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Music)/♪ 교향곡

★2010.정명훈과 서울시향 송년음악회- 말러 No.3<1,4,5악장:동영상>

영국신사77 2010. 12. 30. 19:59

2010.12.29 <서울시향의 송년음악회 - 말러 교향곡 3번> 

 

                                                                 -세종문화회관-

 

                 1악장:강력하고 결연하게

 

                             4악장:'매우 느리고 신비롭게', 메조소프라노:캐런 카길

 

     스코틀랜드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은 오페라와 가곡 무대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는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입니다.

 

   5악장 합창:즐거운 탬포와 우쭐한 태도로(국립합창단,나라 오페라 합창단,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5번의 커튼콜을 받은 정명훈과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 

 

 

 

 

 

 

 

 

 

 

 

 

 

 

                                                                                                                                                        


12. 29 <서울시향의 송년음악회 - 말러 교향곡 3번 

      서울시향은 연말을 맞이하여 <송년 음악회>의 프로그램으로 말러 교향곡 3번을 선정하였습니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이자 올해 마지막 공연인 12월 30일 <말러 2010 시리즈 IV> 공연은 8월에 매진되었습니다.

 

      수개월 전 공연이 매진되어 아직 서울시향의 말러를 만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2010년 말러 사이클의 마지막 무대와 동일한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추가로 공연을 개최합니다.

 
 서울시향은 이날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캐슬린 페어리상 수상자인 캐런 카길의 협연으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합니다. 

                                          2010 정명훈과 서울시향 그리고 말러
성숙한 해석과 연주 뿐만아니라 원근감을 살린 오프 스테이지 밴드의 디테일과 영적인 울림의 합창 등은

    서울시향의 공연에서 놓칠 수 없는 백미입니다. 

 

     메조소프라노 독창, 어린이 합창단, 여성합창단과 무대 밖에 포스트호른과 작은 북 등을 배치해 놓은 말러 교향곡 3번 역시 정명훈 예술감독의 음악적 방향성과 일치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노래의 인용, 다채로운 음향효과 등을 갖추었습니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은 그의 뜨거운 예술혼과 더불어 감동을 선사하며 2010년의 대미를 장식할 것입니다. 
 

                                 자연을 향한 궁극적인 헌사, 말러 교향곡 3번

      말러의 교향곡 3번은 100분이 넘는 긴 연주시간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4악장으로 이루어지는 교향곡 형식과 달리, 이례적인 6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대한 1악장을 1부로, 나머지 악장들을 2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당시 이 곡의 대규모 구성은 과연 ‘교향곡’으로 분류할 수 있을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를 두고 말러는 “형식적인 면에서 전통에 전혀 맞지 않는 이 곡을 교향곡이라 부르는 것이 적당하지 않지만,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모든 기술적인 수단을 강구하여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말러가 1893년부터 1896년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며 교향곡 2번 ‘부활’과 3번을 작곡한 오스트리아의 슈타인바흐는 드라마틱한 절경을 간직한 곳으로 그는 그곳에서 교향곡 3번에 자연의 소리를 담으며 여러 심상을 표출해 냈습니다.

 

     말러가 한참 교향곡 3번을 작곡하고 있을 무렵, 브루노 발터가 슈타인바흐를 방문하여 그 곳의 경치를 보고 감탄하는 그에게 말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넋 놓고 볼 필요 없네. 그 모두를 내가 음악에 담아 놓았으니까!”

                           캐슬린 페리어상 수상자 세계적인 명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
이번 연주에서
2002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며 당대에 가장 전도유망한 성악가에게 주어지는 캐슬린 페리어상을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이 4악장에 등장합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녀는 오페라와 가곡 무대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는 명 메조소프라노입니다.

   

‘어린이의 신기한 뿔피리’ 선집에서 취한 다른 악장들과 달리 유일하게 니체의 시구를 취한 4악장은

    신비로운 음향에 영적인 음성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심오하게 전개되는 가곡 악장으로,

    “아름답고 정교하게 빛나는 음색으로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색체에 적절히 대응한다” (The Times)는 평을 받는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은 말러의 칸타빌레를 부르기에 적격으로 2010년 서울시향의 마지막 무대에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일 시 : 2010년 12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 격 : R석 10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워 / C석 1만원
*티켓예매 :   서울시립교향악단 1588-1210  
                    인터파크 1544-1555 
                    세종문화회관 02-399-1114  

                               
 ㅇ 지휘 : 정명훈 Myung-Whun Chung, conductor
 ㅇ 협연:  캐런 카길 (메조 소프라노) Karen Cargill, mezzo-soprano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나라 오페라 합창단 Nara Opera Choir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World Vision Korea Children's Choir 
 ㅇ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ㅇ 프로그램 :   
          -말러, 교향곡 3번 Mahler, Symphony No. 3
 

                                                             Profile

                                     ㅇ 지휘 / 정명훈 Myung-Whun Chung, conductor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8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이후 정명훈은 1984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90)로서 마에스트로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의 수석객원 지휘자를 역임하고,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1990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2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그에게 헌정하기까지 한 메시앙의 음반들(<투랑갈릴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등)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베르디의 <오텔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아비아티 상'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받았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2년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는 정명훈은 음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을 받았고, 1996년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바 있다. 2002년 국내 방송사에서 실시한 문화예술부문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음악분야 최고의 대표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르 몽드>지가 ‘영적인 지휘자’라고 극찬한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1997년 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같은 해 가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00년 5월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2001년 4월부터 일본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을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2005년 예술고문으로, 2006년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ㅇ협연 / 캐런 카길 (메조 소프라노) Karen Cargill, mezzo-soprano  

스코틀랜드 태생의 메조 소프라노 캐런 카길은 스코틀랜드 왕립 아카데미, 토론토 대학, 런던 내셔널 오페라 스튜디오에서 공부하였고, 2002년 캐슬린 페리어 상을 수상했다.

