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1

21.십 사만 사천은 누구인가? (계 7 : 1 - 8)

영국신사77 2010. 11. 22. 04:50

       21.십 사만 사천은 누구인가? (계 7 : 1 - 8)
 민병석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7 : 1 - 8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각 나라에서 온 무리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요절 :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계7:3,4).

        

서론 : 계시록 7장은 

그 해석에 있어서 

난해 중에 난해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인즉 

이 7장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계시록 전체의 해석 방향이 

게시된 말씀대로 

진행되어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계시록 7장 해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특별히 어떤 방법이 

성경적인 방법이냐에 대해서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계시록 7장은 

대 환난을 앞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계시이다. 

그것은 이곳에는 

하나님에 의해 선발된 "하나님의 종들"과, 

대 환난 중에서 보호받을 횐옷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등장하며, 

또 이들을 

대 환난시에 피난시킬 "하나님의 예비처"가 등장하고 있으므로, 

종말을 당한 우리들에게 

크나큰 소망을 주는 장이기 때문이다.



1. 어느 시기에 십 사만 사천의 이마에 인치는 일이 일어나는가?
십 사만 사천이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먼저 십 사만 사천명의 이마에 인치는 일이 

역사상 어느 시기에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바른 해답이 나와야 한다.

(1) 먼저 이 문제에 대한 몇 가지 견해를 알아보도록 한다

첫번째의 견해는 이 사람들을 육적 유대인으로 보는 해석이다. 

이같은 견해는 전적으로 "세대주의적 종말론"의 해석 방법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7년 환난이 이르기 전에 휴거 되어야 하며, 

그같은 휴거는

 계4:1 절에서 "이리로 올라 오라"는 음성과 함께 성취되었기 때문에, 

교회는 지상에서 살아져 버렸으므로 

이들 14만 4천명은 

그 대상이 유대인들이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은 

크나큰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그것은 계시록에 예언된 종말적인 사건의 모든 징조는 

7년 환난에 들어 가면서부터 나오게 되는데

(한 이레의 언약이 종말의 징조로 출발한다), 


교회가 7년 환난 전에 휴거 된다면 

교회는 종말에 대한 징조를 전혀 감지 할 수 없으므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종말의 계시가 

전혀 쓸모없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근래 자주 머리를 쳐들고 있는 

소위 "시한부 종말론"의 진원지를 살펴보면. 

이같은 세대주의적 종말론자들에 의해 

주장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2) 다음에 다른 견해는 

이들 144,000명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총 수효라고 주장하는 해석이다

이 해석은 대개 보수주의적인 신학자들의 견해인데, 

이같은 해석 방법을 상징적 해석이라고 말한다. 


이렇게도 해석하기 어렵고 저렇게 해석하기도 난처하며, 

또 잘못 해석하는 날이면 큰 일이니, 

무난한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바로 이 상징적 해석이다. 

이같이 주장하는 신학자들의 견해를 보면, 

"12 12 1.000 = 144,00 0"이란 계산 방법을 내세운다. 

말하자면 12는 12사도, 또는 3 4= 12로 땅과 하늘의 수자로, 

12는 구약의 12지파, 1.000은 하나님의 완전수, 

이렇게 해서 144,000명은 신구약 시대를 통털어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의 총 수효라고 주장하는 견해이다. 


이같은 해석은 

본문에 나타난 분명한 말씀과 많은 모순이 있기 때문에 

옳은 해석 방법이라고 볼 수 없다.



 2. 십 사만 사천명의 성경적 견해
우리가 여기서 

이들 144,000명이 누구인가에 대한 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아직까지의 해석 방법에 얽매이지 말고, 

성경적이면서도 편견 없는 해석 방법을 취해야 한다.


(1) 이들이 인침 받은 시기를 먼저 알아보도록 한다

1절에 나타나 있는 인치는 시기를 보면,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는 시기"라고 하였다. 


이 시기는 

교회 시대 전부를 의미해 주는 말씀이 아니다. 

이들이 인침을 받은 후, 

결박당한 이들 땅 사방의 바람이 결박에서 풀려나,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는 무서운 전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계 9:14~16).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이들 144,000명이 그 이마에 인침 받는 기간을 

인류의 종말 시기라고 계시해 주고 있다.

