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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탄불 - 모자이크 성화가 아름다운 성 소피아 교회

영국신사77 2006. 7. 28. 16:41

 터키의 수도가 앙카라이지만 이스탄불은 동로마 제국 시절부터 셀투크 튀르크,

 오스만 튀르크 시대에 이르기까지 과거 천육백여년간 대제국의 수도였고,

 오늘날에도 터키의 최대 도시로서의 위용을 과시.

 이스탄불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여행객들이 필수적으로 들리는 곳이

 술탄아흐멧 지역으로 술탄아흐멧 사원(블루모스크),

 비잔틴 시대의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야소피아(성소피아성당),

 오스마나 튀르크 시대의 영화를 보여주는 톱카프 궁전,

 어마어마한 규모와 활기를 자랑하는 그랜드 바자르,

 후기 오스만 건축의 영화를 보여주고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

 터키의 길고 화려한 역사를 보존하는 각종 박물관들을

 모두 술탄아흐메트 지역(구시가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 소피아 교회...

 

1,000년 동안 기독교 교회 건축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으며 6세기부터 15세기까지 교회에서

사원으로 그 자리를 지켜온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 중의 하나가 바로 성 소피아 교회이다.

'소피아'란 '하나님의 지혜holy wisdom'라는 뜻으로,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성 소피아 교회의 건물은 360년 콘스탄틴 황제의 아들인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건축 404년

화재로 인하여 파괴, 415년 테오도시우스 통치시에 재건 그후 다시 532년 일어난 민란으로

소실된 것을 유스티니안 황제(527-565)의 명에 의해 당시의 혁신적인 비잔틴 기술을 동원 당시

최고의 건축가 안테니우스Anthemius와 이시도루스Isidore에 의해 복원하여 538년에 봉헌한 것이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비잔틴 건축으로서 가장 완벽하게 조화된 건축물로 평가되며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원래의 돔은 559년 지진으로 무너졌으나

563년 원상복구했으며 중앙에는 직경 32m, 높이 56m인 거대한 돔이 기둥없이 장대한 건물을

떠받치고 있다. 건물 둘레에 40여 개의 창문을 비롯, 벽과 천장은 금으로 된 모자이크 성화로

장식되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규모는 높이가 56m, 폭 77m, 길이가 71m에 이르는 초대형 건축물이다. 비잔틴 이후

아야소피아는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회교 사원으로 그 용도가 전환되어

모스크의 특징인 4개의 첨탑이 추가되었고, 이들에 의해 내부의 아름다운 성화들이 상당부분

훼손되거나 회칠이 되어 오랜 기간 묻혀 있다가, 근래에 들어와 서방 세계의 학자들에 의하여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그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35년까지 사원으로 사용되었으나

아타투르크에 의해 박물관으로 공포되었다.

 

 


    

   밖에서 볼 때는 육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눈이 휘둥그레...^^

     1500년 가까이 되었다고는 믿어지질 않았다.

     이슬람 사원에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과 조각이 존재하면 안되므로

     모스크로 사용할 당시에는 모자이크 위에 회칠을 해서 가렸는데 훗날 회칠을 벗겨내어

     원래 모습대로 복원된 부분도 있고 아직 회칠이 된 채로 남아있는 부분도 있다

     아야 소피아를 비롯한 교회들은 오스만 튀르크보다는 기독교에서 일어난 성상파괴운동과

     또 같은 기독교도인 십자군에 의해 더 많이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외관은 낮보다는 밤에 더 멋있다.야경이......

     밤 9시쯤이면 아야 소피아를 비롯, 블루 모스크에서 색색의 조명으로 번갈아 비추며

     감상적인 목소리로 낭송하듯 설명과 함께 레이져 쇼가 펼쳐진다.

     또 아야 소피아 주변 노천 카페에서는 전통음악 연주와 수피댄스를 볼 수 있다.

     수피댄스는 밤 11시정도에 끝난다.

     카페에서 또는 카페에 들어오지 않고 주변에서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분좋은, 멋진 밤이었다.

    

     야경 정말 쥑여주는데 아쉽게도 삼각대도 없고 또 기술이 부족해서 사진에 담질 못했다.

     예효~~ 난 언제나 내 디카로 야경을 멋지게 찍을 수 있을꼬?

     형부에게 선물로 받은 삼성 디지맥스 V4인데 화소가 작지만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

     요즈음은 디자인도 이쁘고 작고 얕고 화소도 높고....유혹이 엄청나지만 ~~

     내 머니로 살려니 아깝다...가족들에게 싸인을 보내면서 선물주기를 기다리고 있다..으흐흐흐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저렇듯 석관도....

