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믿음간증歷史

요셉-야곱의 아들[창세기해설]

영국신사77 2006. 10. 18. 19:02
       
                   요셉-야곱의 아들[창세기해설] 
                              

출처 블로그 > 쉴만한물가

원본 http://blog.naver.com/mokpojsk/120011657365

 

 

 개요

요셉은 그의 인생 여정이, 고난 이후 영광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서 애굽의 총리 대신까지 역임하였다. 그의 이름 <*sw ; 요세프>는 '여호와께서 더하신다' 혹은 '여호와여 번성케 하소서' 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잉태하지 못했던 라헬이 요셉을 낳은 후 더 많은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여호와께 간구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1. 시대와 성장 배경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며 아끼던 라헬의 장남으로서 하란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셈이다. 야곱은 라헬을 끔찍히 사랑한 만큼 그의 아들인 요셉에게도 특별한 사랑을 베풀었다. 그래서 요셉은 어려서부터 채색 옷을 입는 등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나 형들로부터는 미움과 시기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요셉이 활동하던 시대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다. 첫째는 애굽의 12왕조(B. C. 1991-1786년) 때라는 것과 둘째는 애굽의 힉소스 왕조(대략 B. C. 1700-1550년경) 때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학설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 한 가지를 택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2. 요셉의 생애

요셉의 생애는 수많은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그래도 요셉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위대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였고 세상을 다스릴 것이라는 꿈으로 인하여 형들로부터 미움을 사서 결국은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려 애굽 사람 보디발의 종이 되었다. 그곳에서 요셉은 형들로 인한 마음의 깊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을 하여 보디발 집에서 제일 높은 지위에 올랐다. 하지만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한 대가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다. 그런데 옥에서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의 꿈을 해몽한 것이 인연이 되어 요셉은 애굽의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되었고, 결국은 애굽의 총리 대신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 후 요셉은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온 가족들과 상봉을 하게 되고, 온 식구들을 고센으로 불러서 그 곳에 정착토록 하였다. 결국 요셉은 11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3. 요셉의 성품과 신앙

요셉은 일평생 하나님만 믿는 믿음 안에서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셉과 늘 동행하심으로 형통케 하셨다. 요셉은 인격적으로도 경건하였다. 부모에게는 절대적인 순종을 하였고, 13년 동안의 노예 생활을 무던히 지낼 만큼 성실성과 인내심이 강했다. 또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칠 만큼 도덕적으로 건전하였고 용기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매사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현명하게 처신하여 애굽을 잘 다스렸으며, 아울러 형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는 넓은 마음도 간직하고 있었다. 요셉은 그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할 만큼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었기에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 드물게도 요셉은 실수나 허물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한 신앙을 일평생 동안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듯이(참조, 빌 2:8-9) 요셉을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신 것이다.

 

 

 

                            제 1과 소년 시절

 

 요셉은 야곱의 열한번째 아들로서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는 또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보여 주시는 계시를 받기도 한,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가는 수모를 겪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1. 야곱의 총애

요셉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외모가 아리따우므로 야곱의 사랑을 받던 라헬이, 무자함으로 인하여 심히 고통을 당하다가 야곱이 노년이 되서야 잉태하게 되어 요셉을 낳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였습니다. 요셉은 다른 형제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는데, 이는 그가 채색 옷을 입었다는 성경 말씀이 증거해 줍니다. 채색 옷은 그 당시 상속자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었습니다. 야곱은 요셉 위에 많은 형들이 있었지만 요셉을 상속자로 지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야곱이 진정으로 사랑하여 결혼한 여인인 라헬에게서 난 아들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편애로 인하여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의 요셉에 대한 미움은 야곱의 편애와 함께 이복 형제라는 사실이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아비의 첩 실바와 빌하의 아들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하였는데, 이 또한 형제들의 시기를 받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요셉에 대한 형제들의 미움은 더욱 심화되어 나중에는 그의 생명까지도 해치려 할 정도의 적개심으로 변하였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일부일처제의 가정 제도가 허물어진 데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들 중에 특정한 자를 편애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2. 꿈

요셉이 그 형제들에게 더욱 미움을 받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꿈 이야기였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간밤에 꾼 꿈을 말했는데, 그 내용은 요셉과 형제들이 밭에서 곡식을 묶었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제들의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 절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형제들은 요셉에게 핀잔을 주며 더욱 그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그 말을 듣고는 요셉을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과는 달리 아버지 야곱은 그 말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사실 요셉의 꿈 내용 때문에 요셉을 책망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꿈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꿈 이야기는 그 형제들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겉으로는 요셉을 꾸짖으면서도 요셉의 꿈에 대해 범상히 여기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요셉은 매우 순진하고 솔직한 인물이었음을 꿈 이야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꾀가 있는 자 같으면 꿈 이야기를 했을 때의 결과를 예상하고 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꿈의 내용을 아무런 사심 없이 그대로 고하였습니다. 요셉이 꿈을 형제들에게 고하여 미움을 받음으로써 애굽으로 팔려가, 후에 그 꿈의 예언이 성취됨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역사를 증거하여 줍니다.

 

 

3. 형제들의 시기

요셉의 꿈 이야기는 그에 대한 형제들의 분노를 자극시켰고 급기야는 요셉의 생명을 해하려는 모의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형제들이 양을 치러 세겜에 가서 있을 때에 요셉은 아비 야곱의 심부름으로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갔습니다.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목격한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모의합니다. 그들은 요셉을 죽여 구덩이에 던지고 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맏형 르우벤은 요셉의 생명을 구하려고 요셉을 죽이지 말고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의했습니다. 르우벤의 제의에 따라 요셉은 옷이 벗겨진 채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그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그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형제들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어 은 이십 개에 그를 팔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애굽의 종살이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말미암은 형제들의 악행은 천인공노할 일이었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계획과 뜻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후에 요셉이 그 형제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창 50:20)다고 말함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길을 선한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정직히 행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주제 1/ 야곱의 총애(창 37:3)

 1.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

1)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타국에 노예로 팔려 가고 옥에 갇히는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사랑하셔서 고난 가운데서도 보호하시고 인도하셔서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돌보셨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그가 고난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당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지켰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믿음을 굳건히 지킨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믿음의 사람

믿음으로 의롭게 됨
롬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믿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2) 행함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음 안에서 그의 말씀대로 살기에 힘썼던 행함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정욕의 유혹과 물질의 유혹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결코 범죄하지 않겠다는 굳센 믿음으로 죄에 빠지지 않고 의롭게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요셉의 행함을 보시고 그를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행함의 사람
신 6: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
약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3) 복음 전파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믿음과 행함을 통해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며 항상 그와 함께 하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옥에 갇힌 죄수들에게나 심지어 바로 왕 앞에서도 능력의 하나님을 드러내고 전파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을 전하고자 하는 요셉을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 복음 전파의 사람

복음 전하는 자를 기뻐하심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명령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2. 부모의 사랑을 받음

1)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부모의 사랑을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형제들의 안부를 알고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여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부모님께 언제나 순종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듯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 순종의 사람
신 21:18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주 안에서 순종하라
엡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우애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요셉은 양 치는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였고 나중에 총리가 되었을 때도 자기를 판 형제들을 용서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부모에게 사랑을 받은 것은 그의 형제에 대한 우애 때문이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거짓된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보이는 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우애의 사람
마 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형제의 궁핍을 돌봄
요일 3:17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3) 섬김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멀리 가나안 땅에 있는 아버지 야곱을 모셔 온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에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부모 섬기기를 소홀히 한 유대인들을 책망하신 예수님의 교훈을 본받아 부모님을 잘 섬기고 축복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섬김의 사람
딤전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부모를 공경함
마 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3. 사람들의 사랑을 받음

1)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서도 같은 죄인들을 돌보고 위로하는 일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랑의 모습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사랑의 사람
마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사람을 사랑함
요일 4: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2)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의 주인이었던 보디발은 그의 전재산을 요셉의 손에 맡기고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결코 남의 재물을 탐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서도 신의를 굳건히 지킨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고난 속에서도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진실한 사람
시 51:6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진실한 자가 승리함
계 17:14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3)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 집안의 재산을 관리한 후로 그 집안의 재물은 과거보다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하여 게으르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요셉의 성실함은 감옥 안에서도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말로만 열심인 척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불신을 받게 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에 성실한 사람은 반드시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중에서 성실하지 못한 삶을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도들은 남이 보든지, 안 보든지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인정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 성실한 사람

성실한 자를 보호하심
시 31: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성실한 자의 복
잠 28: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

 

 

 

주제 2/ 꿈(창 37:5-8)

 1. 바른 꿈을 가져야 함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꿈

요셉은 어려서부터 남들을 다스리는 꿈을 꾸었으나 결코 그 때문에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꿈을 해석할 때도 결코 자신이 영광을 받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요셉은 그 모든 꿈을 통하여 살아 계셔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꿈의 사람 요셉이 성공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일한 꿈

여호와께 영광을 돌림
시 66:2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
계 19: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남들을 위한 꿈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졌으나 그 꿈을 통하여 자신의 권력과 물질적 축복만을 누리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셉은 그 꿈을 통해 총리가 되었을 때도 흉년으로 고생하던 수많은 백성들을 살리는 데 온 힘을 기울였고, 자기를 판 형제들과 부모님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만의 이기적인 행복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돕고자 하는 꿈을 가진 자를 돌보시고 성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 남들을 위한 꿈
사 41:6 각기 이웃을 도우며 그 형제에게 이르기를 너는 담대하라 하고

서로 도움
고전 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3) 영원한 것을 바라는 꿈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간직하고 마침내 애굽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으나 결코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날 자신의 유해도 같이 축복의 땅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영원한 꿈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가져야 할 꿈은 안개와 같이 사라질 헛된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는 꿈이어야 합니다.

▣ 영원한 것을 바라는 꿈
레 19:4 너희는 헛 것을 위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신령한 것을 사모함
고전 14:12 그러면 너희도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 세우기를 위하여 풍성하기를 구하라

 

 

2.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함

1)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요셉은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바로의 꿈을 해석할 때도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해석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모든 일에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출 13: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성령으로 인도하심
갈 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2) 인내해야 합니다

비록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졌던 요셉이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려서부터 타국 땅에 노예로 팔려 가고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기까지 하는 고난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결코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인내하여 참았습니다. 그 결과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삶에도 평탄만이 아니라 고난이 닥쳐올 것입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인내하는 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고 성공할 것입니다.