베를리오즈의 <클레오파트라의 죽음>과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을 로빈 티치아티 지휘로, 바그너의 <베젠동크 가곡>을 올라리 엘츠 지휘로 스코티시 체임버와 연주하고, 야닉 네제 세겡 지휘의 로테르담 필하모닉과,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향과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또한 네제 세겡 지휘로 뉴욕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를 연주하며, 2011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말러 교향곡 8번을 공연한다.

네제 세겡의 지휘로 스코티시 체임버와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네메 예르비의 런던 필하모닉과 베토벤 교향곡 9번과 드보르자크의 레퀴엠을, 이르지 벨로흘라베크의 BBC심포니와 브루크너 F장조 미사를 함께 했고, 쿠르트 마주어의 런던 필하모닉과 BBC 프롬스에서 공연했다. BBC 심포니와는 2005년 프롬스 마지막 공연에서 함께 하였고, 도널드 러니클스 지휘로 BBC프롬스에서 <신들의 황혼>을 공연했다. 가장 최근에는 프롬스에서 BBC 스코티시 심포니와 말러의 <대지의 노래>를 불렀다.

하이팅크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콜린 데이비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와 베를리오즈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과 베르디 <레퀴엠>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신들의 황혼>을, 런던 필하모닉과 베를리오즈의 <여름밤>을, 런던 신포니에타, 버밍엄 심포니 등과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할레 오케스트라와 <알토 랩소디>를,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런던 심포니와 말러 교향곡 2번을 공연했다.

이번 시즌에 위그모어홀에서는 독주회를 다시 열 계획이며, 브람스 가곡 등을 BBC 런치타임 콘서트 시리즈에서 부를 예정이다.

   

 

                                     ㅇ  협연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1973년 5월, 나영수를 초대단장으로 창단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최초의 전문 합창단으로서 세계에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한 한국합창의 초석을 놓았으며 선도적 역할을 했다.

르네상스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한국합창곡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많은 한국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창작된 곡들을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창작합창악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정기공연, 지방순회공연, 특별공연, 오페라 등 많은 공연을 소화하며 타이페이  제4회 국제합창제, 마카오 제17회 국제합창제, 일본 교토 국제합창심포지움 참가, 독일 비스바덴과 쟈브뤽켄 독일 월드컵 승리기원연주회, 쟈브뤽켄 초청연주회, 독일 베를린 연주회까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하여 한국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함으로서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합창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한국합창음악의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창단 단장 나영수, 2대 배덕윤, 3대 나영수, 4대 오세종, 5대 염진섭, 6대 김명엽이 국립합창단을 이끌었고, 현재는 7대인 나영수가 이끌고 있다.
 

                                             ㅇ  협연 / 나라 오페라 합창단 Nara Opera Choir
   
나라오페라합창단은 우리나라 오페라 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전문 오페라 합창단으로 2009년 6월 19일 창단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전문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의 초대 단장이자 현 예술감독이며, 프로 합창단 시대를 연 나영수가 초대 단장을 맡고 있다.

지난 해 7월, 국립오페라단 주최의 마이 퍼스트 오페라 시리즈 ‘나비부인’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피가로의 결혼 갈라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통영국제음악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초연작품인 ‘메피스토펠레’ 공연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오페라 합창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ㅇ  협연 /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World Vision Korea Children's Choir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 선교사가 창립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1960년 8월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세워졌다.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하였다.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수천여 차례의 연주를 통해 외국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천상의 메아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소프라노 홍혜경과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과 같은 많은 음악인을 배출하였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은 50년의 오랜 전통 위에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어 가며 합창문화의 수준 높은 장을 열어가고 있다. 더불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지구촌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소리 낼 수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말러 연주회 '한번 더'

                                                                                                                                                                                                   12.23일 (목) | 파이낸셜뉴스

 국내 말러리안(작곡가 말러 추종자)에겐 놓칠 수 없는 연주회가 올해 마지막에 잡혀 있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주제가 '말러 교향곡 3번'이다. 2010, 2011 말러 탄생 150주년-서거 100주기를 맞아 서울시향이 추진 중인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 중 네번째 무대이기도 하다.

 

30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하루 예정이던 송년음악회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자, 서울시향은 '보너스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달래고 있다. 긴급 편성된 시향 말러연주회는 29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이 협연에 나선다.

 

말러의 교향곡 3번은 100분이 넘는 긴 연주시간으로 유명하다. 초연 무대에선 1악장이 끝난 뒤 박수가 쏟아져, 10분 동안이나 공연이 지연된 일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