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환상의 하모니
YTN | 입력 2011.05.15 07:45
오는 7월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선정됩니다.
이에 앞서 우리의 평창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한 국민 대합창이 열렸는데요.
서울과 평창, 뉴욕에 모인 수천 명의 하모니가 동시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애절하지만 흥겹고, 잔잔하지만 힘이 있는 아리랑 선율이 시청 광장에 울려퍼집니다.
시민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든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 가락 속에 빠져듭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국민대합창이 서울과 평창, 뉴욕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서울 광장과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각각 2018년을 의미하는 2018명의 합창단원이, 뉴욕에서는 200명의 교민 합창단이 우리의 염원을 노래했습니다.
[인터뷰:이경은,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리]
"오늘 합창단이 많이 와서 저희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인터뷰:유지순, 춘천시 온의동]
"더군다나 뉴욕에서 서울에서 평창에서 다 함께 자리를 같이 있지 않더라도 마음이 모아지니까 마음이 박차고요. 추운 줄도 모르고 마음이 기쁩니다."
소녀시대와 인순이 등 유명 가수들도 대거 출연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곽윤기 선수 등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평창 유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무대의 절정은 피날레.
합창단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수만 명의 시민들이 한국환상곡과 아리랑 등을 함께 불러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평창과 뉴욕에서도 멀티비전을 통해 정명훈 씨의 지휘 장면을 보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서울과 평창, 뉴욕에 모인 시민들은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우리의 염원이 수만 명의 장암한 화음을 타고 전 세계에 전해지길 소망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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