(2) 본문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육적 유대인이란 증거로 삼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신약 시대의 참 유대인, 참 아브라함의 자손, 참 할례당, 

참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유대인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들이기 때문이다

 (롬2:28,29. 4:16. 9:8. 갈3:26-29. 6:6. 빌3:3). 

이들이 인침을 받는 시기는 

아직 이스라엘이 회심하기 이전이다. 


유대인의 회심은 

주 재림 직전이며, 

이들의 인침 받는 시기는 

7년 환난에 들어가는 

바로 그 시점이 된다(슥12:10. 롬11:26).

 

그리고 지금 유대인들에게는 

지파 관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파를 따질 수 없도록 

그들의 혈통이 더럽혀져 있다. 


지금 유대인들에게 

"당신은 어느 지파에 속해 있습니까?"고 질문해 보라. 

천 이면 천, 만이면 만이 다 고개를 흔들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튀기들이라고 비웃고 

함께 식사도 아니하고 대화도 아니했던 사마리아 사람들이 된 것이다. 

그들이 지금 법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혈통은, 

부계(父系)인 것이 아니라 모계(母系)라는 사실도, 

순수한 유대인의 혈통을 

보존할 수 없었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이 

유대인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근거는 

계 14장에 나오고 있는 이들의 자격이다. 


계 14장은 

7장의 난해 장을 바로 해석할 수 있도록 보충해 주신 계시인데, 

이곳에서 이들 144,000명의 자격이 

육적 유대인이란 조건은 한 곳에도 없다.

(3) 그러면 이들은 누구인가?

144,000명이 육적 유대인이 아니며, 

또한 영적 그리스도인들의 총 수효도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그러면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이 성도들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을 

총망라한 성도들의 총 수효는 아니다. 


그 이유는 4절에서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144,000이니"란 말씀에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 각 지파중"이라고 했다. 

"중"이란 말은 그 가운데서란 뜻으로, 

많은 무리들 중에서 뽑아 낸 

적은 무리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144,000명도 

성도들임에는 틀림없지만, 

성도들의 총 수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총수효 중에서 

얼마간 뽑아 낸 성도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각 지파라고 표현된 성도들"은 

바로 9절 이하에 나오는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임을 

다른 계시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자격에 대하여 3절에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했다. 

여기서 종들이란 

하나님의 교회의 사역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의 이마에 인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종말에 

이들로 두 증인의 예언의 전달자로 삼아,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결론 : 우리는 앞으로 이들에 대한 놀라운 사역과, 

이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계시를 대하게 될 것이다. 


종말에 하나님에 의하여 예언의 역자로 쓰임 받을 

이들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혜 있고 충성된 종들"이며, 

이 자격에 미달되어 낙오된 종들은 "악한 종들"로, 

이들은 주 재림에 대한 소망을 

양 무리들에게 심어주지 않고 

세상적인 기복 신앙에 잠들게 했기 때문에, 

그 보응을 받게 된다. 

이들은 대 환난 중에 떨어져 

많은 시련을 겪게 될 것이다(마 24:48-51).


  <복습문제>
① 땅 사방의 바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계 7 : 1 - 3
② 144,000명에 대한 견해는 어떤 것이 있나?
계 7 : 3
③ 144,000명의 인 맞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누구를 말하나?
마 24 : 48 - 51

  <연구과제>
* 144,000명과 두 증인들과의 관계 /

① 계 14장에서 다섯까지 자격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을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선발하여,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치심으로 

두 증인으로서의 권능을 받는 모습이 

계 7장에 144,000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모습이다.

 

② 이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힘센 천사로부터 그 손에 펴 놓인 책을 받아 먹으므로, 

예언의 사명자로서의 명령을 받게 된다(계10:8-10).

 

③ 이들은 계 11장에서 하나님의 큰 권능을 받아 

전3년 반 기간인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하게 된다(계11:1-8).

 

④ 이 예언을 듣고 회개한 무리들이, 

흰옷을 입은 큰 무리를 형성한다(계 7:9,14).

 

⑤ 이들은 예언의 기간이 끝나면 순교하게 되고, 

3일반만에 부활하여 승천하게 되며 시온산에 머물러 있다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늘 군대로 내려온다(계 11:7. 11,12. 14:1-5. 10:14).

 

⑥ 이들은 공중 휴거시 성도들과 함께 있다가, 

천년왕국에 내려와 왕권의 축복을 받는다(계 20:4,5).


 

                                                                    출처: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