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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리더십을 개발하라! -옥한흠목사

영국신사77 2006. 12. 1. 18:35

          

            열린 리더십을 개발하라! -옥한흠목사

 

 

                                                    출처 블로그 > sheep67
                                                                 원본 http://blog.naver.com/sheer67/80023119450

  
  지난 1월 23∼25일에 일본의 하꼬네에 위치한 후지랜드에서 제8회 전국 소목자 컨벤션이 열렸다. 둘째날 저녁 강사로 섬긴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공을 위해서 열린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목회자만이 아니라 모든 목회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되어 간략하게 정리한다.

  사도 바울의 주된 사역은 선교와 제자훈련이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제자를 만드는 일에 탁월한 지도자였다. 어떻게 했기에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가는 일에 탁월했을까? 그것은 바울이 열린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자훈련의 성패는 리더십에 의해 좌우된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없는 제자훈련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자기가 앉을 침대를 수리하는 것과 같다. 열린 리더십은 지도자의 열린 인격과 열린 훈련, 그리고 열린 사역으로 이루어진다.

                                    1. 열린 인격
  열린 인격이란 성도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인격을 말한다. 열린 인격을 가진 지도자의 성품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젊었을 때에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너무 급하든지 너무 느리든지 혹은 너무 강하든지 너무 약하든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것이 젊은이들이다. 젊은 시절에 이런 약점을 가진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선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할 정도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우리 목사님은 성격이 너무 급하다"라든지 "우리 목사님은 생각이 너무 좁아. 무슨 말을 해도 안 통해." 만약 성도들이 목사를 이렇게 본다면, 제자훈련 사역이 뿌리내릴 수 없게 된다.
 
  열린 인격은 성품의 균형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저런 세미나에 다녀와서 자신의 목회 패턴을 자주 바꾸는 지도자는 성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나는 성도들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지도자인지 진단해 보라.

                                           2. 열린 훈련
  제자훈련 하면 매우 딱딱한 분위기가 떠오르게 마련이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제자훈련의 분위기가 굳어버리게 되어있다. 무거운 짐을 지고 모이는 것처럼 얼어버리게 된다.
 
  예수님은 그런 식으로 제자를 만들지 않았다. 제자들이 숨도 못 쉬는 분위기에서 제자들을 다루지 않으셨다. 제자훈련의 자리는 사랑이 넘치는 자리이어야 한다. 어린 아이가 어머니에게 안기는 것 같은 평안이 있어야 한다. 자유함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를 받고, 서로가 사랑으로 교제를 나누고, 서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열린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제자훈련 잘 하는 목회자들을 보면 지도방법이 열려있다. 함께 울고 함께 우는 정이 있다. 말씀 앞에서 목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인도하시는 손길 아래서 목사가 먼저 깨어진다. 또한 훈련생들이 잘못한 문제를 가지고 책망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목사가 아파하는 것을 성도가 느낄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지도자는 열린 훈련을 하는 지도자이다. 그래서 기다릴 줄 아는 유연성을 가진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상품으로 보지 않고, 인격으로 본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열린 훈련을 할 때 사람이 변하고 놀라운 치유가 일어나고 신앙이 자라게 된다.

                                            3. 열린 사역
 
  80/20 법칙이 있다. 80/20 법칙에서 중요한 것은 핵심적인 소수가 다수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핵심적인 20%가 80%의 성과를 거두는 동안, 나머지 80%의 노력은 20%의 성과밖에 거두지 못한다. 어느 공동체이든지 80/20의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 제자훈련하는 지도자는 자기 공동체에서 이 20%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20%가 효과적인 목회의 자원이 되도록 해야한다. 제자훈련은 이 20%를 발굴하고 훈련해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훈련을 받은 20%를 통해서 교회의 체질이 건강하게 바뀌어야 한다.
 
  제자훈련을 받은 20%가 당신의 목회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제자훈련은 뭔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 하는 목회자들이 실패하는 원인이 여기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목회리더십을 점검해보라. 당신은 성도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사역자인가? 따뜻함과 자유함이 있는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가? 평신도들이 뛸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목회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열린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훈련은 시키지만 사역의 장은 열어주지 않고 있는가? 모든 평신도가 목사만 쳐다보도록 만들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성공적인 제자훈련을 위해 여러분의 리더십은 변화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