▣ 인내해야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인내를 아시는 하나님
계 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요셉은 비록 종으로 팔려 갔으나 그 곳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였고, 옥살이를 할 때도,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진 것은 바로 그의 노력을 통해서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그저 앉아서 꿈만 꾸는 자는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개미와 같이 부지런한 삶을 살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 노력해야

수고에 대가가 있음
잠 14: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심은 대로 거둠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3. 바른 꿈을 가진 자의 축복

1) 인정받게 됩니다

요셉은 어릴 때 꾼 꿈으로 인해 형제들의 시기를 받았으나 결국은 그 꿈을 실현함으로써 형제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디발의 집에서나 감옥에서나 마침내 바로에게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안에서 성도들이 갖는 바른 꿈은 비록 지금은 오해받고 조롱을 받아도 결국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 인정받게 됩니다
시 1: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
고후 10: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2) 성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가나안이란 작은 땅에서 노예로 팔려 온 요셉은 마침내 세계를 다스리던 애굽의 총리가 되는 성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하나님 안에서 바른 꿈을 가지고 그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꿈을 가진 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성도들도 어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바르고 영원한 꿈을 간직할 때 성공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성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욥 20:5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세상을 이기고 성공함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3) 구원의 축복을 얻게 됩니다

요셉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에 들어 가고자 하는 꿈을 버리지 않고 후손들에게 유언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요셉의 유해는 함께 애굽을 나와 축복의 땅, 가나안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바른 꿈을 가진 자는 결코 멸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난의 땅을 살아갈 때 결코 좌절하지 말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굳건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구원의 축복을 얻게 됩니다

구원의 하나님
시 18:46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영원한 구원
히 5: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주제 3/ 형제들의 시기(창 37:25-28)

 1. 인간의 한계성

1) 인간의 생각은 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요셉이 모든 사람들을 다스리는 자가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형제들은 기뻐하고 축하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미워하고 죽이고자 하였으며 마침내 형제인 요셉을 종으로 팔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비단 요셉의 형제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모든 인간들의 한결같은 속성입니다. 인간은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언제나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생각과 계획만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결코 세상과 자신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멸망으로만 나아갈 뿐입니다.

▣ 인간의 생각은 악함

하나님을 믿지 않음
시 10:4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모든 생각이 악함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2) 인간은 앞날을 알 수 없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을 타국 땅에 종으로 팔아 버림으로 자신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고 나중에 요셉의 다스림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조금도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고 결론은 요셉 앞에 엎드리는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미련하고 어리석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혜를 믿는 자는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간은 앞날을 알 수 없음

지혜와 훈계를 멸시함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미래를 알 수 없음
전 8: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3) 인간은 무능합니다

또한 인간은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일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안다고 해도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높은 권세와 힘과 많은 재물이나 지혜라도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능력을 믿는 자에게는 실패와 멸망밖에 없습니다.

▣ 인간은 무능함

인간의 능력도 하나님으로부터
삿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나님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사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 하나님의 뜻이 성취됨

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 간 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있을 애굽의 대기근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되어질 모든 일을 알고 계시므로 비록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절망적이거나 낙심되는 모든 일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의 지혜보다 낫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리석은 자신의 지혜를 믿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할 때 성공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심

하나님의 전지하심
욥 26:6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마 6:8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2)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그를 종으로 팔았지만 하나님은 가정 총무가 되게 하셨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모함하여 옥에 가두었으나 하나님은 그를 옥에서 건져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아무리 방해해도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하나님의 능력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자신의 힘이 아니라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살아갈 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

만물을 다스리심
암 4:13 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심
시 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3)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 중에서 태어나며 모든 생각이 악하므로 결코 타인에게 구원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하고 의로우시므로 그의 계획하시는 모든 것은 사람과 만물에게 유익하며 구원과 축복을 가져다 주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만드는 현대 물질 문명과 사상을 따르는 자는 멸망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따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선하심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
시 119: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
요 10:11-12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3.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

1)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뜻대로 되어지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기도해야 함
시 91: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믿음으로 기도해야 함
막 11:24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경 말씀을 통해 모두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삶을 인도해 주는 발등의 불이며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온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삶 속에선 성경을 항상 가까이하며 묵상하기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이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께서 영의 눈을 열어 그 뜻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 말씀을 읽어야 함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 것
고전 4:6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

 

 

3) 소망을 지녀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서 지금 당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좌절하고 낙심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우리를 위하여 계획해 두신 하나님을 바라 보고 소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마련해 두신 축복의 자리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 소망을 지녀야 함
딤전 6:17 네가 이 세대에 부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부활의 소망
벧전 1:3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제 2과 보디발 가정의 총무

 

 요셉은 억울하게 애굽의 종으로 팔려 갔지만 그 곳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성실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보디발 가정의 총무로서 신실히 행하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1.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의 신임

요셉이 이스마엘 사람 상고에 의해 애굽으로 이끌려 갔을 때 바로의 신하 시위 대장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사서 종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이 행하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었습니다. 요셉의 주인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의 모든 일을 형통케 하심을 보았습니다. 요셉의 행사는 이방 사람이 보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형통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요셉은 억울하게 종이 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자포자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신실한 모습을 주인에게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신임하게 되었고 그를 자기 집의 가정 총무로 삼아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쳤습니다. 요셉의 형통함은 하나님을 항상 가까이하고 사랑함의 결과였습니다. 다윗이 복 있는 자는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행사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음같이 다 형통할 것이라고 노래한 것과 같이, 요셉은 하나님과 늘 동행함으로써 모든 행사가 형통하는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는 세상 사람에게도 인정과 칭찬을 받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2. 음녀의 유혹

요셉은 젊고 용모가 준수한 자였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 역할을 열심히 감당하던 중에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혹심을 품고 그를 유혹한 사건이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처가 동침하기를 청할 때 하나님 앞에 득죄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이 집요하게 요셉에게 동침을 요구하자 요셉은 그녀와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에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동침하기를 요구하자 요셉은 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 대한 괘씸한 생각에서 요셉이 자신을 겁간코자 했다고 말하며 그에게 누명을 씌웠습니다. 요셉은 젊은 나이에 타지에서 외롭게 살고 있었으므로 유혹에 넘어갈 소지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이 여인의 성적인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 선 자로서의 경건 의식을 간직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은밀히 행한 범죄는 세상에서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요셉의 입장에서 보디발 아내의 요구에 응하면 생활이 더 편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신실한 신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어 모든 일을 형통케 하시며 어려움 중에서도 구원하여 승리케 하셨던 것입니다. 요셉의 경건한 신앙은 모든 성도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무기입니다.

 

 

3. 옥에 갇히는 의인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침으로 인하여 오히려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죄를 피하다가 오히려 죄인 취급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법은 공의를 거스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악인이 득세하고 의인이 핍박받는 것이 비일비재한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악인으로서 세상에서 안일하게 사는 것보다는 의인으로서 옥에 갇히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와 더불어 범죄하였더라면 옥에 갇히지는 않았겠지만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는 징벌을 받아야 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한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받은 징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죽었고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백주에 다윗의 첩들이 압살롬에게 강간당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반면에 요셉은 유혹을 물리침으로써 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선을 택할 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는 자로서 천국이 저의 소유가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선을 따라 삶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려야 합니다.

 

 

 

 

주제 1/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의 신임(창 39:1-5)

 1. 하나님께 신임받은 요셉

1)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고난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종으로 팔려 가고 옥에 갇히는 역경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낙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굳건히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요셉을 보시고 그를 믿으며 끝까지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삶도 결코 평탄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고난과 좌절이 닥쳐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시련을 참고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신임을 받고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킴

심령이 상하는 고난
시 77:3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고난 속에서 굳건히 섬
살전 3:3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로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2)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요셉은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썼고 타국 땅의 종이 되어서도 남의 재물을 탐내지 않고 한창 피 끓는 청년의 몸으로 정욕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치 않았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 중에 말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잘못된 자이며 결코 하나님의 신임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날마다 자신을 돌이켜 말씀을 좇아 살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삶

하나님의 도를 행함
신 8: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빛의 자녀처럼 행함
엡 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3)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지만 결코 자신을 드러내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바로 앞에서 그의 꿈을 해석할 때도 요셉은 오직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심으로 할 수 있다고 고백함으로써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요셉을 신임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삶은 언제나 사람들 앞에 자신이 아니라 살아 계셔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나타남
요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2. 사람들에게 신임받은 요셉

1) 충성을 다했습니다

요셉은 비록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 갔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인 집의 재산을 돌보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고 옥에 갇혀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충실하였으며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큰 가뭄을 맞이하여 온 나라와 주위의 백성들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이런 요셉의 충성스러운 모습 때문에 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하나님의 일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충성을 다함

충성된 자의 축복
잠 28: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

모든 일에 충성함
딤전 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2) 정직하였습니다

요셉은 비록 종의 몸으로 주인 집의 모든 재물을 맡게 되었으나 결코 재물을 탐내지 않고 정직하게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주인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총리가 되어서도 바로의 재산을 관리함에 있어서 조금도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정직한 요셉의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 것입니다.

▣ 정직하였음

정직한 자의 복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3) 순결하였습니다

요셉은 한창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정욕의 유혹을 받았으나 결코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순결을 지켰습니다. 이러한 순결한 모습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인정하고 신임하게 만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은 우리의 영혼 뿐만 아니라 몸과 생활까지도 세상의 재물과 쾌락의 유혹에서부터 순결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 순결하였음
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자신을 순결케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3. 신임받는 자의 결과

1) 자신이 영광을 얻습니다

요셉은 평생 동안 결코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묵묵히 믿음으로 의롭게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요셉의 모습때문에 그는 부모님께 사랑받고 주인인 보디발에게서 인정받고 마침내 바로의 총애를 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가 아니라 겸손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자를 아시고 영광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 자신이 영광을 없음
시 3: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음
롬 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2) 남들에게 유익을 끼칩니다

요셉은 또한 자신만 영광을 받은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도 유익을 끼쳤습니다. 그로 인해 보디발의 집안이 풍성하게 되었으며 기근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애굽의 백성들이 생명을 얻게 되었고, 야곱을 비롯해 형제들까지도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서 인정받는 자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축복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 남들에게 유익을 끼침

선한 일이 남에게 유익함
딛 3:8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3) 하나님을 전하게 됩니다

요셉의 성실하고 순결한 믿음의 모습을 보았을 때 보디발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되었고 애굽 왕 바로는 요셉의 꿈 해석을 통하여 지혜로우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는 자는 그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바른 믿음과 바른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을 전하게 됨
롬 1: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주제 2/ 음녀의 유혹(창 39:7-10)

 1.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성도

1) 성적 타락의 유혹

타국 땅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요셉에게 가장 참기 어려운 유혹은 아마 성적인 간음의 유혹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던지는 간음의 유혹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이러한 성적 유혹은 비단 요셉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성도들에게 항상 다가오는 유혹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세상이 주는 성적 타락의 유혹을 이겨내고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음행이야말로 성도의 삶을 파괴하고 멸망으로 이끄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 성적 타락의 유혹

간음하지 말 것
출 20:14 간음하지 말지니라

마음의 간음
마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 욕심으로 인한 유혹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가정 총무로 있을 때 그의 권한은 매우 큰 것이었습니다. 그 집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였고 모든 일꾼들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허락되지 아니한 한 가지 일은 보디발의 아내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것을 누리다 보면 그 이상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처지를 철저히 인식하고 그러한 욕심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켰습니다.

