.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살지 않아.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림 일대일 전도법이 다른 전도법과 다른 것은 복음을 이론이나 개념이 아니라 현실, 삶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례로 사영리, 전도폭발, 브릿지 같은 기존 전도방법은 복음을 이론과 논리로 설명해주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복음은 이론이 아니라 능력이요, 누리고 사는 삶이다. 복음을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으로 전하고 가르쳐줘야 삶이 변화될 수 있다.

A장 ‘우리는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고 복 주신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알아야 한다’를 소개한 다음 B장 ‘사람이 시험에 빠져 범죄함으로 생명의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되었다’로 넘어간다. 그림을 보면서 전도자는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천국의 복을 누리게 하셨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인간이 마귀의 시험에 빠져 범죄함으로 생명의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뱀으로 상징된 사단이 인간을 시험했습니다. 인간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고 물리칠 수 있는 왕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단을 물리치지 않고 오히려 사단의 시험에 빠져서 사단의 말을 듣고 순종해서 죄를 범하고 사단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죄의 내용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대신 거역하고 마귀의 말에 순종해 그의 종이 된 것입니다. 죄는 인격적인 관계를 단절시키고 분리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아이들이 죄를 지으면 부모의 눈 밖으로 피해 다닙니다.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원죄의 문제가 인간 불행의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참된 회개를 통해 거듭남을 경험한다. 진정한 회개가 없는 믿음은 참으로 거듭난 사람의 믿음이 아니다. 우리는 회개가 없는 가짜, 짝퉁 신자를 만들어내면 안 된다.

그리고 C장인 ‘사람은 생명의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돼서 불행과 저주 아래 살게 됐다’로 넘어간다. 역시 죄 때문에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그림을 보여주며 죄로 인해 나타난 10개 항목을 짚어가며 설명한다.

“인간이 죄를 범해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되자 모든 복은 사라지고 반대로 저주가 왔습니다. 나무가 뿌리에서 잘릴 때 생명이 죽고 꽃잎이 시드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될 때 기쁨 대신 슬픔이 왔습니다. 게다가 죄 때문에 저주와 질병이 왔습니다. 죄로 하나님과 단절되자 부요 대신 가난이 왔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될 때 자유 대신 방황이 왔습니다. 죄로 인해 분리될 때 사랑 대신 증오와 미움이 생겼습니다. 죄 때문에 추악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죄 때문에 종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단절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도하며 불러도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죽음과 심판이 온 것입니다. 어찌 10가지 불행뿐이겠습니까. 하나님과 단절돼 사는 이런 상태를 지옥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어디서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디서 살기를 원하세요. 손가락으로 짚어보세요.”

여기서 반드시 손으로 짚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으로 짚으면 마음이 움직이면서 결신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교재는 그림으로 돼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짚게 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그림 일대일 전도 교재가 지닌 중요한 장점이다. 우리가 기쁨을 잊어버리고 고통과 저주 가운데 사는 것은 환경이 나쁘거나 돈이 없거나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죄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과 단절돼 생기는 문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림을 통해 복음을 전해주고 자기 모습을 발견하면,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영접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경험상 전도를 받은 사람 중에서 70~80%는 복음을 쉽게 이해하면서 영접했다. 영접한 사람 중에서 60~70%는 울면서 회개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된다.

그림 전도 방법은 쉽기 때문에 성도들이 훈련받은 후 자발적으로 사역해 많은 전도의 결실과 양육의 열매를 맺으며 기뻐하게 된다. 복음은 살아 역사하는 능력이다. 전도하면 열매가 많이 있고 전도 안 하면 열매가 없다.

송상철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당신이 어떻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을까” 그림 통해 결신 이끌어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5> ‘일대일 그림 전도법’ 내용과 질문

입력 : 2019-12-19 00:07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지의 E장. 하나님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살리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며, 그것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결단을 촉구한다.

