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믿음간증歷史

질문 경영

영국신사77 2007. 4. 6. 17:46

                                질문 경영

 

 

 

글쓴이: 박성수(hosanna)

 

 

 

 

 

 2004-10-19 

   회사의 경영자 가운데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그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를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 앞에 경영자의 주간 스케줄 표를 붙여 놓은 것을 보았다. '직원들과 의사 소통하는데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구나'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경영자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직원이 알고 있어 연락해야 할 곳과 지금 연락 혹은 방문이 가능한지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는 최소한의 에너지로 가장 효율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경영진에도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경영자들이 모여 의논하는 시간에 다른 경영자들은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타인을 이해시키려 노력한 반면, 그는 매우 단순하지만 효과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는 길게 이야기하는 대신, 간략한 질문사용했다. 그 뒤 나도 흉내를 낸답시고 생각한 질문을 몇차례 시도해 봤는데, 설득시키기 위한 준비보다 그 짧은 질문 하나를 위한 투자가 더 많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설득을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으로 충분하지만, 질문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친구 한 사람에게서 비슷한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내가 준비를 덜 했을 때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준비가 잘 되면, 더 간략하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렇다. 완성된 것은 단순해진다. 복잡한 것은 아직 과정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20년 전 박사 과정 시험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 나는 아직 그때의 시험문제를 잊지 못한다. 시험문제는 하나였고 나의 준비는 그 문제에 미치지 못했기에 당시 불합격에 아무 이의가 없었다. 그 문제는 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문제였기에 나는 그 문제에 감탄하며 1시간을 보냈다.
좋은 질문 하나는, 10시간의 강의보다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질문 하나에 인생을 바꾼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말' 비슷한 제목의 책을 본적이 있으니까... 며칠 전 나를 돕는 책임자에게 부탁을 하였다. 내가 경영자들을 만날 때, 혹여 잔소리를 하거나 지시 위주가 되어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지 않도록,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준비해 달라고,,.

   앞으로는 내가 던진 질문 하나가, 나와 만나는 사람에게 화두가 되어, 그가 밤이고 낮이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지혜의 사람이 되고 싶다.

 

정경희 jkh153777 2004-12-24 오후 11:16
주님의이름으로문안드립니다.학원과어린이집을20여년째운영해오면서 미래(?)를가꾸는보람과긍지만큼경영의중요성을특히실감하는요즈음장로님의<질문경영>이큰힘이되고비젼을주셔서정말감사드립니다.항상설교테잎을들으면서은혜를받습니다.  
정상직 jeongnavi 2004-11-11 오후 9:18
질문이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질문으로 그 사람을 알수있고 또 질문한 사람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소리는 요란하지만 마음에 오래토록 머물러 나를 변화시키는 질문은 만나기가 힘드네요. 글을 읽으면서 소망이 생깁니다.  
황선택 hwangst 2004-10-26 오전 9:30
오래전, 회사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리더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효율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라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용을 질문하는 것을 보며 리더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많은 준비가 있어야 겠지만 학문적인 지식보다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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