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7장 12절,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13절,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위 말씀에 기록된 의식 절차는 언약의 확증(ratification) 즉 하나님게서 주신 율법에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할 것을 약속하는 방법의 절차를 묘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은 팔레스틴 중앙지대인 세겜을 기준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잇는 두 산에 각각 여섯 지파씩 나누어 섰다.
먼저 나무가 많고 아름다운 그리심산에 야곱의 정식 부인인 레아와 라헬자손들이 서고(르우벤과 스불론 지파는 제외), 헐벗고 메마른 에발 산에는 야곱의 첩 실바와 빌하에게서 난 자손들과 앞에서 제외된 르우벤·스불론 지파가 섰다. 르우벤은 아마 부친의 침상을 범했기 때문이며(창 49:4), 스불론은 레아의 막내 아들(창 35:23)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분은 그들이 각각 저주와 축복을 이미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에발 산에 서게 될 지파들 중에도 단, 아셀, 납달리 지파처럼 야곱의 축복을 받은 지파들이 있으며, 그리심 산에 서게 된 지파들 중에도 시므온, 레위와 같이 야곱의 저주를 받은 지파도 있기 때문이다(창 49:1-27).
그러므로 축복의 산에 오른 자들은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을 상징하고, 저주의 산에 오른 자들은 율법에 불순종하는 자들을 상징할 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수 8:30-35).
여호수아 8장 30,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순종과 불순종의 양자 택일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톰슨 성경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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