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

22.흰옷 입은 큰 무리 (계 7 : 9 - 14)

영국신사77 2010. 11. 22. 04:51

22.흰옷 입은 큰 무리 (계 7 : 9 - 14)

 민병석  11-06 | VIEW : 118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7 : 9 - 14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요절 :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 7:13,14).

서론 :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7장의 해석 여하에 따라 계시록의 전체 내용의 방향이 달라진다.

 

7장을 세대주의 종말론에서는 1-8절까지를 육적 이스라엘의 구원으로 보고, 

9절 이하는 환난 중에 회개한 이방인들로 본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이 흰옷 입은 무리는 

7년 환난 전에 휴거된 교회 중에 속하지 못했으나, 

대 환난 중에 회개한 무리들로 해석한다. 

이와는 반대로 요한계시록을 전 교회 시대 사건으로 보는 상징적 해석에 따르면, 

"인 맞은 종들"과 이 "흰옷 입은 큰 무리"를 

같은 무리의 두개의 표현으로 보는데, 

이들을 모두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로 본다.

 

그러나 계시록을 종말론적 사건으로 보는 견해는, 

1~8절까지는 하나님의 교회(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종말적 예언의 사역을 담당할 하나님의 종들의 등장으로 보며, 

9~17절까지는 하나님의 예비처로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모든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 주신 것으로 해석한다.

 1. 흰옷 입은 큰 무리

사도 요한은 9절에서 "이 일 후에 내가 보니"라고 말해 준다. 

이 일 후에란 8절까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계시를 본 후에란 뜻이다.

 

그러므로 9절에서 "내가 본 사건"은,

 8절까지의 계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계시를 의미해 준다.

(1) 요한은 8절까지의 계시 후에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통해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8절까지에 걸쳐 나오는 그 이마에 인 맞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그 나온데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였다(계7:4). 

그러나 이들 "흰옷 입은 큰 무리"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였다. 

전자는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하는 큰 무리 중에서 

"하나님의 종들"을 뽑아 낸 것을 의미해 주며, 

후자의 경우는 전 세계 중에서 나오는 "흰옷 입은 무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 맞은 하나님의 종들이 나온 곳은 

이스라엘 지파라고 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하며, 

흰옷 입은 무리가 나온 곳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이라고 하는 

전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 중"에서 나온 흰옷 입은 무리들은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해 준다.

(2) 이들은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보좌앞과 어린양 앞에 섰다 는 말은 

천국에 올라가 있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14 절에서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그 신분을 밝혀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환난에서 나와서 곧장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다. 

아직 주님의 재림도 이루어진 상태가 아닌 것이다. 

그들의 손에 든 종려 가지는 승리의 상징을 말한다. 

이들은 적 그리스도의 무리들로부터 당하는 환난과 핍박 중에서 

믿음으로 이긴 자들이다. 

이들은 그 결과 세마포로 신부의 단장을 완료하고, 

이제 이 땅위에 임하는 후3년 반의 무서운 대 환난에서 보호받기 위하여, 

하나님이 장막을 치신 곳으로 인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계 12:14).

  2.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냐?

요한은 이같은 계시를 바라보았을 때에 대단히 황홀했다. 

그리고 대 환난 중에서도 교회가 보호를 받는다고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1)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고 물었다 : 요한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요한은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바라보고 황홀한 지경에 이르기는 했지만, 

흰 옷 입은 무리들이 누구며, 

또 그들이 왜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에게 묻는 장로를 향하여,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는 말로 되물었다.

 

그때 그 장로가 요한에게 대답해 주는 말이 곧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된다.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 계속되는 말은 

그들에게 줄 대 환난 날의 하나님의 특별하신 혜택에 대한 설명이다.

