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외교관 생활 접고 10월 목사 안수 받는 문봉주 장로 2009-09-28 17:38 국민일보 함태경 기자 |
“ "성경 지식은 믿음의 전제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믿음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 지식과 믿음을 혼동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다음달 22일[2009.10월] 목사 안수를 받고 남은 인생을 목회자로 살 것을 다짐한다. 지난 6월 30여년간 봉직했던 외교통상부를 퇴직한 그는 28일 “ 모든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날까지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차선이 아닌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테랑 외교관 출신으로 ‘새벽형 크리스천’ ‘성경의 맥을 잡아라’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하다. 최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국내외 교회 및 단체들을 순회하면서 ‘성경의 맥’ 강의를 해왔다. 일본 선교에 대해 남다른 비전을 갖고 있기에 매주 오사카를 방문, 일본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성경 강의도 해왔다. 바쁜 중에도 그는 한국어보다 영어를 구사하는 게 더 편한 미주 한인 2세들을 위해 ‘성경의 맥을 잡아라’ 구약 영문판을 펴냈다. 올해 안에 신약 영문판도 두란노서원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작은 교회들에는 2세를 위한 영어사역자들이 전무합니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교회를 찾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성경의 맥’ 영문판을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가르쳐줘 2세들이 신앙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치 한 번도 텔레비전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텔레비전 설명서를 읽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레위기의 제사법은 우리가 성막을 전혀 보지 못한 상태에서 그 설명만을 듣는 셈이니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골치만 아프고 무슨 소리인지 몰라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성경을 역사적 흐름, 즉 연대기적 접근법에 따라 읽고, 성경 인물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 성경 지리 또한 정확하게 알고 그 말씀을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일본 선교사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또 ‘성경의 맥을 잡아라’ 중국어판, 스페인어판 등을 준비하면서 ‘성경 읽기의 세계화’에도 앞장서려고 한다. |
'◈성경연구·강해[종합] > 성경의 脈을 잡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경의 열매―문봉주 ⑻~(13,끝)] "말씀을 가르치든지, 배우든지 하십시오.” (0) | 2017.02.06 |
---|---|
[역경의 열매―문봉주 ⑴~(7)] ‘새벽형 기독인’으로 거듭나다 (0) | 2017.02.06 |
성경의 맥을 잡아라 - 제 5강/ 신약의 구조1. 4복음서, 2. 서신서 (0) | 2017.02.06 |
성경의 맥을 잡아라 - 제 4강/6. 단일왕국, 7. 분열왕국, 8. 포로시대, 9. 포로귀환시대 (0) | 2017.02.06 |
성경의 맥을 잡아라 - 제 3강/3. 출애굽기/광야, 4. 정복시대, 5. 사사시대, 6. 단일왕국 (0) | 2017.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