▣ 욕심으로 인한 유혹

억제치 못하여
출 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축첩으로
단 5: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 기명을 가져 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황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을 마시고

3) 헛된 사상과 우상의 유혹

요셉이 살던 시대의 애굽 땅에는 바알과 아세라, 다곤 등을 비롯한 각종 우상이 판을 치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우상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참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고 사람이 부어 만든 헛된 우상 앞에 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유혹하는 사이비 종교만이 아니라 신을 부정하는 인간의 각종 철학과 사상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버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그럴듯한 이 모든 세상의 지식과 우상은 참된 생명을 잃어버린 멸망의 함정일 뿐입니다. 거기에는 진정한 구원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 헛된 사상과 우상의 유혹

우상은 헛된 것
렘 10:14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죄악 된 인간의 사상
사 59: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2. 세상의 유혹이 주는 결과

1) 영적으로 부패합니다

음행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더럽히며, 물질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게 만들며 헛된 사상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부정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이런 세상의 유혹에 빠지는 자는 그의 영이 전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게 되며 물을 떠난 물고기와 같이 그의 영혼이 썩어 버릴 것입니다.

▣ 영적으로 부패함
사 4: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마음이 부패함
딤전 6: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2) 인생이 실패합니다

요셉이 만일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넘어갔거나 물질을 탐내어 부정한 짓을 하였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 성공된 삶을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음행에 빠진 자는 스스로 육체를 망치게 되고, 물질에 빠진 자는 물질을 얻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마침내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유혹은 지금 당장은 달콤하게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으나 결국은 멸망과 실패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 인생이 실패함
창 19: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멸망에 이름
빌 3:19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3)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더욱더 심각한 것은 세상이 주는 유혹의 끝은 이 땅에서의 삶이 실패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온갖 고난 속에서도 유혹을 이긴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유혹을 당할 때 현재의 쾌락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봄으로써 세상이 주는 유혹을 이겨야 할 것입니다.

▣ 심판을 받게 됨

행한 대로 심판받음
겔 33: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영혼을 멸하시는 하나님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3. 유혹을 이기는 방법

1) 말씀에 굳게 서야 합니다

세상의 철학과 음욕, 재물들은 보기에 달콤하고 생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넘어가고 맙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모든 것이 가증스러운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무엇이 진리이며 참된 길인지를 밝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입니다.

▣ 말씀에 굳게 서야 함
잠 4:14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엡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2) 성령께 의지해야 합니다

요셉이 그 모든 유혹을 이겨낸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유혹은 워낙 강한 것이어서 사람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유혹을 당할 때 항상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께서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 성령께 의지해야 함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
요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알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3) 내세의 소망을 지녀야 합니다

요셉이 고난 속에서도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믿음을 아시고 영광으로 축복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인 육신의 쾌락이나 재물의 욕심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이 세상의 안개와 같이 사라질 헛된 것들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두신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는 소망을 지님으로써 세상이 주는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 내세의 소망을 지녀야 함
골 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영생에 대한 확신
행 24:15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주제 3/ 옥에 갇히는 의인(창 39:19-20)

 1. 시련의 목적

1)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요셉이 어려서부터 형제의 시기를 받고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간 결과로 그는 총리가 되었고 그의 온 가족이 애굽으로 건너와 기근을 면하고 큰 민족을 이루어 마침내 애굽을 나와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의 시련은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드는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시련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창대케 하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자 하신 뜻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이 겪는 고난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므로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

하나님의 뜻을 확증함
삿 6: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자신의 뜻을 알게 하심
행 22:14 그가 또 가로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2)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그를 보호하시고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모든 사람들 앞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도들은 시련을 당할 때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남을 인해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
출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3)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요셉이 시련을 겪는 동안 보디발은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되었고, 바로는 하나님의 지혜와 만물을 다스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겪은 시련은 먼 이방 애굽 땅에까지 하나님의 이름이 전파되게 만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복음이 드러나며 사도들의 순교를 통해 복음이 전세계로 전파된 것과 같이 성도들의 고난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입니다.

▣ 복음을 전하기 위함

여호와의 행사를 전파함
시 73:28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복음과 함께 고난받음
딤후 1: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2. 시련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1) 감당할 만한 시련만 주십니다

요셉이 수많은 고난을 겪었어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시련은 요셉이 감당할 만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시련을 주심은 그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지 실족케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시련을 당할 때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 감당할 만한 시련만 주심
고후 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감당할 만한 것을 주심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2) 감당할 능력을 주십니다

요셉에게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요셉 혼자 시련 속에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능력으로 요셉을 도우셔서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보호하시고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바로의 총애를 받아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에게 시련을 주실 때는 능히 그 시련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십니다.

▣ 감당할 능력을 주심

능력 주시는 하나님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시험받는 자를 도우심
히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3) 피할 길을 열어 주십니다

요셉이 형제들에 의해 구덩이에 갇혔을 때나 모함을 받고 옥중에 갇혔을 때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것처럼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건지시고 그로 하여금 피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어떠한 시련도 결코 요셉의 길을 좌절시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시련을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항상 살피시고 위험하고 어쩔 수 없는 순간마다 피할 길을 주시며, 하나님의 품 안으로 보호하실 것입니다.

▣ 피할 길을 열어줌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험에서 건지심
벧후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3. 시련의 열매

1) 정금같은 믿음을 얻게 합니다

요셉은 수많은 시련을 통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의 도우심과 전능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이전보다 더욱 굳건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시련은 성도들에게 믿음의 단련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욥은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이 시련을 통해 나에게 정금같은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난을 당할 때 좌절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더욱 굳센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정금같은 믿음을 얻게 함
말 3: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자신을 확증함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2) 땅에서 축복을 얻게 합니다

요셉은 많은 시련을 겪은 후에 마침내 세상을 지배하던 애굽의 총리가 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욥은 이전보다 갑절이나 되는 재산과 자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은 그의 것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련을 견디는 충성과 믿음으로 말미암아 큰 축복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현재 겪는 물질과 육체의 고난을 인해 낙심하지 말고 고난을 통해 갑절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 땅에서 축복을 얻게 함

시련 뒤의 축복
욥 42:12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
롬 15:29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합니다

바울 사도가 복음 전파를 위해 수많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담대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사명을 마친 후에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마련해 두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십자가에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높이며 영화롭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하나님을 위해 고난받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해 두실 것입니다.

▣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함

생명의 면류관
계 2: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제 3과 감옥 속의 요셉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요셉이 갇힌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는데, 이는 요셉이 바로의 총리 대신이 될 준비 단계였습니다. 그 곳에서 요셉은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여 줌으로써 옥에서 나갈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1. 함께 하신 하나님

요셉이 옥에 갇혔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사 인자를 더하셔서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전옥은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에게 맡긴 것은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의 결과였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요셉이 종살이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그의 범사를 형통케 하신 것처럼 옥살이 하는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사 모든 일에 형통케 하셨던 것입니다. 전옥이 요셉에게 모든 일을 맡겼다는 것은 요셉에 대하여 조그마한 의심도 없이 전적으로 신뢰하였음을 나타냅니다. 옥에 갇힌 자에게 다른 죄수를 맡기는 것은 탈옥이라는 불상사에 대한 위험 부담을 안아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곧 전옥의 생명을 걸어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즉 전옥은 자신의 생명을 요셉에게 맡긴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요셉은 그 정도까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완전한 신뢰는 인간의 마음으로 갖기 어려운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전옥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어 지켜 보호하시며 그 길을 인도하셔서 형통케 하십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3-4).

 

 2. 술 관원장의 꿈

요셉이 갇혀 있던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는데, 요셉이 갇혀 있을 때에 바로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시위 대장은 요셉에게 그들을 위하여 수종들도록 시켰고 요셉이 그들을 수일 동안 섬겼습니다. 하루는 그들 둘 다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뜻을 알 수가 없어 근심에 싸였습니다. 그때에 요셉은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말하면서 자신에게 꿈을 고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먼저 요셉에게 꿈을 말하였는데, 그 내용은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 송이가 익었고 자신의 손에 바로의 잔이 있어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 꿈에 대한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사흘 안에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되어 바로 앞에서 술을 따르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자신을 옥에서 구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자신이 아무런 죄도 없이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은 합당치 않은 일이었기에 요셉은 자신의 억울함을 술 맡은 관원장을 통하여 바로에게 호소하려 했던 것입니다. 요셉의 예언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삼 일 후에 옥에서 나가 복직되어 바로 앞에서 술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요셉의 부탁을 잊어버리고 바로에게 요셉을 위하여 고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옥에서 나와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될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3. 떡 관원장의 꿈

떡 맡은 관원장도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고하였습니다. 그의 꿈은 흰 떡 세 광주리가 자기 머리에 있고 그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구운 각종 식물이 있는데 새들이 그의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는 것입니다. 요셉의 그 꿈에 대한 해석은 사흘 안에 바로가 그의 머리를 끊고 그를 나무에 달 것이요, 새들이 그의 고기를 뜯어먹게 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삼 일 후에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이 이와 같이 어려운 꿈 해석을 정확하게 할 수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지혜와 총명을 더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원장들의 꿈에 대한 요셉의 정확한 해석은 훗날 바로의 꿈 해석으로 이어졌고, 요셉을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애굽과 주변의 각 나라 백성들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하는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로서 꿈을 통해 앞일을 계시하시고, 사랑하시는 자를 통하며 해석케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바벨론 포로시절 다니엘도 하나님의 신을 받아 왕의 꿈을 해석하여 줌으로써 높은 지위에 오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옥에서 나와 사람 앞에 높임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자는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높임을 받게 됩니다.

