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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역사관]하회 양진당과 의성김씨종택

영국신사77 2011. 4. 11. 12:50

2010-02-13 

[dgi역사관]하회 양진당과 의성김씨종택
 



하회 양진당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의 가옥이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의 동족 집성촌으로 우람한 솟을대문이 유난히 많은 곳이다. 그 중 풍산류씨의 큰 종택인 양진당, 류성룡의 저택인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등이 유명하며 이들 종택은 가람집(하인들의 집)에 둘러싸여 아늑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 하외 양진당

 

양진당은 'ㅁ'자 모양의 안채와, 안채에 이어져 북쪽으로 나란하게 지은 행랑채, '一'자 모양의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이어져 버선발로도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위치도 정남향으로 지어져 있고 크기도 대종택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양진당은 보물 306호로 지정되어 있다.

 

▲ 하회마을

 

의성김씨종택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동에 위치한 의성김씨의 종가이다. 이 집은 뒤로는 나즈막한 야산을 의지하고 앞으로는 반변천을 바라보는 양지바른 곳에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매우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원래 이 집은 16세기에 불타 없어졌으나 학봉 김성일(鶴峯金誠一 ; 1538 ~ 1593) 선생이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 의성김씨 종택

 

건물은 'ㅁ'자형 안채와 '一'자형 사랑채가 행랑채와 기타 부속채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는 巳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다른 'ㅁ'자형 집과는 달리 안방의 바깥쪽에 위치하고 대청이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본채(안채와 사랑채)는 1.6m 가량의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바깥채보다 높다. 사랑채에 이어지는 부속채는 상ㆍ하 이층구조로 되어 있어 위층은 서고로 사랑채와 대청과 이어지고, 아래층은 헛간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사랑채는 안채보다 깊숙한 곳에 배치하여 별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손님이 행랑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랑채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보물 4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학봉 김성일 선생의 유물전시관도 있다. (제공/국립대구박물관)

 

 

 

대구인터넷뉴스(kissme32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