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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천년 전 부활 정신으로 모든 ‘죽음’을 이기자

영국신사77 2008. 3. 24. 12:24

2천년 전 부활 정신으로 모든 ‘죽음’을 이기자

2008 부활절연합예배, 봄비 내리는 가운데 2만여 참석 [2008-03-23 14:24]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고준호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가 공동주최한 2008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오전 5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2만 명 가량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올해 예배 주제는 ‘생명과 나눔’이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부활의 기쁨에 동참한 한국교회 성도들. ⓒ고준호 기자
대회사를 전한 엄신형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하게 된 한국교회는 분열된 세상을 향해 화목의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며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와 같은 환경재앙에 대해 한국교회는 부활신앙에 기초한 우주적 화해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환경 살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영사를 전한 NCCK 임명규 회장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연유와 원인에 대해 마지막은 진리와 참됨의 확고한 승리가 예정돼 있다는 선포”라며 “오늘의 부활 선언은 생명의 선언이며 섬김의 삶에 대한 결단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자로 나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생명의 나눔,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의 핵심 신앙인 부활은 그 어떤 세상의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이 더욱 발달하고 물질적 풍요를 누려도 자살, 범죄, 우울증, 중독증 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정신은 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하며 진행된 성찬식. ⓒ고준호 기자
이어 대표기도를 맡았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오늘 내리는 봄비가 성령의 단비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권오성 NCCK 총무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낭독했으며, 최희범 한기총 총무는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담은 ‘한국교회 환경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해 부활절연합예배와 같이 수백 명 목회자들이 집례자로 참여한 가운데 포도주에 적신 빵을 함께 나누며 성찬식을 가졌다. 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서해안 살리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원 기자

출처 : Eeetterl
글쓴이 : 할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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