 


 주제 1/ 함께 하신 하나님(창 39:21-23)

 1.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1) 고난 중에 함께 하십니다

요셉이 수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서도 요셉과 항상 함께 하셔서 그를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사랑하는 성도들을 환란 가운데 결코 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 가운데 함께 거하시며 친히 성도들의 고통을 담당하시고 마침내는 승리하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용기를 얻어 담대하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고난 중에 함께 하심

고난을 감찰하심
출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영광의 고난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 축복 중에 함께 하십니다

요셉은 온갖 시련을 겪은 후 마침내 애굽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으나, 결코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한 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자신이 받은 모든 축복이 자신의 힘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이 이 땅에서 얻는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축복으로 인해 교만해지거나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면 오히려 축복이 변하여 저주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축복의 순간에라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 축복 중에 함께 하심

여호와와 이름으로 축복함
시 129:8 지나가는 자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축복하시는 예수
막 10:16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3) 일상 중에도 함께하십니다

또한 요셉은 총리가 된 후 애굽 땅에서 죽을 때까지 한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고난과 축복의 순간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의 삶은 행복과 평안으로 넘쳐 날 것입니다. 성도들도 특별한 때만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일상 중에도 함께 하심

함께 하시는 하나님
행 7:9-10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저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치리자로 세웠느니라

항상 함께 계심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

1)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여러 번 죽음의 시련을 맞이한 요셉이 어린 나이에 모든 역경을 이겨 나가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용기를 주심으로 능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며 용기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서는 성도들과 함께 계셔서 때론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의 삶을 능히 이겨 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신 20:1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2)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그러나 성도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평안과 승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때 많은 성도들은 낙심하고 절망하여 힘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 하셔서 지치고 낙심한 마음에 위로를 주시며 힘을 얻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낙심하고 힘을 잃을 때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의 위로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위로로 슬픔을 씻어 주시고 기쁨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위로하시는 하나님
고후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3)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요셉은 남의 집 종살이에서부터 감옥에 갇히는 죄인으로까지 그야말로 사람이 보기에 한 순간도 평안한 삶을 살지 못했으나, 그의 마음은 언제나 평안과 안식을 누렸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그에게 안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세상의 어떤 고난과 핍박도 뺏을 수 없는 평안의 안식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께 나아오고 그에게서 평안의 안식을 구하는 자는 세상의 고난 속에서도 새 힘을 얻고 최고의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편케 하시는 하나님
출 33: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3.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

1)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평생을 통하여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를 돌보신 것은 요셉의 믿음 때문입니다. 요셉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결코 믿음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를 버리시지 않고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매달릴 때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 믿음의 사람임

믿음으로 살게 됨
합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2) 의로운 사람입니다

또한 요셉은 자신을 살펴 결코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지 않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므로 결코 불의한 자와는 함께 하실 수 없으시며 오직 의로운 자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자신을 돌이켜 범죄하지 않고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의로운 사람임
시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
약 5: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3) 간구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에게는 항상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그를 대신해 모든 일을 감당해 주십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인간의 힘으로 풀기 위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께 다 내어 놓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담당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 간구하는 사람임
시 6: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간구하시는 성령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주제 2/ 술 관원장의 꿈(창 40:9-13)

 1. 신뢰할 수 없는 것들

1) 인간의 마음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이 자신의 꿈을 해석하여 과거의 직책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해 주었을 때는 요셉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고 자신이 복직되면 요셉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옥에서 풀려 나자 그만 요셉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자신에게 필요할 때는 모든 것을 줄 것 같다가도 막상 필요 없어지면 모른 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무엇보다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하거나 의지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인간의 마음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
롬 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인간의 마음은 허망함
엡 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2) 세상의 지식입니다

역사 이래로 수많은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저마다 진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그 모든 주장들은 쓸모없는 것들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과학 법칙조차도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심오한 진리와 정확한 법칙이라도 인간의 사상과 지식은 결코 영원한 진리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식과 사상만을 절대적으로 믿는 자는 그것이 바뀌고 쓸모 없어질 때같이 멸망할 것입니다.

▣ 세상의 지식

지식의 근원은 여호와임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사람의 지식은 교만하게 함
고전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3) 권세와 물질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권력자의 권세도 영원하지 못하고 가장 거대한 부자도 영원히 부를 소유하지는 못합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권세와 물질은 순간적이며 안개와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주인 보디발이나 바로의 권세, 그리고 자신이 가진 총리의 권세와 물질을 의지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권세와 물질은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 권세와 물질

인간의 판단 기준은 외형
대상 20: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곳에 키 큰 자 하나는 매 손과 매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 넷이 있는데 저도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

재물을 섬기지 말 것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 신뢰해야 할 하나님

1)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요셉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사랑하시므로 결코 환난 가운데 그냥 두지 않으시며 마침내 영광의 자리에까지 인도하시리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며 결코 멸망의 길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난 속에서 결코 좌절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이 고난을 통해 좋은 것으로 갚으시고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
렘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하나님은 사랑이심
요일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 전능의 하나님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시기 때문에 죽을 고비를 맞았으며, 또한 보디발의 아내로 인해 옥에 갇히는 시련을 당하였으나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능히 모든 환난 가운데서 자신을 건지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분이므로 그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람의 힘이나 물질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 전능의 하나님
암 4:13 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죽은 자를 살리심
롬 4: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3) 불변하신 하나님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도 있고 권세나 재물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택하신 그의 백성을 향하여 결코 변함이 없으시고, 항상 지키시며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불변하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영원히 구원의 풍성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불변하신 하나님
말 3: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뜻을 바꾸지 않으심
히 6: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3. 신뢰하는 자의 태도

1)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요셉은 그의 평생을 통해 하나님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과 같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을 소유할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행하는 산 믿음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 말씀을 따라야 함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행위의 표준이신 말씀
딛 2:5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2)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삶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어떤 일을 하든지 우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자 간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결코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 기도해야 함

기도하고 낙망치 말 것
눅 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구하면 주실 것임
마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3)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요셉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쁜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실 것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어떤 일이 닥칠지라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그것이 괴롭고 손해가 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하여 오히려 그의 백성들에게 큰 축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삶은 항상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범사에 감사해야 함

감사할 것을 명하심
대상 16: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범사에 감사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주제 3/ 떡 관원장의 꿈(창 40:16-19)

 1. 인간의 그릇된 판단 기준

1) 주관적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은 같이 옥에 갇혔으나 바로에 의해 한 사람은 전직이 회복되고 또 한 사람은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판단은 오직 자신의 생각에 따라 마음대로 내리는 그릇된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바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도 동일합니다.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세상에는 끊임없이 다툼과 분쟁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판단으로 인해 하나님의 판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주관적임
신 16:19 너는 굽게 판단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뇌물을 받지 말라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고전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2) 가변적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바로에 의해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이제는 바로에 의해 다시 전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사람의 판단은 상황과 시간에 따라 항상 변하는 그릇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도 시간이 가면 변하게 마련이고, 아무리 엄밀한 과학 법칙도 시대가 가면 바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판단은 항상 변하며 영원히 믿을 수 없는 순간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변하는 인간의 판단 기준을 따르는 자는 그 기준이 무가치하게 될 때같이 쓸모없는 자가 될 것입니다.

▣ 가변적임

인간의 불공평한 판단
시 82: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셀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
롬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3) 감정적입니다

바로는 그의 생일날을 맞이하여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시키고 떡 맡은 관원장은 목매달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판단은 순간적인 자신의 감정에 따라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감정적인 판단은 그릇된 것입니다. 감정에 따라 내린 판단은 곧 후회하게 될 것이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큰 손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 감정적임
출 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성실함을 따라 판단함
시 7: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2. 하나님의 판단 기준

1) 믿음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열두 형제 중 열한번째인 보잘 것없는 요셉을 택하여 애굽의 총리로 삼으신 것이나, 이새의 아들 중 가장 못생기고 막내인 다윗을 택하여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은 모두가 그들의 믿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화려한 외모나 재물, 권세와 같은 외부 조건을 보시지 않고 오직 그의 중심에 있는 믿음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외적인 면보다는 건실한 믿음을 돌이켜 봄으로써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자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믿음을 보심

공의로 판단하심
시 146:7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믿음을 의로 여기심
롬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2) 행함을 보십니다

믿는다는 것은 결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고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사람을 판단하실 때 결코 그의 화려한 말과 겉치레를 보시지 않습니다. 오직 그가 얼마나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는가를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요셉이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것도 그의 삶을 통해 끊임없이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 행함을 보심
옵 1:15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행치 않으면 죄가 됨
약 4:17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3) 중심을 보십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십일조와 기도와 금식과 구제를 보고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열심으로 말씀을 지키는 이유가 사람들에게서 칭찬과 존경을 얻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율법을 지키고 종교적인 의무를 다한다 할지라도 그의 마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인정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결코 형식이 아닌 사람의 마음 중심인 것입니다.

▣ 중심을 보심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중심으로 하나님을 간구함
사 26: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3. 성도들의 판단 기준

1) 말씀이 기준입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할 때 자신의 지혜나 지식으로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렇지 않고 세상의 철학이나 과학적 지식, 도덕에서 삶의 기준을 찾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이시며 말씀은 진리이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 말씀이 기준

인생의 안내자이신 말씀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영적 양식임
벧전 2: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2) 공의가 기준입니다

또한 성도들의 판단 기준은 공의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잘못된 것을 결코 인정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도 사물을 판단할 때 옳고 그름에 따라 분명히 판단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공의를 흐리는 판단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공의가 기준

공의를 나타내시는 여호와
습 3:5 그중에 거하신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간단없이 자기의 공의를 나타내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3) 사랑이 기준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의 기준입니다. 요셉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는 모든 일 속에서 남들을 위하는 사랑의 기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요셉으로 인해 수많은 백성들이 굶주림에서 건짐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행동을 판단할 때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지 말고 타인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랑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

▣ 사랑이 기준

사랑은 행동 원리임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모든 사람을 사랑함
살전 3: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제 4과 애굽의 총리 요셉

 

 요셉은 술 관원장의 추천으로 바로 앞에 나가 바로의 꿈을 해석해 줌으로써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풍년 뒤에 따라올 흉년을 대비함으로써 기근으로부터 애굽과 주변 나라 백성들을 구원하였습니다.

