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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 요단 골짜기/십마/사르단 언덕

영국신사77 2008. 8. 8. 12:30
                          요르단 : 요단 골짜기/십마/사르단 언덕
  
                               ■ 요단 골짜기

  요단 골짜기 지역은 성경에서 아주 빈번하게 언급하고 있는 지역이다. 요단강은 레바논 산들, 특히 헬몬 산으로부터 발원하여 디베랴 바다(해저 212m 갈릴리 호수)로 흘러 들고, 이것이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인 사해(해저 약 400m)까지 이어 흐르고 있는 길고 가는 강이다. 강의 전체 길이는 360㎞ 정도이지만 실제 물이 흐르고 있는 길이는 200㎞ 정도이다.

 1948년 이후로 이 요단강은 갈릴리 호수에서 야르비스 강까지, 1967년 이후로는 사해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요르단간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 십마(Shibmah)

 십마는 아모리 사람 시혼왕을 패배시킨 후에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된 트랜스 요르단의 목초지에 있었던 성읍이다. 후에는 모압 족속의 수중에 있었으며, 특히 포도원으로 유명하였다. 제롬에 의하면 이 성읍은  헤스본에서 500보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십마는 그 중요성으로 보아 헤스본 근처에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래서 혹자는 십마를 와디 살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헤스본과 느보 사이의 성읍인 쿠른 엘 킵시(Qurn el kibsh)와 동일한 지역으로 본다. 이 성읍은 높고 편편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넓이는 가로 283미터, 세로 95미터 정도로 큰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다.

                           ■ 텔 엣싸이디예(Tell es Saidiyeh) : 사르단 언덕

 요단강 동쪽의 넓은 언덕 '텔 엣사이디예'는 성경 (수 3:16)에 등장하는 사르단 언덕이나 사본 지역을 말한다. 갈릴리와 사해의 중간쯤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흙이 좋아서 솔로몬 성전에 필요한 그릇들을 만들 때 이곳의 흙을 사용하였다.

 이 지역에서의 발굴 작업은 1964-1967년 펜실바니아 대학 박물관의 J. B. Pritchard에 의하여 추진되었는데, 발굴 결과 후기 청동기 시대에는 사르단의 주민들과 이집트, 사이프러스(구브로)와 시리아간의 문화적인 교류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기원전 12-13세기경의 청동 포도 잔과 행정건물과 파피루스, 수로 계단 등이 발견되었으며, 청동 대접이나 물고기 모양의 상아로 된 화장품 함등은 이곳이 이집트의 영향하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관련 성경 : 수 3:16, 왕상 4:12, 왕상 7:46, 수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