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명의 발생지이며, 고전 문명의 많은 지적•예술적 사상이 비롯된 곳이다. 대(大)아테네는 지금의 그리스에서 하나의 디아메리스마(행정지역)를 이룬다. 그리스 인구의 40%인 400만 명이 몰려 살고 있는 수도이며, 아테네라는 도시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아테나에서 유래 됐다. 역사가 2500년이 넘는 고대 도시로서, 현재의 도시는 1834년 신생국가로 독립한 후 만든 새로운 도시로 인구가 집중돼 옛 그리스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팽창됐다.
2천 5백년전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맹주로서 번영을 누렸던 아테네는 양면성을 지닌 도시이다. 곳곳에 보이는 당시의 유적은 고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중심가인 파네피스티미우 거리에는 근대적인 고층 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그런가하면 시내 곳곳에는 중세의 비잔틴 건물도 남아 고대와 중세,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그리이스의 수도인 아테네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전체 인구의 약 1/3 이 모여 사는 대도시이다. 약 2500년 전에 있었던 페르시아나 스파르트와의 싸움 때 도시국가들의 리더였고, 시의 중심에 있는 아크로 폴리스의 언덕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의 문화재 제 1호인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이스의 심벌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그리이스의 심벌은 헌법 광장인 신타그마로서 관공서나 현대적 건물들이 모여 있다.
고대 그리스어(語)로는 아테나이(Athnai), 현대 그리스어로는 아티나이(Athnai), 영어로는 애신스(Athens)이다. 이름은 시(市)의 수호신 아테나 여신과 관계가 있다. 아티카반도 중앙 사로니크만(灣) 연안에 있는데 동쪽은 히메토스산(山), 북동쪽은 펜텔리콘산, 북서쪽은 파르니스산, 서쪽은 아이갈레오스산에 둘러싸인 평야가 사로니크만으로 기우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시는 키피소스강(江)과 그 지류인 일리소스강 사이에 끼어 있으며, 아크로폴리스(해발고도 156m)를 중심으로 몇 개의 작은 언덕이 있는데, 북동쪽에 있는 리카베토스 언덕이 해발고도 277m로 가장 높다. 남서쪽에는 필로파포스·프닉스·아레오파고스 등의 언덕이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북동부가 시의 중심부이며, 왕궁·의사당·관청·대학 등이 있다. 이곳에 ‘헌법광장(신타그마토스)’과 ‘오모니아광장’이 있으며, 이들을 잇는 2개의 병행하는 거리, 즉 ‘스타디온거리’와 ‘대학거리(또는 베니젤로스거리)’를 따라 큰 호텔과 상점이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북서부는 상업의 중심지이며, 길들이 뒤얽혀 있다. 시는 북동쪽과 남동쪽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새 시가와 주거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고대에는 아크로폴리스 주변, 특히 북쪽이 시의 중심이었는데, 고대 그리스시대의 ‘아고라’는 아크로폴리스의 북서쪽 기슭에 있었다. 로마시대의 아고라는 지금보다 약간 동쪽에 있었다. 시는 정치와 소비의 중심지인 동시에 항공·항해 등 교통망의 기점이기도 하며, 근대적 신흥도시로서 활기가 있다. 외항인 피레에프스와 함께 그리스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직물·피혁제품·기계·화학약품·포도주·브랜디·가구 등을 생산하며, 그리스 공업생산액의 60∼70%를 차지한다. 시중에는 고대 유적이 많고 박물관도 있기 때문에 관광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외항 피레에프스는 그리스 제일의 항구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BC 13세기경에 세워진 고대 그리스의 유적지로 현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 고적 제 1호다. 폴리스(도시국가)의 중심이었던 언덕으로 폴리스의 수호신을 제사 지내는 신들의 구역이었다. 고대 그리이스의 전성기에는 많은 예술가의 위대한 작품이 나타났지만, 아크로 폴리스 중심에 있는 파르테논은 BC 438년에 완공된 도리아식의 거대한 신전으로 아테네 여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세워졌다. 아테네 여신은 여러 가지 역할이 많은 여신인데 특히 문명 생활의 수호신이며 또 그리스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올리브 나무를 준 여신으로 숭배를 받았다. 정의의 수호자 이기도 하다.
아크로폴리스는 '도시의 높은 곳' 이라는 뜻으로, 아테네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과 복합신전, 박물관 등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아크로폴리스에 들어서면서 가장 처음에 만나는 거대한 신전이다. 아직도 복원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이 신전은 BC 447년부 터 432년에 걸쳐 지어진 건축물이다. 파르테논 신전 뒤에는 자그마한 박 물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아크로폴리스에서 나온 유물과 조각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 아고라 (AGORA)
고대 아테네의 사회생활의 중심지였던 광장 아고라에서 빼놓을 수없는 스토아(집회, 상거래의 장)가 현재 복원되어 발굴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크로폴리스 기슭에 있는 아고라는 그리스어로 "시장이 있는 광장"이란 뜻이나 고대 정치가나 철학자, 예술가 등이 토론을 주고받던 사교장이며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아고라에는 고대 아테네의 행정 건물과 시장통의 잔해가 남아있으며 주변에는 헤파이스트 신전이나 아타로스의 회랑박물관이 있다.