 

 1. 바로의 꿈 해석

애굽 왕 바로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을 해석하는 자가 없으므로 번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꿈의 내용은 바로가 하수 가에 섰는데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살진 일곱 소를 먹었습니다. 바로가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은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와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켰습니다. 바로는 그 꿈의 정확한 의미는 몰랐지만 뭔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바로가 꿈의 해 여자를 찾고 있을 때 술 맡은 관원장은 2년 전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자신의 꿈을 해석하여 석방과 복직을 예언했던 요셉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바로에게 요셉에 대해 고하였습니다. 요셉은 바로 앞에 불려 나갔고 바로의 꿈을 명쾌하게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 해석은 칠 년 동안 큰 풍년이 든 후에 이어서 칠년 동안 큰 흉년이 들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속히 행하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앞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것은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를 세워 풍년이 들 동안 곡식을 저장하여 흉년에 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면 흉년으로 인한 멸망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애굽의 총리가 되는 요셉

요셉의 해몽을 들은 바로 왕은 요셉과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다고 말하면서 애굽의 모든 백성을 치리하라고 명하였습니다. 바로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꿈의 해석을 알게 하셨음을 고백하며 요셉을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바로는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자기가 타는 버금 수레에 태우고 모든 백성으로 절하게 하였습니다. 애굽에 종으로 팔려 와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까지 하던 요셉이 애굽의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아비 집에 거할 때에 꿈을 통해 요셉을 높이실 것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하신 뜻이 오랜 세월을 거쳐 요셉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믿었기에 억울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켜 왔습니다. 요셉의 고난과 인내의 세월이 결국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고난의 시간을 통하여 요셉의 인격과 신앙을 연단시키시고 때가 이르자 요셉을 높이 드셔서 이방 나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인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됨은 애굽 백성과 함께 주변 여러 나라 백성들에게 구원이 임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요셉은 복의 근원으로서 주변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나누어 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의인 한 사람을 통하여 여러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3. 지혜로운 정책

요셉은 바로의 신하로서 바로에게도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애굽과 가나안 지역에 오랫동안 기근이 심하게 들자 애굽 백성과 가나안에 거하는 자들이 요셉에게 와서 돈을 주고 양식을 사갔습니다. 요셉은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의 돈을 다 거두어서 바로의 궁으로 가져 왔습니다. 양식을 사느라고 돈이 다 떨어진 백성은 짐승을 가지고 와서 곡식과 바꾸었습니다. 기근이 계속되자 백성의 돈과 짐승이 다 바로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더 이상 곡식과 바꿀 것이 없자 자신들의 전지를 받고 곡식을 줄 것을 요셉에게 요구하였습니다. 요셉은 애굽 전지를 사서 바로에게 드리니 애굽의 토지가 다 바로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백성들에게 농사를 지어 추수의 오분 일을 바로에게 드리고 사분은 자신들이 취하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애굽에는 토지 제도가 세워졌고 바로의 권한이 강해짐으로써 왕권이 안정되었을 것입니다. 요셉으로 인하여 기근으로 멸망당할 자들이 구원을 얻었고 바로는 왕권을 굳건히 세웠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총리로 세워 준 바로 왕에게 신하로서 충성을 다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자는 주위 사람에게 유익을 줍니다. 이러한 요셉의 사역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땅에 평안히 거하며 자손을 번성시켜 큰 민족을 이루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을 성취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을 것입니다.

 

 

주제 1/ 바로의 꿈 해석(창 41:25-31)

 1. 세상의 계시는 거짓된 것

1) 우상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바로는 자신이 꾼 꿈을 해석하기 위하여 술객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사람이 만든 헛된 것으로 사람에게 꿈을 주지 못하고 더욱이 그것을 알게 하지도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나 운명을 알기 위하여 우상 앞에 찾아가 기도하거나 이단 종교의 거짓된 예언을 좇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곳에서 아무런 진리도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상의 계시는 헛되고 거짓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우상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도움을 주지 못함
사 45: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썩어질 우상
롬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 철학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인류 역사상 플라톤의 철학으로부터 현대의 실존주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나름대로 인간의 기원과 미래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철학도 영원 불변한 참된 진리를 제시해 주지 못하고 시대가 흘러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어리석은 지식이 만들어 낸 철학의 계시는 어리석고 거짓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철학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은 그 철학이 버림받게 될 때 역시 버림받고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철학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신자들을 현혹시킴
골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교만하게 함
고전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3) 과학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바로는 꿈의 해석을 위해 술객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온갖 지식에 대해 박식한 박사들을 불렀으나 그들도 역시 해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진 사물에 대한 해박한 과학적 지식은 너무나 빈약하고 보잘 것없으며 언제나 참된 것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지식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바로의 꿈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이룩한 보잘 것없는 과학을 마치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가능케 하는 절대적인 것으로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참된 진리가 없으며 단지 항상 변하는 거짓된 진리 만이 있을 뿐입니다.

▣ 과학의 계시는 거짓됩니다

거짓된 지식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참 지식을 구하라
잠 2:3-5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2. 참된 계시는 하나님께 있음

1) 계시를 보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을 꿈으로 보여 주신 분은 우상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에게 꿈을 주신 분도, 구약의 선지자들과 오늘날의 모든 인간들에게 미래에 관해 보여 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인간과 이 세상의 미래를 계획하고 섭리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만이 미래에 관한 참된 계시를 보여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이나 인간의 헛된 지식이 주는 계시는 모두 거짓된 것입니다.

▣ 계시를 보이시는 하나님

계시의 근원이신 하나님
단 2: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2) 계시를 알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바로의 꿈을 해석한 사람은 애굽의 술객이나 박사가 아니라 요셉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꿈을 해석한 것도 요셉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를 알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알고자 하는 자는 헛된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말씀에 의지할 때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 계시를 알게 하시는 하나님

성도들에게 알게 하심
골 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비밀을 알게 하심
엡 3: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3) 계시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은 사람이나 자연의 힘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에 의하지 않고서는 되어지는 일이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우상 앞에 가서 빌거나 땅 위의 권세있는 사람들에게 간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만들어진 것이며, 세상의 권세자들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간구하고 그에게 매달릴 때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계시를 이루시는 하나님

더디지 않고 이루어짐
겔 12:22-23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응험이 없다 하는 너희의 속담이 어찜이뇨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 속담을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정한 때에 반드시 이루어짐
합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3.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 있는 자

1)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바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두 번이나 꾸었으나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그 꿈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그 마음에 믿음이 있는 자만이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믿음에 굳게 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을 밝히 깨닫게 되고, 그 뜻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믿는 자에게 알리심
엡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믿음의 비밀
딤전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2) 기도하는 자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게 되었으며 사무엘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시는 항상 기도하는 자에게 나타납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그의 영혼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의 계시를 밝히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하는 자입니다

기도를 들으심
시 65: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영으로 기도함
고전 14:15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

3) 말씀을 묵상하는 자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가장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도 풍성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말씀을 묵상하여 세상에서의 삶에 길잡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말씀을 묵상하는 자입니다

성경으로 말씀하심
렘 36:2 너는 두루마리 책을 취하여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열방에 대하여 나의 네게 이른 모든 말을 그것에 기록하라

 

주제 2/ 애굽의 총리가 되는 요셉(창 41:41-45)

 1. 높임의 근원이신 하나님

1) 권세를 높이시는 하나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바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권세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총리가 된 요셉이나 요셉을 총리로 삼은 바로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을 높이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권세를 얻기 위해 권세자들에게 아첨을 하고 의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권세자가 아니라 오직 그들을 높이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 권세를 높이시는 하나님
대하 20:6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권세를 주시는 하나님
고후 10: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2) 지혜를 높이시는 하나님

요셉이 총리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지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지혜는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던 솔로몬의 지혜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지혜를 높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참된 지혜를 얻기 위해 우상이나 세상의 학문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의지하고 간구할 때 참된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지혜를 높이시는 하나님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3) 능력을 높이시는 하나님

요셉이 보디발의 집안을 풍성하게 하고 애굽의 흉년을 슬기롭게 이길 능력을 발휘한 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에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인간의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 우주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능력 있으신 분이며 그가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인간이나 헛된 우상에게 의지하지 말고 오직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능력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 능력을 높이시는 하나님

능력이신 하나님
시 68: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 능력이 하늘에 있도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함
딤후 1:8-9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2.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자

1)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요셉은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으나 결코 교만하지 않는 겸손한 자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형제들 앞에서도 겸손하였고 심지어 총리가 된 후에도 항상 겸손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총리로 높이신 것은 바로 그의 겸손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인간적인 능력이나 권세 또는 믿음을 자랑하며 교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자를 돌보지 않으시고 오히려 높은 자리에서 밀어내시고 낮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겸손한 자를 구원하심
욥 22:29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겸손으로 허리를 동임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2) 섬기는 자를 높이십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섬기고 형제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디발의 종이 되어서도 그 집을 섬기는 일과 바로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고 섬김을 받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이런 섬기는 모습을 보시고 그를 애굽의 총리로 높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섬기는 자가 섬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성도들도 남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높이시고 존귀히 하실 것입니다.

▣ 섬기는 자를 높이십니다

섬김을 아시는 하나님
계 2: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섬기는 자가 되어야
마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3) 충성된 자를 높이십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종으로 자신의 일에 충성을 다하였고 감옥에 갇혀서도, 바로의 총리가 되어서도 자신의 임무에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일에도 충성을 다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언제나 불평만 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이건 세상의 일이건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인정받고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충성된 자를 높이십니다

충성된 자가 복됨
잠 28: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

선한 충성을 다하라
딛 2:9-10 종들로는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스려 말하지 말며 떼어 먹지 말고 오직 선한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3. 높이 된 자가 취해야 할 태도

1) 겸손해야 합니다

요셉은 총리가 된 후에도 결코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종으로 팔았던 형들에게까지 겸손하여 그들을 환대하고 돌봤습니다. 이와 같이 높이 된 자는 그의 지위로 인해 교만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겸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높임을 받은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높이된 자가 교만 할 때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오히려 더 비참하게 낮아 질 것입니다.

▣ 겸손해야 합니다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교만한 자를 대적하심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2) 남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요셉은 총리가 된 후 자신이 화려하고 풍요한 생활을 누리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먼저 기근으로 인하여 죽게 된 애굽과 온 나라의 백성들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부모와 형제들을 굶주림에서 구하고 애굽으로 모셔 와 편안하게 살도록 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그의 높은 권위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아니라 남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남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성도들을 위해 일함
고후 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요셉은 그 모든 일 속에서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과시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에 드러나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스스로 영광을 받고자 하지 말며 오직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더욱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시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냄
요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주제 3/ 지혜로운 정책(창 47:20-24)

 1.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 이 땅에서의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칠 년 동안의 풍년에 만족하고 즐거워할 때에 요셉은 칠 년 후의 흉년을 내다보고 곡식을 저축하였습니다. 그 결과 흉년이 들었을 때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을 살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내일을 내다보며 슬기롭게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저 오늘 먹고 마시고 인생을 즐기는 데만 관심을 가지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결코 오늘의 삶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또한 다가올 내일의 고난을 위해 오늘을 절제하며 슬기롭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 이 땅에서의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굳게 서서 예비하라
렘 46: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게 서서 예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내일 일을 알지 못함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2) 영혼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육체의 쾌락을 위해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오락을 즐기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가운데서 자신들의 영혼이 썩어져 가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태도이며 그들의 영혼은 그들의 육신과 함께 썩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을 본받지 말고 순결한 영혼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야 할 것입니다.

