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 소금강 폭우-
실향민(失鄕民)의 노래
오 문 옥 작시
임 긍 수 작곡
김 영 선 노래
푸른 가슴 활짝 펼치고-
맑은 빗물 억수로 퍼붓던 소금강 산 길
반세기 한(恨)이 먹구름 으로 떠 있다가
슬픈 소낙비로 남녘 소금강에 쏟아지네
작은 새 작은 가슴 팍 에도 가득 쏟아지-네
소낙비 바위 튕기면서 흐르는 거센 물소리
그건 음악이 아니면 한 맺힌 쓰린 눈물 이-더냐
비야비야 사나운 폭우야 아픈 가슴 씻어 주려무나
비야비야 사나운 폭우야 서러운 내 맘 누가 알랴
소리치며 울부-짖는, 등 돌린 세월을 찾으려 가느냐~
슬픈 우리 역사의 빗길 헤치며
북녘 금강산 물 만나러 가느냐
아직도 한되여
그치지 못한 빗속에 여름 한나절이~ 달려간다
하늘이 다스려줄 통일의 꿈길을 찻~아 흘러간다
국제문화예술협회 열린문학기행 2006.7.14
폭우가 쏟아저 도로 기찻길 차단되던 여름날, 빗속에서...
소금강(강릉 오대산) 계곡
※실향민의 슬픈 한(恨)이 소낙비로 쏟아저 흘러가던 여름 날
문학전도사 오 문 옥 010-5255-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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