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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안방마님' 이화여대 출신이 최다
30대 그룹 총수 부인들의 이력과 신상을 분석한 결과 출신대학은 이화여대, 전공과목은 미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영전문지 월간CEO가 3일 밝혔다.
월간CEO에 따르면 30대 그룹 회장 부인 또는 여성 회장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은 구자홍 LS그룹 회장 부인 지순혜, 허창수 GS그룹 회장 부인 이주영,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부인 이혜경,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인 김희재씨 등 13명이다.
서울대 출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 홍라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부인 송광자,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부인 이경렬씨 등 5명으로 이화여대 다음으로 많았다.
대학재학시 미술을 전공한 재계 총수 부인은 홍라희, 이경렬, 송광자씨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씨 등 7명으로 나타났다.
총수 부인들의 집안은 재계 또는 고위관료 가문이 많았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부친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부인 김정희씨 (김상준 전 삼양염업 회장) 등은 대표적인 재계 집안 출신.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인 노소영(노태우 전 대통령), 홍라희(홍진기 전 내무부 장관), 이주영(이철승 전 상공부 장관)씨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서영민씨(서정화 전 내무부장관) 등은 정치인. 고위관료 집안에서 태어났다.
30대 그룹 총수 부인의 평균 연령은 56.6세이며 최고령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79세)씨, 최연소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부인인 김나영(40)씨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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