▣ 영혼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영혼이 주를 찾음
시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영혼을 주께 맡김
벧전 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

3) 심판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면서도 마지막 때에 있을 심판을 위해서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에게 죽는 것은 정한 것이고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으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 후에 있을 심판을 준비하지 않는 자는 영원한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런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심판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믿음을 굳게 지킬 때 생명의 심판을 맞게 될 것입니다.

▣ 심판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행한 대로 심판함
겔 33: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심판이 반드시 있음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준비해야 합니다

요셉은 앞으로 닥쳐올 흉년에 대비할 때 자신의 생각대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뜻대로 준비하였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준비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일을 계획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올바른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리석고 보잘 것없는 인간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실패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살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에 따라 준비해야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의 기쁘신 뜻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2) 하나님의 능력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계획을 세우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이끄시고 역사하셔서 직접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으시면 인간은 어떤 일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모든 생활 속에서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그에게 모든 삶을 맡김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능력으로 준비해야
욥 42:2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
마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있느니라

3)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준비해야 합니다

요셉은 흉년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일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절대로 자신이 영광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요셉의 준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삶이 항상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준비해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함
출 40: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착한 행실로 영광을 돌림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3. 언제 준비해야 하는가

1) 내일은 늦습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어 자신이 얻은 자리와 권세를 누리는 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흉년을 준비하는 일은 내일이면 늦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생에는 많은 일들이 내일이면 늦습니다. 특히 영혼을 위하여, 심판을 위하여 준비할 때 내일부터라는 생각은 우리에게 기회를 빼앗아 갑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죽음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며 내일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내일은 늦습니다

인간의 후회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2)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합니다

요셉은 칠 년의 풍년 중간이 아니라 그 첫 해부터 흉년을 대비하였습니다. 칠 년이라는 여유가 있다는 생각은 흉년을 대비할 기회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내일을 위한 준비는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합니다. 가나안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당장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아브라함과 같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지금 당장 경건한 삶과 뜨거운 믿음으로 자신의 영혼과 심판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합니다
요 8: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지금은 은혜의 때임
고후 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계속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흉년을 위한 요셉의 준비는 7년의 풍년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성도의 준비는 평생을 통하여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바울 사도의 교훈과 같이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기도와 말씀으로 교훈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날까지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 계속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딤전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형제 사랑을 계속할 것
히 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제 5과 요셉 가족의 애굽 이주

 요셉은 애굽의 총리 대신으로서 기근을 피하기 위해 애굽에 양식을 사러 온 형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요셉이 고향에 있는 모든 가족을 애굽으로 이주시켜 고센 땅에 거하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의 애굽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1. 형제 상봉

야곱은 흉년으로 인해 기근이 들자 베냐민을 제외한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어 양식을 사오도록 지시합니다. 요셉의 지혜로운 정책으로 양식을 예비해 둘 애굽에는 주변의 다른 나라 백성들도 양식을 사기 위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요셉은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요셉은 결국 형제들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형제들에게 입을 맞추고 울었습니다. 또한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애굽의 종으로 판 사실을 인하여 마음에 근심할 것을 염려하여 형들의 마음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애굽에 보내신 자는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음을 고백합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 앞에 엎드려 절할 때 어린 시절 꿈을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계시가 성취되었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요셉은 이제까지의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루신 일임을 알았습니다. 요셉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달을 때에 형들에 대한 섭섭함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사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의 신앙은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깨달을 때 가능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 버린 형들을 진정으로 감격과 환희 속에 맞아들였습니다.

 

 2. 고센 땅의 부자 상봉

야곱은 요셉이 살아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온 집안 식구들을 데리고 요셉이 있는 애굽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때에 야곱과 더불어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 집안의 수는 야곱의 자부들을 제외하고 육십육 명이었습니다. 여기에 요셉과 두 아들을 합하여 애굽에 거하게 된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의 수는 70명이었습니다. 야곱과 요셉은 고센에서 상봉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을 만나 보는 것이 너무 기뻐서 이제 죽어도 더 이상 여한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요셉은 형들과 아비의 권속들에게 일러 바로에게 목축업을 한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애굽 사람이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을 매우 천하게 여겨 고센 땅에 별도로 거하게 하고 그들과 통혼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은 이스라엘백성이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며 애굽 사람들과는 별개의 신앙과 문화를 유지해 나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의 성취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었습니다. 만일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섞여 살게 되면 이스라엘 민족 존재 자체가 사라질 우려가 많았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바로 앞에 가서 자신들의 직업이 선조 때부터 목자임을 고하며 자신들을 고센 땅에 기거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바로는 그들의 청을 들어 주어 요셉에게 명하여 애굽의 좋은 땅 라암세스를 주어 요셉의 아비와 그 형제들로 거하게 하였습니다. 야곱의 가족은 오랜 흉년 기간에도 애굽에서 풍족함을 누리며 번성하여 사 대만에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였습니다.

 

 3. 요셉에 대한 야곱의 축복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 여생의 마지막을 보내다가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마지막으로 그 아들들을 불러 모이게 하고 그들 각자의 미래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셉에 대하여는 축복의 예언을 말하였습니다. 요셉은 무성한 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이며 그 가지가 담을 넘었다고 예언했는데, 이는 요셉에게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가 나옴을 의미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이스라엘 열두지파 중에서도 리더십을 지닌 지파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활 쏘는 자가 요셉을 학대하며 그를 쏘며 그를 군박하였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견강하며 그의 팔이 힘이 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요셉이 어려운 위기에 처했으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음을 가리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그 자손을 도우실 것이요, 복을 주시되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 임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야곱의 요셉에 대한 축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복을 포함하고 있는 축복 예언으로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축복 언약입니다. 이러한 축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에게 임한 임마누엘의 축복으로서 모든 성도가 추구하여야 할 궁극적인 축복의 내용입니다.

 

 

주제 1/ 형제 상봉(창 45:1-3)

 1. 나눌 수 없는 형제 관계

1) 하나님께서 정하신 관계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고 애굽에 종으로 팔아 버렸지만 요셉은 형들을 미워하지 않고 항상 그리워하였으며 다시 만났을 때는 너무 반가워 방성 대곡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형제들을 아끼고 사랑한 것은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형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을 대할 때 마치 하나님을 대하듯이 믿음과 사랑으로 대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형제를 대할 때는 그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정하신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형제 됨
막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형제 사랑이 하나님을 사랑함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 부모가 맺어 준 관계입니다

또한 요셉은 그 형제들을 대할 때 항상 공경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형제는 부모님께서 맺어 주신 관계이므로 형제를 대할 때는 부모님을 섬기고 공경하듯이 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가슴 아프게 하는 자는 곧 부모님을 가슴 아프게 하는 자이며 불효한 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형제를 대할 때 언제나 그 속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항상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 부모가 맺어 준 관계입니다

형제의 아름다운 동거
시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를 사랑하라
요일 4: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3) 피로써 나눈 관계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기근으로 인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마치 자신이 고통당하는 것처럼 가슴 아파했습니다. 이것은 요셉이 그의 형제들을 자신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형제는 부모로부터 피를 나눈 관계이므로 마치 자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돌보지 않는 자는 자신을 돌보지 않는 자입니다. 따라서 형제를 고통 속에 두고 돌보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동일한 심판의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 피로써 나눈 관계입니다

생명을 나누는 형제
창 9:5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고난을 나누는 형제
벧전 5: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2. 도와야 할 형제 관계

1) 물질로 도와야 합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양을 치러 나간 형제들을 위해 멀리까지 음식을 전해 주러 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총리가 된 후에도 기근에 빠져 고생하는 형제들을 돌보는 일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어려울 때 물질로 형제들을 도왔습니다. 이와 같이 형제는 어려울 때 자신의 물질로서 서를 도와야 합니다. 만일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형제의 고통을 모른척하고 물질로 돕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그의 물질마저 빼앗아 갈 것입니다.

▣ 물질로 도와야 합니다

위급할 때 도움
잠 17: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형제의 궁핍을 도움
요일 3:17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2) 도덕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유다는 그의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는 죄를 범치 못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그 결과 형제들은 살인의 범죄를 면케 되고 유다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형제는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서로 잘못된 길로 행치 않도록 권면함으로써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만일 형제가 범죄하는 것을 보고도 모른 체 한다면 형제의 범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형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도덕적으로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 도덕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형제를 깨우치게 함
딤전 4: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는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진실함으로 도움
요일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3) 영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다시 만났을 때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는 형제들에게 그 모든 일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함으로써 그들이 영적으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무엇보다도 형제간에는 서로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도와야 합니다. 만일 형제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갈 때 모른 척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받은 형제의 피 값을 그 형제에게서 찾으실 것입니다.

