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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벨스·심발라 목사 전도콘퍼런스 강연중계

영국신사77 2006. 10. 12. 12:57
업데이트 : 2006.10.10 17:56:50[국민]
          하이벨스·심발라 목사 전도콘퍼런스 강연중계


빌 하이벨스(윌로우크릭 커뮤니티교회) 목사와 짐 심발라(뉴욕 브루클린 성막교회) 목사가 10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만여명의 한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전도콘퍼런스를 인도했다. 심발라 목사는 '네 이웃을 내 몸같이'라는 제목으로,하이벨스 목사는 '불가능한 전도는 없다'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미국을 영적으로 움직이는 두 목회자의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 빌 하이벨스 ‘불가능한 전도는 없다’

골로새서 4장 3∼6절에서 사도 바울은 전도할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라 했다. 또 믿음 밖에 있는 사람을 대할 때 지혜로워야 한다고 했다. 그들을 지혜있는 사람으로 존중해야 한다.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논리적으로 전해야 한다.

내가 만난 네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첫번째,트럭 운전사다. 어느 날 내가 17살 때 참여했던 성경캠프장에서 가까운 곳을 방문했다. 그 캠프장으로 가라고 하나님께서 속삭이는 것 같았다. 택시가 없어 트럭을 타야 했다. 20대 초반의 트럭 운전사는 온몸에 문신을 했고 머리를 길게 길렀다.

캠프장에서 기도하는 내 모습을 보고 그가 질문했다. “나와 같이 인생에 실패한 사람도 하나님이 사랑하실까요.” 그와 믿음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근처의 교회를 소개했다.

성령의 말씀에 민감하라. 나는 아침마다 일어나면 무릎으로 침대를 내려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곁으로 나를 인도해달라고,그의 마음문을 열어달라고 기도드린다.

두번째는 어느 모임에서 만난 한 흑인 사업가다. 이슬람식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다녔던 교회가 흑인을 싫어해 교회를 떠났고,대학에서 그를 맞아준 유일한 곳이 이슬람이어서 무슬림이 됐다. 고향에 돌아가 사업을 시작했지만,모임에 가면 늘 자기 혼자만 흑인이었다.

어느 날 한 모임에서,다른 백인이 그에게 다가왔다. 기독교인인 그 백인은 이슬람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했다. 매주 화요일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몇주 뒤,그 흑인은 백인에게 기독교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했다. 결국 그는 기독교인이 됐고,그의 가족이 모두 교회에 가게됐다.

그 흑인이 백인을 만난 모임을 생각해보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다가,대화에 끼지 못한 사람을 향해 눈을 돌리고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시작한 대화가,몇주 뒤 무슬림 가족이 기독교인이 되게 했다.

세번째는 어느 식당에서 만난 남녀 이야기다. 그들은 동성애자였다. 그들과의 대화는 무척 즐거웠다. 그 남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기독교인인데,아들이 동성애자인 걸 알고 연락을 끊고는 1년에 딱 한번 그의 생일에 ‘심판과 지옥’이라고 쓴 카드를 보내온다고 했다. 그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들에게 심판과 지옥의 하나님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은혜와 능력의 하나님을 떠올리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모두 지우고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전하고 그들과 헤어졌다.

그들에게 ‘동성애는 죄’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지 않은 나는 전도자로 부족한 것일까. 우리가 전도할 때,단번에 예수를 영접하게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때론 단지 한 사람이 교회에 대해 가진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우리가 쓰임을 받고,또 다른 사람이 뒤이어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몫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나머지 몫을 채워주신다.

마지막은 내 옆집 사람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쓰레기를 버리러 집 앞으로 나갔다가 옆집에서 쓰레기를 들고 나오는 그를 봤다. 그에게 다가가 서로 인사를 나눴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 그와 마주치면 서로 웃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와 가까워지자 교회로 초대했고,부활절과 성탄절에만 교회에 나가던 그가 2년 전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지금은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가. 기도하고,다가가고,복음을 나누라. 그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라.

 



                 ◇ 짐 심발라 ‘네 이웃을 내 몸같이’

 
하나님께서는 30년 전 나와 아내를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으로 보내주셨다. 브루클린의 우리교회 주변에는 마약중독자와 술주정뱅이,창녀,가난한 사람 등 문제 투성이 인생들이 그득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지역에 들어가라고 했다. 사역하면서 예수님은 열악한 환경보다,마약보다 더 강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브루클린에서 사역하면서 예수님의 메시지와 더불어 또 한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성령의 불이었다. 크리스천들은 열방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저 성령의 불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성령의 사역은 얼마나 중요한가. 성령이 없는 기독교에는 희망이 없다. 우리에게는 탁월한 예배와 찬양,능숙한 교육,열정적 전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령의 불 세례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타오르는 불은 성령의 심벌 가운데 하나다. 불은 뚫고 나간다. 성령의 불은 우리의 모든 깊은 곳까지 침투해 들어온다. 우리 삶에서 없어져야 할 것들을 다 태워버린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힘으로 교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한다. 그래가지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성령께서 교회의 문제들을 불로 태워버리도록 기도하자. 우리 모든 삶 속에 새로운 성령의 불이 넘치기를 소망하자. 우리 안의 모든 쓸모 없는 것들은 태워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남게 하시라.

설교자에게 성령의 불길이 임할 때 그 말씀은 사람들의 삶을 침투해 간다. 오순절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베드로는 현명한 설교,교회 성장에 유익한 설교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성령이 불길이 임했고 그 말씀이 청중의 마음을 침투해 들어갔다. 그들 모두가 구원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 시대 모든 교회에 성령의 불길이 필요하다.

나는 사역하면서 성령이 한순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았다. 지금 미국 교회에서는 성령의 불에 대한 강조점이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교회에 모이는 사람들은 죄악을 회개하지 않는다. 신자와 비신자간에 차이가 없다. 교회가 세상을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전도하는 시대가 됐다.

우리는 거룩한 성도들이다. 세상과는 무언가가 달라야 한다. 크리스천들이 참 성도가 되는 것은 성령의 불을 품을 때 가능하다.

목회자들은 '성령님께서 이번주에 무슨 설교를 시키시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님이 시키는 설교를 해야 한다. 기억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똑같으신 분이다. 오순절 다락방에 내린 성령의 불은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신다. 우리 모두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기 바란다.

성령의 불은 접촉하는 모든 것을 타오르게 한다. 그것이 부흥이다. 성령의 불이 한국과 북한,뉴욕을 뒤덮는 것이 바로 부흥이다. 성령의 불을 품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붙인다. 그 불이 도처에 넘치는 것이 부흥이다.

성령으로 인한 부흥의 불길이 한국 땅에 넘쳤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더 많은 불길이 필요하다. 열방을 향해서 이 불이 번지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제 새로운 세례,불 세례가 필요하다. 그것을 경험하는 방법은 오직 기도하는 것뿐이다. 환란날에 부르짖어야 한다. 핵문제를 놓고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