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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슬픔 뒤에는 기쁨의 강이 흐르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다시 전국 전도 특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각설이 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이병래(수원중앙교회) 장로. 그는 지난해 9월, 2년 동안 암으로 고생한 부인이 소천하자 큰 슬픔에 잠겼다. 부인의 병수발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던 법무사사무소까지 문을 닫았으나 결국 하나님 곁으로 떠난 것이다. 약사로 일하며 1남2녀의 자녀를 잘 키워낸 집안의 큰 기둥을 잃은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지난 5개월 동안 그는 부인 잃은 슬픔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가을과 겨울 내내 기도로 슬픔을 달래던 그는 봄기운이 완연해진 지금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달란트, 전도 특강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 장로는 오는 4일 경기도 양평 지평장로교회(김하영 목사)를 시작으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전도 특강에 나선다. 11일에는 울산남부장로교회, 4월5일에는 파주 신명장로교회에서 전도 특강을 한다. 지난해 그는 서문장로교회(손달익 목사) 수원제일장로교회(이규왕 목사) 천호동 성결교회(여성삼 목사) 등 34곳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이 장로가 간증집회 겸 전도 특강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수원 동부교회 초신자 시절인 81년 100명을 전도한 이후 매일 수원 거리에서 전도하며 터득한 전도법이 알려지면서 간증 요청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원기독실업인회 회장, 수원지역장로회 전도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키워온 그의 전도법 특징은 성령의 권능으로 전도하고 사랑의 실천으로 마음을 열게 하자는 것. 그는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면서 “사랑으로 심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담대하게 비신자를 이끌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어주신다”고 말했다. 이 장로의 전도 비법과 다양한 사례는 1999년 ‘각설이 전도왕’이라는 책으로 출간됐다(031-256-6003,016-295-9670).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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