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이야기] 시드기야 동굴(솔로몬의 채석장) 국민일보 2009.09.22 |
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제목과 돌들을 갖추니라”(왕상 5:17∼18) 예루살렘 성 암반 밑에 깊이 200여m, 폭 40여m의 지하 동굴이 있다.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할 때 석재를 떠내면서 생긴 굴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이 동굴이 처음 발견된 1854년 겨울에 세계 프리메이슨 석공회원들은 이 채석장에 모여 솔로몬을 최초의 프리메이슨으로 추대하면서 기념식을 가졌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성전을 파괴할 때 마지막 유다 왕 시드기야가 지하 동굴을 통해 여리고로 도망하였다는 전승 때문이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렘 52:7∼8) 시드기야 왕이 동굴을 통해 도망칠 때 흘린 눈물이 지금까지 흐르고 있다는 전설이다. 이 샘물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정복될 때 시드기야 왕은 성전의 보물들을 이곳에 숨겼다는 전설이 있다. 이 동굴은 오스만제국 시대에 성을 재건축할 때 외부로부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폐쇄되었었고, 1968년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손에 넣은 후 다시 개방되었다. 그러나 2000년 말에 발생한 이스라엘-아랍 유혈 충돌이 장기화 되면서 폐쇄되었다가 근 7년 만인 최근 다시 개방되었다. 시드기야 동굴 입구는 다메섹 문에서 100여m 떨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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