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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카

영국신사77 2008. 8. 8. 16:42
                                               데  살  로  니  카
  
  데살로니카는 기원전 315년경 알렉산더 대왕의 이복 동생 카스텔이 대왕의 누이 동생이며 자기 아내인 데살로니카의 이름을 따서 세운 도시이다.
 이 도시는 소아시아와 로마의 교차지이며, 군사지역, 상업도시, 그리고 그리스 철학이 뿌리를 깊게 내린 곳이다.
 BC 146년 이후 로마 시대에는 속령(屬領) 마케도니아의 제일 큰 도시로 번영하였다.
 7세기에 동로마 제국이 이집트와 시리아를 빼앗은 후, 데살로니카는 동서 로마 제국에서 콘스탄노플(비잔티움) 다음 가는 대도시로 번창했다.
 1430년 이후 거의 500년 동안이나 터어키 지배하에 있다가, 1912년에 와서야 그리스인들이 다시 차지하게 되었다. 현재에는 인구 100만 정도의 그리스 제2의 도시이다.

 양항(良港)인 동시에 바르다르강과 모라바강에 의해 도나우강과 연결된다. 유럽 내륙의 출구에 해당하며 아드리아해(海)와 비잔틴을 연결하는 에그나티아 가도(街道) 중간에 있는 교통상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번영하였다.
 1세기에 사도 바울이 이곳에 교회를 세웠으며, 305년 갈레리우스 황제가 페르시아를 정복한 것을 기리기 위해 개선문을 건설하였는데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

 동로마 시대에도 콘스탄티노폴리스 다음 가는 도시로 번영하였고,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다. 현재도 아테네 다음 가는 그리스 제2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매년 9월에는 국제시장이 열린다. 아테네를 제외하고 그리스에서 대학교가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카에 간 것은 50-51년 경의 제 2차 전도여행 때였다. 그는 빌립보에서 설교를 하다가 투옥을 당하고 행정당국에서 그 도시를 떠나 달라고 종용하자 그 곳을 떠나는 참이었다. 그는 에냐지아 국도(Via Egnatia)를 따라서 서쪽으로 가다가 마케도니아의 수도 데살로니카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누가는 이 도시에 교회를 설립하게 된 경위를 매우 간단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도 17,1-10) 바울은 이곳에서 적어도 몇 달을 머물렀으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유다인들에게 전도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등을 돌리자 하는 수 없이 이방인들에게로 가서 전도를 하였다. 그러나 몇몇 데살로니카 사람들은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세례를 받았으며 열성적인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바울을 유다교를 배신한 변절자로 단죄하고, 바울을 고소하여 내쫓을 기회만 노리다가, 바울이 유숙하고 있는 야손의 집을 습격하였다. 이 때 바울은 실라와 간신히 탈출하여 베레아로 갔다.

                            ■ 데살로니카서

  데살로니카를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신자 생활을 성실히 이행하는 그 곳 신자들이 처음 신앙 생활을 할 때를 회상하며 계속 열성으로 정진할 것과, 그 중에서도 종말을 떳떳이 맞이할 수 있는 건전한 생활(5,6:4,3:5,12-13:19,20)을 하도록 가르치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신설 교회에 목자로서의 끊임없는 배려와 종말이 임박해 있는 것으로 믿는 그 곳 이방인 신자들이 제기한 죽은 자들의 운명과 자신들의 처신에 관한 문의(4,13)에 답하기 위해서이다.
 데살로니카에서 베레아를 거쳐 아테네에 온 바울은 디모데를 다시 데살로니카로 보내 그곳 사정을 알아 보게 했다. 디모데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때 바울은 이미 아테네를 떠나 고린토에 와 있었으며(3,6-10), 여기서 그는 디모데와 실라를 만나 데살로니카 교회 소식을 듣고 이 편지를 썼다.

 데살로니카 전서는 사도 바울의 첫 서간일 뿐 아니라, 신약성서 중에서도 제일 먼저 씌여진 것이다. 이 서간은 어렵고 까다로운 신학적 논제가 없으며, 부자지간이나 사제지간에 이루어지는 단순하고 다정한 대화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카 전서를 발송하고, 얼마 후에 데살로니카 교회의 신자들이 종말이 왔다고 무절제한 생활을 한다고 들었다. 또 개종자들이 겪고 있는 핍박에 대한 소식을 듣고, 주님의 재림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해 핍박자들에게 내릴 무서운 형벌을 강조했다.
 이 서간의 목적은 다음 3가지로 볼 수 있다.
1) 박해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음을 굳게 지키도록 신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함과
2) 재림에 선행되어야 할 사건들이 아직 성취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어 주의 날이 임했다는 잘못된 생각을 정정시키기 위함과
3) 절제없는 난잡한 생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엄한 훈계로 교회를 충고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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