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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 사해 주변

영국신사77 2008. 8. 8. 12:27
                                    요르단 : 사해 주변
  
                      ■ 사해(Dead Sea)

  아랍어로 '롯의 바다'(Sea of Lot)라고 불리는 사해는 길이 75㎞, 폭 6-16㎞ 정도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역(해면하 약 400m)이다. 일반 바다의 염분 함유율이 4-8% 인데 반해, 사해바다는 염분 함유율이 28-33%가 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성경에서는 '소금바다' 즉 '염해' 로 언급되며, 동쪽의 바다라 하여 '동해' , 또는 '아라바해' 로도 불렸다. 동물들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사해(Dead Sea)' 라고 불리고 있다. 염화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포타슘, 브로마이드, 깁슘 등 풍부한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바닷물이 증발하므로 광물질만 농축된다. 이 광물질을 이용한 사해 화장품은 요르단의 또다른 자랑거리이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서 나타나는 욥의 고향인 '동방'을 이 지역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관련 성경 : 창 14:3, 민 34:3-12, 수 3: 16, 수12:3, 수 15:2-5, 수 18:19, 수 3:16,겔 47:18, 욜 2:20, 슥 14:8

    ■ 고르 엣 사피(Ghor es Safi) : 롯의 고장

  아라바 지역의 황량한 사막지대와는 대조적으로 사해의 남동편 지역은 나무가 우거진 푸른 들이 펼쳐진다. 요르단 남부의 경작지 고르 평야 지대이다. 이곳은 성경 창세기 14:2의 소돔, 고모라, 아드마, 소보임, 벨라(소알) 등의 다섯 작은 왕국이 있었던 지역이다. 성경의 기록에 따라서 이곳 사피 지역을 롯의 고장이라고도 부른다. 롯은 아브라함과 헤어져 이 지역으로 이주해 오게 되는데, 성경은 이곳이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이전에는 애굽땅과 같고 여호와의 동산과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 소알 땅은 비잔틴시대 때는 주라(Zoora)로 불렸고, 마다바의 모자이크 지도(Zoar)에서도 볼 수 있다. 조가르(Zoghar)라는 아랍 지명은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설탕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주변 언덕들을 올라서면 뭔가 옛스러운 잔해들을 볼 수 있다.

                                  ■ 키르벳 쉐이크 이사 : 소알

 소알 성의 유적지는 와디 엘하사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설탕공장이 있는 '키르벳 쉐이크 이사' 로 불리우는 언덕으로 추정되나, 오늘날 이곳에는 마멜룩 시대의 건물의 기초가 약간 남아 있을 뿐 어떠한 유적도 찾아볼 수 없다.

                                ■ 카하프 롯 : 롯의 동굴( cave of Lot)

고르 엣 사피의 북동 쪽 언덕, 고대 소알 땅이 보이는 한 언덕에는 '롯의 동굴'(카하프 룻, cave of Lot)이라고 불리는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 유적지가 발굴되어 있다. 마다바 지도에는 이곳을 '성 롯의 수도원' 으로 적고 있다. 이 동굴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시에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으로 변하고 난 후, 롯이 그의 두 딸과 피신했던 동굴로 알려져 있다. 비잔틴 시대 때의 교회 터와 건물들이 발굴되었으며, 롯의 동굴을 중심으로 지어졌던 교회당의 모자이크도 거의 복원되었다. 이곳에는 중기 청동기 시대를 전후한 유적과 기원 후 8세기 아랍 왕조의 유적도 발굴되고 있다.

                                   ■ 밥 엣드라(Bab edh Dhra) : 소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발굴된 유적지로 소돔의 후보 지역이다. 성벽을 갖추었던 전형적인 고대 도시로, 그 건설 시기는 기원전 2600년 경으로 보고 있다. 두터운 진흙 벽돌 및 신전의 자취가 남아 있다.

                                 ■ 텔 누메이라(Tell Numeira) : 고모라

 일부 학자들에 의해 고모라 지역으로 지목받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지이다.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던 고대 도시이며 기원전 2350년경에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흙 벽돌로 쌓은 성벽의 흔적과 돌 무더기가 남아 있으며 텔의 남쪽 200m 지점에는 누메이라 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던 망대도 남아 있다.

                                       ■ 와디 아라바(Wadi Araba)

 아라바는 '거친 들'이라는 뜻이다. 성경에서 아라바는 본래 갈릴리 호수 남단에서부터 아카바만까지 움푹 갈라진 지형을 가리키는데, 오늘날은 사해에서 홍해에 이르는 지역을 아라바로 부르고 있다. 아카바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되는 지점까지 약 200m 가량 올라가다가, 거기서 사해까지는 약 600m 정도 내려가는 지형으로 되어 있다.

 동쪽의 에돔 산지와 서쪽의 네게브 산지 사이에 위치하는 아라바는 전 지역이 사막 지역으로서 몇 군데 오아시스 지역만을 제외하고는 정착이 불가능하였으나, 대상 무역로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였다. 사해 남쪽 36㎞ 지점에는 키르벳 나하스라는 구리 광산의 흔적이 있다. 이 구리 광산은 솔로몬 시대 이후에 사용되었던 것이며, 근처의 키르벳 자리야, 키르벳 네낍 아세이메르 등도 다 구리 광산이었다.

 관련 성경 : 신 1:1, 신 1:7, 신 2:8, 신 3:17, 신 4:49, 신 11:30, 수 3:16, 수 8:14, 수 11:2, 수 11:16, 수 12:1, 수 12:3, 수 12:8, 수 15:6, 수15:61, 수 18:18, 수 18:22, 삼상 23:24, 삼하 2:29, 삼하 4:7, 왕하 14:25, 왕하 25:4, 렘 3:2, 렘 39:4, 렘 52:7, 겔 47:8, 암 6:14, 슥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