 

 


     중앙에 "황제의 문"이라 불리는 커다란 문(전설에 의하면 원래의 오리지날 문은 노아의

      방주에서 가져온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과 그 문 좌우로 8개, 총 9개의 문을 만나게 된다.

      황제의 문을 통해 성 소피아 내부에 들어서면 거대한 돔이 보인다.

 

      옛날 유스티니안 황제는 성 소피아의 건축을 마치고 헌당예배를 올리던 도중 흥분을 참지

      못하고 교회 안으로 뛰어 들어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자리에서 일어서며 예루살렘을

      가리키며 "오! 솔로몬이여, 나는 그대를 능가하였도다" 라는 말을 했다 고 한다.

      자신감에, 자만에 찬 황제거니 했더니 들어서는 순간 고개를 끄덕끄덕....^^

       어마어마한 규모와 웅장함에, 대단한 돔 구조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던...

       너무 높아서 한참을 올려다 보았더니 고개가 으윽~~

     

 


      동그란것의 글은 뜻이 있는데 기억이 영~~

      원판 밑에  술탄의 기도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안나왔네요.

      교회의 벽들은 대리석을 대칭 모양으로 잘라서 장식했고,

      입구 좌우에은 두 개의 커다란 항아리, 버가모로부터 가져온 것인데 기름 등잔이며...

      항아리 밑에는 기도할 때 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꼭지가 있다.

 

 


     원판에 새겨진 뜻이 뭐더라...에효~~^^

 

 


    중간에 기둥을 받치지 않고 올린 중앙 돔의 높이가 55.6미터에 이르는 이 성당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일컬어질 만큼 과학적인 방법으로 축성되었다고..

      지금은 공사중...

 

 


     스테인드 글라스 멋졌는데 사진은 영~~

 

 


    천정을 쳐다보면 성모 마리아와 그 품에 앉고 있는 아기예수와

    오른쪽으로 가브리엘 천사가 보인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미카엘 천사장의 모자이크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그만 부분만 남아 있다. 이것들은 모두 금으로 만들어진 모자이크라는데..

 

 


     1204년 제4차 십자군인들인 라틴군이 이 도시를 절령했을 때

     이곳의 보물들을 모두 약탈해 갔다고 한다.하긴 유적지 어디에나 남아나질 않는다.보물들은..

     라틴 기간동안은 카톨릭교회로 이용...

     1261년 비잔틴 왕족이 재 탈환했을 때는 다시 그리스 정교교회로...그 다음은 이슬람으로.

 

 


      이게 뭘까요?ㅎㅎ 좀 무섭죠?

     엄지 손가락을 넣고 360도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네요..

     그런데 엄지손가락 넣고 360도 도는게 쉽지 않아요...^^;;

     예수 벽화가 있는 신성한 곳에....또다른 모습이죠?

 

 


     

      2층은 쾌 높은데 계단이 몇개가 되는지???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굉장했다..워낙 높다보니..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서 아쉽다...벽화에 눈이 멀어서리 사진찍는 걸 깜빡~~^^

 

        2층 갤러리엔 비진틴 양식의 예수와 성모 모자이크 벽화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중앙에 예수님, 왼쪽엔 성모 마리아, 오른쪽에는 세례자 요한을 볼 수 있다.

 

 


     저 위 모자이크의 반대편에는

     제4차 십자군 전쟁때 같은 기독교 국가인 이곳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라틴 십자군의 사령관 단돌로의 무덤이란다.

 

 


     2층 갤러리의 끝부분에도 2개의 모자이크가 있다.

 왼쪽에는 예수님과 황후 Zoe, 황후의 3번째 남편 황제 콘스탄틴 모노마코스가 그려져 있다. 

 11세기 초에는 황후의 첫번째 남편 로마노스 3세가 그려져 있었는데

 황후가 재혼을 하여 남편의 얼굴과  세월과 안 어울리게 젊은 황후의 얼굴을

 다시 모자이크로 해서 붙여 자세히 보면 새로 한 흔적이 보인다.^^

 

 


 

 

 


     성 소피아에서 나오다가 고개를 돌리면 저렇듯 멋진...

     회칠덕분에 모자이크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중앙에 성모마리아와 예수님, 성 소피아를 들고 있는 유스티니안 황제,

     오른쪽은 콘스탄티노플 들고 있는 콘스탄틴 황제를 볼 수 있다.

 

 


     성 소피아 성당을 나와서 건너편 히포드럼 광장, 그리고 블루모스크를 향해서~~

출처 : 아름다운 추억이 살아 숨쉬는 세상...
글쓴이 : 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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