(2) 장로의 설명 중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란 말로 흰 옷 입은 무리의 정체를 밝혀 주고 있다 : 여기서 큰 환난이란 성도들이 전 3년반 마지막 시기에 가서 맞아야 할 다섯 달간의 황충이 환난 시기를 의미한다. 이 환난은 다섯째 나팔로 전개되는 사건인데, 이 사건을 화로는 첫째 화라고 불리운다.

 

이 화는 적 그리스도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기간인데, 그 기간이 다섯 달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 첫째 화에 대해서는 9장에 가서 자세히 공부하게 될 것이다(계9:1-11).

 

이것을 계 12:13,14절에서는 교회가 당하는 사단의 핍박이라 고 말씀해 주고 있다. 교회는 이 핍박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이 치신 장막으로 옮겨지게 된다(계7:15~17. 12:13,14).

(3) 이들은 신부의 단장을 끝낸 성도들이다 : 신부의 단장에 대한 말씀이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다. 마 25:1-13절에서는 슬기로운 처녀들이 가진 "등과 기름"이라고 했다. 마 22:10-13절에서는 "예복"이라고 했다. 계 19:8절에서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라고 했다.

 

이들은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에 의해 첫째 화 기간 중에 회개한 성도들이다. 그 증거로는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했다고 했다. 이들에게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셨던 주님의 약속이 적용되므로, 장차 닥쳐올 "시험의 때"에서 면케 하시는 은혜로운 조치를 받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특별히 유대인들이 겪을 환난이나 그들의 회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해 주지 않는다. 유대인들에게는 요한계시록이 아닌 별도의 성경, 곧 다니엘서를 통해서 종말적인 사건의 계시를 주셨으며, 그들이 겪을 환난이나 구원이나 메시야 왕국에 대한 약속 등이 펼쳐져 있다.

 

유대인들의 환난은 단7장, 9장에서 한 이레의 절반 기간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시기라고 했다. 이 기간은 한 이레의 절반을 말하면서도, 종말에 마지막 시점에 속하는 후3년 반을 의미한다. 후3년 반은 유대인들과 함께, 온 세계 인류가 겪어야 할 "대 환난 기간"이다.

 

그러나 전3년반 기간은 하나님의 교회가 적 그리스도의 무리들로부터 환난을 겪는 시기이며, 특히 전3년 반 마지막 시점에 가서는 첫째 화라고 하는 큰 환난을 다섯 달간 겪어야 하는 것이다.

결론 : 계시록 7장은 이처럼 장차 될 일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기간동안 주님께서는 그의 신부들을 준비하신다.


주님은 이 신부의 준비 작업을 두 증인으로 선발된 하나님의 종들의 예언 사역을 통해서 이루시며, 그들을 대 환난에서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이 치신 장막으로 인도하신다.

  <복습문제>
① 흰옷 입은 큰 무리는 어디서 나온 사람들인가?
계 7 : 9
② 이들이 나올 큰 환난이란 몇째 화를 말하는 것인가?
계 7 : 14
③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신부의 단장을 마친 성도들인가?
계 7 : 14 . 마 25 : 1 - 10

  <연구과제>
* 하나님의 종들과 흰옷 입은 무리

우리는 이 두 종류의 무리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바른 해답을 내려야, 

계시록 전체에 대한 올바른 해석의 방향을 잡게 된다.

 

7장은 이 땅에 대 환난이 오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살피시는 모습이다. 

여기서 종말에 예언의 사역을 할 하나님의 종들을 새롭게 선출하여 인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회개의 사역을 이룰 종들은, 

자신들이 먼저 신부의 단장을 이미 마치지 않으면 

그 자격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로 1260일간의 예언을 이루게 하심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를 향하여 "밤중에 소리"를 들려주심으로, 

등과 기름을 준비케 하여 신부의 단장을 마치게 하신다(마25:6).

 

그들이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오는 모습은 

큰 환난 중(첫째 화)에서 이기는 자로 나오는 모습들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미리 예비하신 그의 장막(양육처)으로 인도하신다(계 12:14).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