▣ 영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연약한 형제를 보살핌
고전 8: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지 않게 하리라

거짓 없이 사랑함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3. 형제간의 태도

1) 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형제를 위하여 먼 길을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기근이 들었을 때도 형제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고 항상 형제들을 그리워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누구보다도 형제를 사랑하는 우애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형제간에는 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형제끼리 우애가 없고 서로 미워한다면 그것은 형제를 주신 하나님과 부모님을 미워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를 대할 때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서로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 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 우애하라
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형제 사랑을 계속하라
히 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너그러워야 합니다

형들은 요셉을 다시 만났을 때 자신들이 요셉을 종으로 판 일 때문에 화를 당할까 근심하였지만 요셉은 그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돌리고 아무런 원망도 없이 형제들을 다 용서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형제들에게 항상 너그럽게 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형제는 때로 실수를 하고 잘못을 범하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는 너그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용서하지 않고 비난하고 보복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형제를 향해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너그러워야 합니다

너그러운 사람에게 은혜가 임함
잠 19: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끊임없이 용서해야 함
마 1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3) 존경해야 합니다

요셉은 일국의 총리가 되었고 그의 형제들은 기근을 면하기 위해 식량을 얻으러 온 이방인이었으나 요셉은 결코 그의 형들을 무시하지 않고 형들을 향해 공경하는 모습으로 대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형제간에는 서로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형제는 하나님과 부모님께서 맺어 주신 관계이므로 그를 대할 때는 하나님과 부모님을 대하듯이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형제를 무시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존경해야 합니다

교만하지 말 것
신 17: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주제 2/ 고센 땅의 부자 상봉(창 46:28-30)

 1. 가정의 중요성

1)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제일 처음 세우신 것이 바로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사람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근본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터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열두 아들들을 통해 택함받은 백성인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로 삼으신 것도 가정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바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성도들은 결코 가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심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사람이 나누지 못함
마 19: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2) 인간의 시작입니다

요셉이 그처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서 부터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믿음으로 교육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 가정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육신의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결정하고 나아가서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출발점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사람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그 가정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한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 인간의 시작입니다

자녀를 성결케 함
욥 1:5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말씀대로 양육함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3) 사회의 근본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사람이며 그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 가정이므로 한 가정이 어떠한가는 그 사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만을 믿는 선민이 된 것은 야곱의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한 가정이 바람직한 가정이 될 때 비로소 사회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가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그 어떤 것보다 더욱 중요하며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 사회의 근본입니다

가족에 대한 관심
눅 16: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경건의 훈련
딤전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2. 가정을 이루는 바람직한 관계

1) 부부 관계

야곱의 아들들이 서로 다투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야곱의 두 아내인 레아와 라헬이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자식들도 서로 화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부부 관계는 한 가정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이며 가정의 화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부부 관계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부부 관계

부부의 사랑
창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
갈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 부모와 자식 관계

또한 가정에서 부모와 자식 관계가 제대로 되어야만 가정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만일 부모와 자식간에 바른 질서가 없다면 그 가정은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야곱의 가정이 가장 축복된 가정이 되고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된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야곱과 부모를 공경하는 요셉과 같은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올바른 가정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과 바르게 함으로 양육하고, 자식은 공경과 섬김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질서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부모와 자식 관계

부모를 공경함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
엡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3) 자식간의 관계

마지막으로 자식간의 관계는 한 가정을 더욱 윤택하고 풍성하게 해주는 관계입니다. 만일 자식간에 서로 미워하고 시기한다면 그 가정은 메마르고 언제나 근심만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을 잃은 야곱의 가정은 삭막하게 되었고 후에 요셉을 다시 만났을 때 비로소 화목하고 축복된 모습을 찾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식들은 서로 사랑하고 아껴 주며 서로 돕는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은 화목하고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 자식간의 관계

형제가 연합함
시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를 사랑함
벧전 2:17 뭇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3. 바람직한 성도의 가정

1)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야곱의 가정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선민 이스라엘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가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애굽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가정은 어려서부터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우고 믿음의 성장을 위해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지키시고 축복하셔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평안하게 하실 것입니다.

▣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침
신 4:9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 속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2) 도덕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의 가정은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만일 성도들의 가정이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바르지 못하게 살아간다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가정을 결코 돌보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가정은 믿음의 교육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양육하여 자녀들을 바르게 행하도록 하고 부모 또한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어 착한 행실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 도덕이 있어야 합니다

거짓이 없어야 됨
시 101:7 거짓 행하는 자가 내 집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가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집안 일에 충실함
딛 2:5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3)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의 가정은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한 가정에서도 때로는 오해와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바람직하지 못한 가정은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이야기하며 비난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가정은 먼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상대의 잘못은 덮어 주는 사랑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의 사랑과 화목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도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용서함
창 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기쁨을 나눔
눅 15: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주제 3/ 요셉에 대한 야곱의 축복(창 49:22-26)

 1.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

1) 이 땅에서 풍성하게 하심

평생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 요셉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축복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장수를 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의 축복과 같이 요셉의 후손들은 다른 지파의 배나 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다른 지파와 달리 요셉의 후손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의 분깃을 얻게 되었고 이스라엘의 지파 중 가장 물질적으로 풍성한 축복을 누리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 이 땅에서 풍성하게 하심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
창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땅 위의 풍성한 소산
사 30: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 소산의 곡식으로 살찌고 풍성케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너의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 영적으로 풍성하게 하심

뿐만 아니라 야곱이 요셉에게 준 축복은 영적인 축복이었으며 이 또한 하나님께서 요셉과 그의 후손들에게 풍성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요셉은 그의 고난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실 메시야의 그림자가 되었고 요셉의 후손 중에서는 이스라엘의 많은 위대한 지도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 출신의 여호수아, 드보라, 사무엘 그리고 므낫세 지파 출신의 기브온, 입다 등은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였던 위대한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받은 풍성한 영적 축복은 이스라엘 전체에 미치는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 영적으로 풍성하게 하심

성령의 충만을 받음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늘의 신령한 복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3) 성도들을 풍성하게 하심

그러나 요셉의 이런 풍성한 축복은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며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고 이 땅에서 풍요한 삶을 누리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풍성한 영적 축복을 누리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성도들이 간구하지 않기 때문에 또한 인간의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기도로 영육간에 풍성한 축복을 간구함으로써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셨던 풍성한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도들을 풍성하게 하심

축복을 준비하고 계심
느 9:15 저희의 주림을 인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며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마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명하셨사오나

 2. 하나님의 도우심

1) 고난에서 도우심

요셉은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또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타국 땅에 종으로 팔려 가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요셉에게 고난에서 도우시는 도움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 고난에서 도우심

잠깐 동안 당함
고후 4: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굳건히 서게 하심
살전 3:3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로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2) 승리자가 되게 하심

또한 요셉이 받은 축복은 승리자가 되는 축복이었습니다. 요셉은 항상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았으나 그를 해치려는 자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요셉을 순간 순간의 고난에서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그 수많은 고난을 통해서 결국 요셉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하셨고 요셉을 해치려던 자들은 오히려 패배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 승리자가 되게 하심

더 나은 길로 인도함
신 8: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승리함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 성도들을 승리하게 하심

그러나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승리하게 하심은 요셉만의 것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고난을 당한 성도들을 돌보시며 고난을 이길 힘을 주고 계십니다. 또한 원수들의 핍박을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하게 하시고자 하십니다. 단지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기 때문에 도움을 얻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 원수들과의 싸움에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간구함으로써 도움을 얻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성도들을 승리하게 하심

성도들을 시험함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주를 닮게함
살전 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3. 구원의 뿌리가 됨

1) 이 땅에서의 구원의 뿌리가 됨

요셉은 고난을 통하여 애굽의 총리가 됨으로써 기근으로 인해 죽게 된 가족을 구하게 되었고 나아가서 이스라엘 민족이 창대한 민족을 이루게 하는 구원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의 후손들도 이스라엘 민족을 이방인들의 침략으로부터 구원해 내는 구원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요셉으로 하여금 자신의 민족을, 구원하는 구원의 뿌리가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 이 땅에서의 구원의 뿌리가 됨

민족을 구원함
출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2) 영원한 구원의 뿌리가 됨

그러나 요셉의 축복은 이 땅에서의 구원의 뿌리가 되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시고 나아가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가 태어나도록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킨 요셉에게 온 인류의 구원자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 영원한 구원의 뿌리가 됨

아담에게 약속된 메시야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성도들에게 미칠 구원

요셉이 받은 영원한 구원의 뿌리가 되는 축복은 요셉만의 축복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의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 요셉의 뿌리로부터 나온 메시야는 요셉 뿐만 아니라 모든 영적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에게 나아갈 때 요셉 안에 놓인 영원한 구원의 후손을 만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성도들에게 미칠 구원

죄로부터 구원됨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
벧후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제 6과 요셉의 성품과 신앙

 

 요셉은 그 신앙과 인격에 있어서 흠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 외에 요셉과 같이 완벽한 인격과 신앙의 소유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신앙과 성품은 모든 성도의 본보기가 됩니다.

 

 1. 풍부한 감정

요셉은 풍부한 감정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애굽의 총리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을 만나게 되었을 때 아우를 인하여 마음이 타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었습니다. 이와 같이 눈물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의 순수함을 나타냅니다. 요셉의 순수한 마음은 그의 소년기의 행사에서도 나타납니다. 요셉은 순수하였기에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 야곱에게 아뢰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자신에게 불이익을 가져온다는 계산을 했다면 그는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의와 불의만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보여 주신 계시를 형제들에게 고함으로써 시기와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계시의 내용이 형들보다 자신이 높아져서 형들이 자신 앞에 엎드려 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그와 같은 계시를 발설하여 어려움을 자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수한 요셉은 계시의 내용을 형들에게 말하여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기까지의 미움을 샀습니다. 요셉은 오랜 기간 동안 인생 풍파를 많이 겪었음에도 그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아니하고 동생을 보았을 때 울음을 참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순수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도 순수하고 풍성한 감정으로 신앙을 표현하게 됩니다. 다윗과 같은 사람은 풍부한 감정으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많은 시를 지어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2. 관용

요셉은 관용의 인물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무 죄도 없이 형들에 의해 미디안 상고에게 팔려 애굽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을 뿐만 아니라 억울하게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 넣은 형들에게 미움과 분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을 만났을 때 오히려 그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위로하려 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판 일로 인해 마음에 불안을 품을 것을 염려하여 자신이 애굽에 오게 된 것은 형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인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들은 야곱이 죽자 마음속에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야곱이 죽었으므로 요셉이 자신들을 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요셉에게 야곱이 죽기 전에 형들을 용서할 것을 요셉에게 유언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요셉은 그 말을 들을 때에 울며 형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말하면서 형들이 자신을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다고 위로하였습니다. 요셉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음을 알았기에 형들의 악행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을 때 어떠한 일도 관용하고 포용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지녀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믿음의 인물

요셉은 그 아비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하여 일백십 세를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축복을 주셔서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습니다. 요셉은 장수의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요셉은 임종을 맞이하면서 자녀들에게 유언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들을 권고하사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 곧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실 것임을 말하였습니다.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들을 권고하셔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 자신의 유골을 메고 가져 가겠다는 약속을 하게 했습니다. 요셉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은 이루어졌고, 요셉의 뼈는 세겜에 장사되었습니다. 요셉은 비록 애굽의 총리였지만 그 땅에 소망을 두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언약하신 축복의 땅인 가나안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언약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 그 언약 성취에 소망을 둡니다. 요셉이 가졌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으로서 구원의 성취를 의미합니다. 성도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주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이 땅에서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제 1/ 풍부한 감정(창 43:29-31)

 1. 요셉의 지성

1) 하나님의 지성

성경은 하나님의 지식은 무궁무진하여 온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모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각 사람의 머리털까지 세어 알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지식은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참된 지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식에는 거짓이 없고 결코 사람과 온 세상에 해로운 지식이 아니라 이롭게 하는 지식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인간의 지식은 한줌도 못되며 거짓된 지식이며 스스로를 해치는 악한 지식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지식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으며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 하나님의 지성

