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트주의 주도로, 1830년경 개설된 바우다 무기박물관, 마다마 궁전의 고대미술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 등이 있다.
이곳에 성당이 세워진 것은 솔루토르, 아벤토르, 옥타비우스의 세 사람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때 순교하면서부터다. 성 율리아나가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시가지 남쪽에 장사지내고 그 위에 작은 기도실을 세웠는데, 이것이 최초의 성당이다.
■ 산 조반니 바티스타 대성당 (San Giovanni Battista)
고대 토리노 대성당은 사실 나란히 서 있는 3개의 성당이었다. 중앙이 세례자 요한에게 봉헌된 세례자 성당, 그 왼쪽이 구세주 성당, 오른쪽이 마리 데 돔프노 성당이다. 7세기에는 성당이 토리노의 주교좌이자 수위 성당이었으므로 로마의 라테라노 성당의 경우처럼, 구세주 성당이 그 으뜸 자리를 상실하였다.
10여 세기 동안 대성당의 자리를 누려온 3개의 고대 성당은 낡아서 1490년에 헐렸으며, 그 동안 이 성당은 토리노의 주민들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의 지성소로 남아 있었다. 불행히도 새 대성당은 대지 부족으로 이전의 세 성당터 위에 세울 수 밖에 없었다. 1482년 9월 토리노 대성당의 주교로 임명된 도메니꼬 델라 로베레가 토리노의 명문가의 한 사람인 끌레멘스 추기경이다.
그의 가문이 이룩한 업적은 밀라노 대교구 대성당에 속해 잇는 토리노의 주교좌 성당을 독립시킨 것이다. 1513년 조반니 프란치스꼬 델라 로베레가 토리노의 주교에 취임하자, 개인적으로 대주교의 영대를 착용하였고, 1517년 레오 10세의 교서에 의해 대교구로 승격되었다. 토리노 대성당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예수님의 수의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이를 보러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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