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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술래 作詩: 오 문 옥/作曲: 최 영 섭

영국신사77 2014. 1. 30. 19:25


      삶의 술래

 

              作詩: 오 문 옥

              作曲: 최 영 섭

 

세월이 떠나는 것이 눈에 스처가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하늘을 보네

우듬지에 매달린 까치밥 몇~ 몇 개

아~ 성근 바람에 바람에 흔들리네

 

그리움 아쉬움은 긴 벽을 허물고

뒤돌아보니 어느듯 저만치 바다바람 숨찬 길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파란물새

아~무슨 미련 무슨 서러움 맺혀있는가

 

이제는 알듯 하네 겨우 알듯하네

숨을 곳 없는 숨바꼭질 허겁은 숨바꼭질

그 술래는 구름 불타는 노을 속에

아~ 나 호을로 그리움 안고 서성일 뿐인데...

 

            2007. 12. 5. 東天 吳 文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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