지식이 풍성하심
욥 12: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인간의 마음을 아심
롬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 요셉의 지성

요셉은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그의 지혜로 말미암아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지혜가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자신의 이익과 출세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남들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 요셉의 지성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지식으로 교만하지 말 것
고전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3) 성도들이 가져야 할 지성

성도들은 바로 요셉의 지혜를 본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인간의 보잘 것없는 미련한 지혜를 버리고 오직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의 지혜만을 간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미련한 것도 인간의 지혜보다 훨씬 더 지혜롭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셉과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도 자신의 영광을 구할 것이 아니라 남들을 이롭게 하며 하나님의 일들을 행하는 데 활용하여 모든 것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 성도들이 가져야 할 지성

참된 지식을 구하라
잠 2: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순종함으로 얻게 됨
요 7: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2. 요셉의 감성

1) 하나님의 감성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넓은 것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을 다 사랑하시며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사랑하시는 넓은 사랑이십니다. 또한 죄인을 사랑하시되 회개하기까지 끝까지 기다리시는 사랑이시며,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 주는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고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감성

죄인까지 사랑하심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완전한 사랑
요 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2) 요셉의 감성

요셉은 어려서부터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헤어져서도 항상 부모와 형제를 그리워하고 심지어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을 끝까지 용서하고 오히려 그들을 잘 보살폈던 용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사랑과 용서를 결코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자신도 남을 사랑할 수 있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사람의 행위를 하나님께 돌렸던 것입니다

▣ 요셉의 감성

형제 사랑
신 10:9 그러므로 레위는 그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 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함
마 22: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3) 성도들이 가져야 할 감성

사람은 나면서부터 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남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사랑을 주실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의 악한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을 간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남에게 베푼 사랑으로 인하여 교만해서는 안 되며 요셉과 같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여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더욱 사랑하실 것입니다.

▣ 성도들이 가져야 할 감성

서로 사랑하라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3. 요셉의 의로움

1) 하나님의 의

하나님은 사랑이심과 동시에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결코 불의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는 완전하여 사람과 같이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으시며 한번 내리신 의로운 판단을 결코 바꾸시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의는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이루시고야 맙니다. 거기에 비해 인간의 의는 불완전해서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중도에 포기하기도 하는 나약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의 앞에 오직 부끄러움으로 용서와 자비만을 구할 뿐입니다.

▣ 하나님의 의

의로우신 하나님
시 119:137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의로 심판하심
사 11: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2) 요셉의 의

요셉은 평생을 의롭게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보디발의 아내가 주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서 불의를 범치 않았으며 감옥에서도, 바로의 총리가 되어서도 항상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의로운 삶은 하나님께서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항상 겸손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 요셉의 의

공의를 행하라
단 4: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3) 성도들이 지녀야 할 의

인간은 참된 의에 대한 아무런 기준도 없고 안다고 할지라도 그 의를 행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바른 의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연약한 인간의 힘을 믿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의를 행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의로운 행위에도 자신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하나님의 의로우심만을 나타내고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를 옳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 성도들이 지녀야 할 의

여호와의 도를 지킴
창 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됨
롬 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주제 2/ 관용(창 50:19-21)

 1. 모든 것을 용서함

1) 자신을 판 형제들을 용서했습니다

요셉은 아주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던 시기에 형제들에 의해 먼 타국 땅에 종으로 팔려 갔습니다. 그 결과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겪은 형제들의 배신은 요셉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에게 복수할 만한 총리의 위치에 올라서도 결코 복수하지 않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형제들을 불쌍히 여기고 돌봐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용서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영광의 자리에 앉게 하셨습니다.

▣ 자신을 판 형제들을 용서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함
엡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끝까지 용서해야 함
눅 17:4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2) 자신을 모함한 보디발의 아내를 용서했습니다

요셉은 종으로 팔려 가서도 최선을 다해 보디발의 집안 일을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보디발의 아내에 의해 강간죄로 고소당해 옥에 갇힌 것이었습니다. 충성을 다했지만 모함을 당한 사건은 젊고 의분에 찬 요셉에게 결코 잊기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원한을 갚을 수 있는 자리에 올라서도 복수하지 않고 보디발의 아내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이런 용서하심을 보시고 그를 끝까지 도우신 것입니다.

▣ 자신을 모함한 보디발의 아내를 용서했습니다

회개하는 자를 용서함
눅 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
행 5:31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3) 은혜를 잊은 술 관원장을 용서했습니다

요셉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술 관원장에게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요셉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바로에게 요셉의 억울함을 탄원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절망의 순간에서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요셉에게 깊은 배신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에게 복수하지 않고 다 용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요셉의 용서함을 보시고 그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 은혜를 잊은 술 관원장을 용서했습니다

그리스도를 힘입어 용서함
행 13: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
사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2. 용서해야 할 이유

1) 우리도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간음한 여자를 치려는 군중들을 향해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다 똑같은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정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신은 의인인 것처럼 남의 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이며 우리의 비난하는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께 정죄받을 것입니다.

▣ 우리도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기억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죄로 구속받음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무한히 큰 용서를 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이 지은 작은 잘못에 대해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고 그를 미워하고 비난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심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3) 예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제게 죄 지은 자를 몇 번까지 용서해야 되는가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성도들의 용서는 끝이 없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처럼 형제들에 대한 용서는 예수님의 명령이므로 성도들은 모든 사람에 대해 용서해야 합니다. 만일 인간적인 감정으로 자신에게 잘못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는 예수님의 명령을 어기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자가 될 것입니다.

▣ 예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용서해야 함
마 1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피차 용서하라
골 3:13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 용서하는 자의 축복

1) 존경을 받습니다

요셉이 모든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마침내 형제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용서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요셉이 용서하지 않고 복수하였다면 남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세상에서 살아갈 때 이웃의 잘못에 대해 항상 용서함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 존경을 받습니다

겸손한 자가 존경받음
잠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존경할 자를 존경함
롬 13: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2) 땅에서 축복을 받습니다

요셉이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에 대해 복수하지 않고 항상 용서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하나님께서 요셉을 인정하시고 높이 세우셨으며 바로도 요셉을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더 큰 해를 가져올 뿐입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가져오며 하나님의 책망을 듣게될 것입니다.

▣ 땅에서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함
대상 16:2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곳간을 태우시는 하나님
말 3:10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3) 구원을 얻습니다

요셉의 용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의 총리가 되어 수많은 사람과 자신의 가족들을 기근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의 후손에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가 탄생함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기초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하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자신이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남들까지도 구원을 얻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하는 삶을 살아 자신 뿐 아니라 남들에게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알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서 생명의 면류관으로 상 주실 것입니다.

▣ 구원을 얻습니다

죄에서 구원됨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심판을 면함
롬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주제 3/ 믿음의 인물(히 11:22)

 1. 언약을 믿는 믿음

1) 사람의 언약은 허무합니다

바로는 고센 땅을 야곱의 가족들에게 거주지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결코 바로의 언약을 믿고 그 곳에 영원히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언약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고 사람의 마음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설령 언약을 변치 않는다고 할지라도 사람에게는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언약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그 언약이 허무하게 사라질 때 그의 인생 또한 허무한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 사람의 언약은 허무합니다

사람의 언약은 거짓됨
호 10:4 저희가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 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으리로다

헛된 말로 속임
엡 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2)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조상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언약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굽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갈 것을 굳게 믿고 자신의 유해를 함께 가져 가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므로 결코 식언을 하지 않으시고 언약을 변치도 않으시며 능히 언약대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언약
창 9: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신실하신 하나님
호 11:1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궤휼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3) 언약을 믿는 자는 축복을 얻습니다

이처럼 죽음의 순간에서도 결코 하나님의 언약을 포기하지 않았던 요셉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때 그 유해가 같이 나가 축복의 땅 가나안에 장사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밀고 포기하지 않는 자는 가나안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거나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중도에 포기하는 자는 결코 축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지 말고 믿음으로 붙들 때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풍성한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언약을 믿는 자는 축복을 얻습니다

화평케 하심
사 54: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스도의 새 언약
눅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 내세를 바라보는 믿음

1) 세상의 것은 헛됩니다

요셉은 비록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가정과 사회적 지위와 물질적인 풍요함을 누리게 되었으나 결코 그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부귀 영화는 안개와 같이 언젠가는 사라질 헛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헛된 것에 소망을 두는 자는 세상의 것이 다 사라져 버릴 때 그도 또한 헛되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의 부귀와 권세를 얻기 위해 믿음을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세상의 것은 헛됩니다

모든 것이 헛됨
전 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안개와 같음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2) 하늘의 것은 영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과는 달리 하늘의 것은 영원 불변한 것입니다. 하늘에는 인간 세상과 같이 늙고 죽음도 없으며 슬픔과 애통함도 없고 가난과 질병도 없이 오직 하나님 안에서 무한한 풍요함으로 희락과 화평과 평강을 누릴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안개와 같이 없어질 세상 것이 아니라 영원한 기쁨이 넘치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 하늘의 것은 영원합니다

하늘의 영원한 집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3) 소망을 가진 자가 구원을 얻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며 끝까지 소망을 지니는 자만이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시험과 고난 때문에 소망을 포기하는 자는 구원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현재의 삶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소망을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

▣ 소망을 가진 자가 구원을 얻습니다

사모하는 자를 만족케 함
시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위엣 것을 바라라
골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3. 고난을 이겨낸 믿음

1)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요셉은 평생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좌절하지도 않았으며 믿음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세상이 주는 시험 때문에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여 믿음을 포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이며 스스로 구원의 길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을 본받아 시험을 인내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믿음의 용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받음
롬 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고난에 참예함
고후 1: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같이

2) 고난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요셉이 많은 고난을 이기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의 인간적인 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많은 시험 속에서도 항상 요셉과 함께 동행하시고 그에게 고난을 이길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고난을 당할 때 혼자 낙심하지 말고 고난 속에서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에게 나아가 기도할 때 능히 고난을 이길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 고난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함께 하시는 하나님
행 7: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승리하게 하심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 고난은 믿음을 강하게 합니다

요셉이 겪었던 많은 고난들은 오히려 요셉의 믿음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서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시고 참으로 하나님을 바로 깨닫고 의지하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욥은 시험을 통과한 후 자신의 믿음이 정금같이 되리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시험을 당할 때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고난 후에 자신의 믿음이 정금같이 귀해질 것을 바라보며 기쁜 마음으로 이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고난은 믿음을 강하게 합니다

정금같은 믿음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굳건히 서게 함
살전 3:3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로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