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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Venezia)

영국신사77 2008. 8. 8. 12:53
베네치아 (Vene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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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만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고,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는 "물의 도시" 라고 부른다.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써 발전해왔으며,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써 번영해 왔다. 18세기말 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당할 때까지 1000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공화국체제를 지켜오며 번창해왔으며,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화려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다.

800년대 당시 베네치아는 최강의 도시국가로, 지중해를 자신의 바다로 활용하여 동방을 지배하면서 번영의 극치에 달해 있어, 고대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한때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존재였다.
베네치아에는 118개의 섬이 있다. 아니 118개가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여기에 운하가 160개, 다리가 400개 있으며, 자동차 대신 주요 교통수단은 곤돌라이다. 베네치아를 가보지 않은 사람도 곤돌라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곤돌라와 곤돌리에는 베네치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다.

■ 성마르코 대성당 (Basilica San Marco)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으로 중세 이래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예배당이었으며, 9세기에 창건되었으나 소실되고, 1063년부터 10년에 걸쳐 재건되었다. 성 마르코의 무덤 위에 세워진 이 교회의 건축양식은 로마네스크와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나 내부는 완전한 비잔틴 양식 이고, 곳곳에 금박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황금의 교회'라는 별명이 있다. 성당 앞에는 사이프러스, 칸디아, 모레아의 베니스 왕국을 상징하는 세 개의 깃대가 꽂혀있다.

■ 성 마르코 광장(Piazza de San Marco)

828년 에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성인 마르코의 유해가 베네치아로 옮겨졌는에, 이 유해를 안치하기 위하여 832년에 건축된 것이 산 마르코 대성당이다. 이후 마르코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현재 성당 건물은 976년의 화재 후 1063년에 착공하여 1094년에 봉헌된 것이다. 내부는 4기(基)의 기둥을 중심으로 정사각형의 다섯 구획으로 구분하고 5개의 돔을 얹은 그리스 십자가형 설계의 비잔틴 양식의 걸작품이다.

성당이 재건되면서부터 총독을 비롯한 베네치아의 시민은, 동방 침략 때마다 이 건물을 장식할 조각이나 부조 등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관례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가져온 것으로 꾸며졌다. 예를 들면 정면의 4필의 청동마상은 고대 그리스의 것으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플에 가져간 것을 1205년에 총독이 베네치아로 가져온 것이다.

수많은 비둘기떼가 모이는 광장에는 카페 테라스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휴식에는 안성맞춤의 장소이고, 점심시간에는 악사들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선착장이 있는 바다에 면한 부분을 피아체타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멀리 콘스탄티노플에서 옮겨온 흰 대리석으로 만든 2개의 원주가 있다. 원주 위에는 베네치아의 수호신 날개 달린 사자와성테오도르 상이 있다. 광장 동쪽으로 베네치아의 상징인 흰 대리석의 열주가 줄지어 있는 회랑이고, 성 마르코 대성당과 잇닿아 있는 건물들은 두칼레 궁전은 비롯하여 모두 베네치아의 명소이다.

■ 대종루

성마르코 광장 중앙에 솟아 있는 높이 99m의 탑으로 10세기 후반에 최초로 세워졌으나 1902년에 붕괴되어 새로 세워진 탑이다. 종루 위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은 머리에 눈을 이고 있는 알프스산맥도 볼 수 있다. 대종루의 기초부분은 로제타라고 하는데 미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시계탑 산 마르코 광장 북쪽에 있으며 15세기말에 세워져 베네치아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시계의 내부는 교묘히 만들어져 있어, 시간이되면 청동으로 만든 두 사람의 무어인이 종을 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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