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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촉진 기원 시(促進 祈願 詩) 오 문 옥

영국신사77 2014. 1. 30. 19:15

    평화통일 촉진 기원 시(促進 祈願 詩) 


                                                     오 문 옥

 

예로부터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정 많고 풍류를 즐긴 멋진 우리 민족

순수한 문인정신으로 평화통일 촉진에 초석이 되는 이 시대의 사명감

좌, 우, 이념 갈등의 덫에 걸려,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앗아간

목숨 200만명, 이재민 1,800만명비린내로 물들인 이 강산.

 

63년 전 결혼 첫날밤도 못 치르고, 연지곤지 수줍은 눈 고은 신부에게

곧 데리러 온다는 말 한 마디 남기고 월남한 함경도 총각,

북에 남겨진 신부 통한의 63년 세월 흘러 아~ 꿈인가,

백발이 된 신부 순이도 나를 기다리며 살아있다는 상봉소식!

85세 총각신랑 터질듯한 서러운 눈물, 가슴 움켜쥐고 선물 사놓고

만날 날 뜬 눈으로 지세 우는데 이산가족 상봉 중단! 이 웬 말인가

이산가족은 어떻게 하라고 어찌 살 수 있을까...

 

아~ 조국이여 어디로 가는가? 이 무슨 운명, 누구의 죄인가

이 미처 버릴 것 같은 고통, 이 몸부림 이 아픔을 그 누가 알 것인가!

한 핏줄인 우리가 총, 칼, 핵, 무력 통일은 민족을 말살 하는 일 일뿐

통일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네. 정치, 종교, 사상, 이념을 초월한 진리와

조국 사랑, 마음의 3.8선이 없어져야, 땅 위에 3.8선도 없어진다네.

보고싶은 우리 아들딸 부모 형제을 지척에 두고도 못만나는

이 슬픔 죽어가는 실향민들 이젠 시간이 없네, 하늘을 나는 새도

비행기도 한쪽 날개로는 날을 수 없다네. 진실로 남북이 희망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자유민주 평화통일 촉진은 참전국가와

국제사회에서도 돕는 창조적 지향점을 찾아 이루세.

 

통한의 그리움 먹구름 되고, 목숨보다 귀한 아들 딸 들의 꿈은

철조망에 찢기고 찢겨 남북은 하나 되지못한 채 우리 역사를 울리고간

젊은 자식들의 시퍼런 한이 서린 현충사 비문위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우리 문인들, 문화 예술인들의 나라사랑 얼을 한데 모아

지평선 먹구름 몰아내며 민족의 뜻 횃불 높이 들고

평화통일 힘을 기르세 진정한 통일의 힘을, 통일의 힘을!!!

 

임진각 평화통일 촉진행사 2013.11 21.목. 열린문학회장 오 문 옥(문학프리처)010-5255-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