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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 길르앗 산지/그릿 시냇가

영국신사77 2008. 8. 8. 12:31
요르단 : 길르앗 산지/그릿 시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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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즐룬(Ajlun) : 길르앗 산지

암만에서 77㎞ 지점으로 고대 로마 도시의 한 곳이다. 성경의 길르앗 산지에 해당되는 곳이다. 아즐룬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1189년에 살라딘의 조카가 십자군을 대항하여 세워 건설한 깔라트 엘 라밧 성채 - 뒤에 파괴되었다가 마물루크 왕조때 복원되었다 - 가 유명하다. 이 성채는 오늘날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사라센 군사 건축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맑은 날 이곳에서는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길르앗 땅과 요단 골짜기 지역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의 또다른 인상적인 유적은 중세기에 교회 건물 터위에 지어진 주후 600년경의 것으로 보이는 미나렛(첩탑)을 지닌 이슬람 사원이다.
관련 성경 : 창 37:25, 신 3:12, pa 8:22

■ 잘아드 : 길르앗

아즐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의 나무가 우거진 지역이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죽임을 당했다는 지역이다. 1880년대 이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들의 경우 이곳에서 거대한 나무를 목격했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그 나무는 이후에 2/3이상이 잘려 나갔다.
관련 성경 : 삼하 18:6-15

■ 그릿 시냇가

그릿 시냇가는 아벨 므홀라가 위치한 텔 아래쪽으로 흐르는 시내를 따라 1킬로미터쯤 하류로 내려가면 와디 엘 야비스의 상류와 합류 지점이 나온다. 그곳 시내가 성서상의 그릿 시내이다. 어떤 학자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여리고의 중간 지점인 성죠지 수도원이 있는 와디 켈트의 한 지역을 그릿 시냇가로 언급하기도 한다.  
관련 성경 : 왕상 17:3, 왕상 17:5




※ 길르앗의 맹세

라반은 야곱을 추격했다. 하지만 라반은 선악간 말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20년간 성실하게 일했다고 항변하는 야곱의 말을 들은 뒤, 야곱과 화해의 언약을 맺기로 했다. 라반과 야곱이 언약을 맺은 곳은 길르앗이었고, 언약의 증거는 그곳에 쌓은 돌무더기였다. 라반은 이를 아럼어로 '여갈사히두다', 야곱은 히브리어로 '갈르엣'이라고 불렀다. 언약의 내용은 라반의 딸들을 박대하거나 다른 아내를 취하지 않겠다는 것과 서로 이 증거의 돌무더기를 넘어서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창31:22-52) 이 언약은 라반이 야곱을 인정하며 축복하였다는 점과 야곱, 라반 모두가 하나님의 이름 앞에서 맹세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야기되었던 갈등과 문제는 하나님께 돌아옴으로써 해결되었다. 바로 이것이 인간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책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