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새 수석부의장에 김현욱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6일 "평통 제15기 자문회의 출범에 맞춰 평통 수석부의장 인사를 검토 중"이라면서 "현 이기택 수석부의장 후임에 김현욱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냈고 현재 보수단체인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통은 1981년 통일정책 수립과 관련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했으며 다음 달 1일 15기 자문회의 출범을 앞두고 수석부의장 임명과 자문위원 교체 등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평통은 국내외에서 1만7천여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적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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