전도대상자는 A장과 B장을 거치면 자신의 인생 여정을 통찰하게 된다. 특히 C장으로 넘어가면 자신이 겪고 있는 불행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후 D장 ‘사람은 저주와 불행을 해결하려고 수많은 노력과 수고를 해보지만 실패했다’를 보면서 인간의 헛된 노력과 수고를 알게 된다. 인간이 처한 존재론적 한계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됐기 때문에 동물과 다른 지혜가 있다. 그래서 이 저주와 불행을 해결하고 천국을 회복하려고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한다. 그런데 모두 허사다. 전도자는 전도지를 펼쳐놓고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 모두 열심히 선행을 하면서 착하게 살자고 합니다. 그러나 선행으로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독약에 생수를 아무리 많이 부어도 독약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져도 번민만 많아집니다. 종교로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영이신 하나님을, 육을 가진 인간이 만날 수 없어서 우상과 미신에 빠지고 철학적·윤리적 종교가 되고 맙니다. 물질을 많이 가지면 해결될 거로 생각하지만 돈 많은 재벌이 서민보다 더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쾌락을 마음껏 누리면 행복할 거라고 하지만 결론은 중독과 폐인이 되는 겁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무엇을 통해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까. 손으로 짚어보세요.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노력으로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므로 특별한 방법으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다음 E장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자를 보내주셨다’로 넘어간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길은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란 뜻입니다. 진리란 인간 문제에 대한 해답이란 뜻입니다. 생명이란 죄로 단절되고 죽은 생명을 다시 살게 해서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회복된 영원한 생명을 뜻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하신 마지막 말씀은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테텔레스타이’인데, 그 뜻은 자신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심판당하게 된 죗값, 죄와 저주에 대한 계산을 끝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죗값으로 당하는 저주와 불행과 고통을 대신 담당하고 해결하셨습니다.

이제 확실한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으면 됩니다. 믿는 것은 영접하는 겁니다. 어떻게 영접합니까.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영접하면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이 내 마음과 내 인생 속에 들어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구원의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은 그 순간에 영생을 얻었으며 심판에 이르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이때 전도자는 결신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은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해서 구원받기 원하세요. 아니면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거부하고 죄악의 저주와 영원한 심판을 당하기 원하세요. 당신은 어디서 살기를 원하세요. 당신의 손가락으로 짚어보세요. 당신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기 원하신다면 먼저 당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십시오. 나에게 구원이 필요하다고 고백하면서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이 시간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전도자는 전도대상자가 영접기도를 따라 하게 하거나 본인이 직접 읽으면서 기도하게 한다. 만약 영접하기를 주저하고 다음으로 미루면 이 질문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죄와 저주와 형벌에서 구원받지 못하고 그대로 살다가 죽어서 심판당하고 영원한 지옥의 저주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는 뜻입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손가락으로 짚어보십시오. 당신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먼저 당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십시오. ‘나에게 구원이 필요하다’고 고백하면서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이 시간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은 결신질문이다. “예수님은 어디 계십니까. 당신은 어디 속해 있습니까. 예수님이 ‘너를 구원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할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당신은 구원받고 천국 백성이 됐다고 확신하십니까. 요한복음 5장 24절에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당신이 구원받은 사실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믿습니까.”

송상철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일대일 그림전도 동영상 강연과 전도지 구매방법은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홈페이지(saehanchurc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3548&code=23111211&cp=nv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통해 말씀 따르는 성도가 되도록 인도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6> ‘일대일 그림 전도법’ 챕터2

입력 : 2019-12-26 00:03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지 챕터 2의 A장. 인생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앉아 평생 고생과 수고, 근심과 염려, 갈등과 상처가 끊이지 않는다.

일대일 그림전도에서 챕터 1은 ‘천국으로의 길’이었다. 천지창조 그림을 보고 전도 대상자의 인생 문제와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핵심을 보여준 뒤 지금 예수를 영접해 구원받기를 원하냐고 물어서 결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성경에 근거해 확신을 갖게 해준다.