일찍이 아테네 시민의 정치, 철학, 문화, 인생을 논하거나 상업 정보를 교환하던 광장, 1931년 부터 대대적인 발굴 작업이 벌어져, 아타로스의 스토아가 복원되어 박물관이 되어 있고 여기서 발굴된 것이 진열되고 있다.
세계사가 시작된 고대 그리스의 정치적 심장부가 된 곳이다. 아고라는 현재 '시장'이라는 의미로 그리스에서 쓰이고 있지만 고대에는 단순한 시장뿐만이 아니라 정치·종교·문화적인 시설을 갖추고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기에서 정치를 논하고 웅변가의 연설을 듣기도 했다. BC 6세기경부터 건물과 신전이 들어섰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자들이 장을 보고 다녔는데, 그들은 아침 일찍 아고라에 나와 물건도 사고 잡담이나 토론도 했다. 근대에 와선 유적지 위에 집들이 들어서서 유적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1931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어 민가 300채를 옮기고 미국고고학회가 발굴을 시작했다.
■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그리스 최대의 신전(기원전 6세기에 착공, 2세기에 완성). 고트족의 침입으로 인해 파괴되어 84개 돌기둥 가운데 현재는 15개만이 남아 있는 고린트 양식의 건축물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그리스 최대의 신전이다. 제우스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한때는 규모적인 면에서 그리스 여느 신전들보다 웅장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과거의 그 융성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많이 파괴되어 있다.
BC 468~457년에 건축가 리보가 세운 웅장한 신전. 지금은 지름 2m나 되는 기둥이 넘어져 있을 뿐이지만, 옛날에는 올림피아 신역에서 가장 웅대한 건물이었다. 다른 신전과 마찬가지로 정면은 동향이고, 내부는 전실, 신실, 후실로 나뉘어 있다. 신실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라는 페이디아스가 만든 제우스 상이 있었다고 한다.
■ 올림픽 스타디움 (OLYMPIC STADIUM)
국립정원 끝에 위치한 이 곳은 고대의 판 아테네 대축제가 열렸던 곳으로,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대회가 바로 이 곳에서 개최되었다. 알렉산더 출신의 대 부호인 아베로프가 사재를 털어서 고대 경기장과 같은 모양으로 재건했다. 행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1896년 제2회 국제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으로 신타그마 광장에 서 10분 거리에 있다. BC 331년에 아테네 대축제의 경기장으로 조성되 었던 곳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트랙은 고대 경기장과 같은 말굽 모양의 좌석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수용인원은 약 5만명이다.
고대의 판아테네 대 축제의 경기장이었던 곳이며,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알렉산더 출신의 대부호 아베로프가 사재를 털어서 재건했다.
■ 아테네 대학 (UNIVERSITY OF ATHENS)
파네피스티미우 대로에 당당히 늘어서 있는 19세기 신고전주의 건축의 하나이다. 좌우에 아카데미아, 국립도서관과 함께 근대 아테네의 건축을 대표한다.
■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LOLGICAL MUSEUM)
세계 10대 박물관 안에 들 정도로 잘 알려진 곳으로,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비잔틴 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유물과 조각품 및 미술품들이 Alexandra Ave와 Patission Ave의 교차로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 안에 소장되어 있다. 세계 각지에서 고대 그리스의 발굴품을 소집해 놓았다. 특히 눈을 끄는 것은 미케네 시대의 마스크, 단검, 컵, 조각상 등이다.
■ 린도스 (LINDOS)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가 산기슭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유적과 함께 작은 돌로 포장된 중세의 좁은 길이 형용할 수 없는 매력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수니온 곶 (CAPE SOUNION)
아테네의 동남쪽 70Km에 위치. 땅끝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 기원전 5세기)이 세워져 있다. 일출, 일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 헌법 광장
아테네 중심이 되는 솽장, 산타그마란 헌법이한 뜻이며 광장 앞데 옛 왕궁인 국회의사당이 있다. 카페과 광장을 둘러싸고 호텔이나 상점이 즐비한 번화가로 아테네의 얼굴이다.
■ 무명 전사비
국회 의사당 앞에 있으며, 독립 전쟁 이후에 있었던 여러번의 전쟁에서 전사, 행방 불명된 병사들의 비. 1923년의 작품으로 항상 2명의 위병이 여름에는 순백, 겨울에는 짙은 곤색의 중세 이래의 전통 의상을 입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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