이제부터는 챕터 2 ‘인생의 중심을 바로잡기’로 넘어간다. 여기에선 세 종류의 인생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영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을 촉구한다. A장은 세상에 속해 사는 자연인, 즉 혈과 육으로만 사는 육신에 속한 자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림에서 하트는 우리의 인생, 마음을 뜻한다. 하트로 마음을 묘사한 것은 누구나 자기 생각과 자기 인생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행복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채운다.

이들은 물질이 인생 행복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해 더 많이 돈을 벌고 모은다. 돈은 소유감도 주겠지만 수고와 희생, 걱정, 근심을 더한다. 성공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해 성공을 위해 달려간다. 그러나 성공은 금이 간 병처럼 언제 깨질지 모른다. 무언가 되긴 했는데 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다.

이들은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사랑은 깨진 유리잔과 같다. 사랑 때문에 오히려 상처받고 아파할 때가 많다. 또 인기가 행복이라고 생각해 인정받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모두가 나 중심이다. 세모난 모서리에 부딪혀 상처받고 아파한다. 상처는 먼 사람이 주는 게 아니라 가까운 사람이 준다.

이들은 또 지식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식은 찌그러진 원과 같다. 지식이 많으면 모르는 것이 더 많음을 깨닫고 번민한다. 행복을 찾아서 얻지만, 이는 럭비공과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너무 자주 변하는 데다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혈당 때문에 약을 먹으면 신장이 나빠지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약을 먹으면 다른 데 문제가 생긴다. 사람 몸에 하루에 5000개에서 1만개의 암세포가 생겨난다고 한다. 담배, 술, 방사선, 불량음식으로 오염되면 암세포는 몇 배 늘어나고 면역력은 약해진다.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죽기도 하고 골골하던 사람이 100살 넘게 살기도 한다. 무슨 말인가. 건강관리는 해야 하지만 생명은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들은 또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귄다. 그러나 자기중심으로 살기에 갈등과 비교의식, 상처와 배신, 아픔을 수없이 경험하며 산다. 가장 친한 사람에게서 가장 아픈 상처를 받는다. 잘 살다 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가까운 친구와 지인에게 이용당하고 배신이나 사기를 당해서 그렇게 된다.

이들은 종교를 갖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찾아가려는 종교적 노력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갈 수 없다. 나 중심으로 행복을 찾는 종교는 어떤 변화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욕심만 커지고 완고해질 뿐이다.

이들은 자기중심으로 살면서 교만한 자아상, 상처받은 자아상, 우울한 자아상, 할 수 없다는 부정적 자아상을 갖고 있다. 자아 속에 칼과 폭탄이 있다. 이것이 언제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사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모든 것이 엉망진창 뒤엉켜 있다. 상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갈등과 근심이 많은 눈물과 후회의 삶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걱정스러운 삶이다.

이 사람의 문제는 무엇일까. 이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의지는 마음과 인생의 중심인데, 그 의자에 누가 앉아 있나. 바로 나다. 나는 누구인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나다.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나다. 혹시 안다고 해도 생명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그런 내가 인생을 주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의 도움이신 예수님은 어디에 계신가. 하트 밖이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고 다스려주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이 사람은 마음과 인생을 닫아놓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이 엉망진창 뒤엉켜있고, 상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갈등, 근심, 눈물, 후회도 많고 모든 일이 뒤죽박죽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구원자 예수님이 내 마음, 내 인생 밖에 계시기 때문이다. 약한 내가 인생의 중심이 돼 왕 노릇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뒤엉키고 허무하게 끝난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혹시 이 그림이 당신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 인생에서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당신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까. 이렇게 예수님을 모셔 들이지 않고 사는 사람을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그대로 혈과 육으로 사는,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이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이 미련하게 보여 관심이 없고 믿지 않아 구원도 받을 수 없다.

송상철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일대일 그림전도 동영상 강연과 전도지 구매방법은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홈페이지(saehanchurc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신에서 주님으로… 인생의 중심 바로잡아 순종의 삶으로 이끌어

송상철 목사 ‘복음의 본질’ 을 말한다 <7> ‘일대일 그림 전도법’ 근원적 질문

입력 : 2020-01-02 00:05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전도지 B장과 C장. 예수를 영접했지만 육신에 속해 사는 사람(위쪽)과 예수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어 성령으로 사는 사람(아래쪽)을 보여준다.

B장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지만, 육신에 속해 사는 사람이 나온다. 그림에서 하트는 마음과 인생을 뜻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지만,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다. 모든 것이 물질로만 보이는 눈을 지니고 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 3:1)

이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 영생은 얻었다. 그러나 자기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물질 성공 사랑 인기 지식 행복 건강 친구 영생 자아상 등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보지만, 천국을 누리지 못한다. 세상에 속해 사는 자연인과 달리 예수님을 영접했기에 많이 치유됐고 좋아졌지만, 아직 삶 속에는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이들의 특징은 하트 안에 십자가가 있다는 점이다. 예수님을 자신의 마음과 인생 속에 영접하고 믿은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말씀에 따라 이 사람은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 종종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의 기쁨과 사랑을 경험한다. 그러나 삶에 평안이 없다. 일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균형이 없고 시련과 연단이 많다. 변화와 성숙이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무엇인가. 뭐가 문제인가.

마음과 인생의 중심 왕좌에 내가 주인으로 왕처럼 앉아있기 때문이다. 예수 믿고 교회는 열심히 다니지만, 삶에 변화가 없다. 믿고 사는 게 기쁘지 않고 힘들다. 영생은 얻었는데 여전히 나 중심, 육신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다.

이들은 필요할 때만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가끔 주님을 만난다. 이렇게 살면 변화될 수 없다. 성숙하지 못한 영적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 앞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았지만, 그의 특징과 인생의 많은 부분이 안정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인생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은 C장에 나온다. C장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인 사람, 성령으로 사는 신령한 사람을 묘사한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주인으로 모셔 들인 사람이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이 사람은 영생을 얻었고 성령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서 더 풍성하게 사는 사람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의 중요한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십자가가 내 안에, 내 인생의 중심 왕좌에 있다. 이 사람에게 예수님은 구세주, 왕, 주인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그렇다. 이 사람에게 옛사람은 죽었고 자기 안에는 예수님이 살아계신다.

둘째,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님의 청지기로 순종하며 산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이 사람은 예수 중심으로 순종하며 산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과 왕으로 영접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과 함께 살고 그 능력과 사랑을 힘입어 누린다. 거룩하게 예수님을 닮아서 변화된다. 물질 성공 사랑 인기 지식 행복 건강 친구 영생 자아상 등 생의 모든 부분이 치유된다. 균형과 조화가 나타난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전능자 예수님이 참 주인인 것이다.

이런 사람은 인생에서 6가지 분명한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균형 잡힌 삶이다.(요삼 1:2)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모든 일이 형통하며 건강하게 천국을 누리며 산다. 둘째, 풍성한 삶이다.(요 10:10) 크리스천은 영생뿐만 아니라 풍성한 삶을 누려야 한다. 셋째, 형통한 삶이다.(시 1:3) 인생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보니 생명력이 넘쳐 열매를 풍성히 맺고 형통해진다. 넷째, 선을 이루는 삶이다.(롬 8:28) 인생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 바로잡히면 모든 게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신비를 체험하게 된다. 다섯째, 성화의 삶을 산다.(롬 8:30) 영화롭게 성숙해 예수님을 닮아간다.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이뤄가는 삶을 산다. 여섯째, 성령 충만한 삶을 산다.(엡 5:18) 성령 충만하면 복음의 기쁨이 넘친다. 믿음에 권능이 생긴다. 내적·외적으로 성령의 열매가 맺힌다.

이렇게 A B C 세 종류의 사람을 설명한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은 A B C 세 그림 중 어떤 그림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살기 원하십니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당신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했습니까.”

송상철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일대일 그림전도 동영상 강연과 전도지 구매방법은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홈페이지(saehanchurc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5806&code=231112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