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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40·끝> / ‘육체 영생 = 종교 사기’ 역설적이게도 노쇠한 이만희가 증명할 것

영국신사77 2020. 9. 7. 22:35

‘육체 영생 = 종교 사기’ 역설적이게도 노쇠한 이만희가 증명할 것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40·끝>

 

입력 : 2020-09-07 00:05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2000억원 비자금 조성 및 횡령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교리를 박살 내는 핵심 급소는 교주 이만희의 사망이다. 이만희가 사망하면 그동안 이만희가 가르쳐온 모든 신천지의 실상 교리가 다 거짓이며 사기였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핵심교리는 육체 영생이다. 육체 영생은 소위 이긴자인 이만희가 받아서 신도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만희는 니골라당을 이긴자로서 영생을 받았다고 한다.

“니골라당과 싸워서 이기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고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생명의 면류관과 둘째 사망은 무엇인가. ‘생명의 면류관’은 ‘영생’을 의미하며 ‘둘째 사망’은 육신이 죽은 후 그 영혼이 받게 될 ‘지옥 형벌’을 말한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니골라 당과 싸워 이기는 자는 영생을 상속받고 지옥 형벌을 면하게 된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 실상’)

교주 이만희가 영생을 받고 지옥의 형벌을 면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신천지에선 영생을 얻으려면 영생을 소유한 이만희에게 와서 말씀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상과 같이 이긴 자가 천국과 영생의 양식을 받을진대 그에게 배우지 않으면 천국과 영생을 얻을 수 없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 실상’)

그래서 신천지 신도들은 ‘영생을 받은 이긴자 이만희 총회장에게 말씀을 배웠기 때문에 자신들도 영생을 얻는다’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논리가 성립한다.

‘이만희가 죽는다면 이만희는 영생을 받은 이긴 자가 아니다. 영생을 얻었다고 믿고 있는 신천지 집단의 신도들은 영생 사기를 당한 것이다.’ 이만희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증명할 수 있다.

첫째, 이만희가 늙어가는 것은 언젠가 그가 죽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만희가 1984년 3월 14일부터 영생을 한다고 주장한 것이 신천지 집단의 실상 교리이다. 84년쯤의 이만희 사진과 최근의 사진을 비교해보라. 이만희가 많이 늙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생을 한다는 이만희가 늙어간다는 것은 영생을 받았다는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증거다. 그뿐만 아니라 늙는다는 것은 반드시 죽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만희의 노쇠한 상태를 볼 때 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만희는 얼마 후에 사망할 것이다. 그의 육체 영생 교리가 사기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이만희를 이긴자로 믿고 자신도 영생할 것을 믿는 그의 신도들도 거짓말에 속아 인생을 허비했다고 땅을 치는 날이 올 것이다.

둘째, 84년 이후 이만희를 믿은 신도 중에 죽은 자들이 많다. 영생을 받은 이긴자는 교주 이만희이며 이만희를 믿고 따르는 신도들은 ‘이긴자들’이 돼 함께 영생한다는 것이 신천지 집단의 교리다.

“순교한 영혼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긴 자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니 둘째 사망이 저희를 해하지 못한다고 한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 실상’)

‘이긴자들’ 이라고 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첫째 부활을 하는 것은 84년 3월 14일까지이며 그 후에는 천년왕국 기간이라고 한다. ‘이긴자들’은 천년왕국 기간에 영생하면서 왕 노릇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첫째 부활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증거를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영혼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는 것’을 말한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 실상’)

그렇다면 이만희를 믿는 신천지 신도도 천년왕국이 시작된 84년 3월 14일부터는 죽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84년 이후에 신천지 신도 중 사망자가 수없이 나왔다. 이만희에게 온갖 충성을 했던 바돌로매지파장 S씨도 죽었고, 신천지의 7교육장이었던 U씨도 죽었다. 이만희를 따르던 신천지 강사도 죽었고 젊음을 불태워 충성 봉사하던 청년 L씨도 과로사로 죽었다.

이는 이만희의 육체 영생 교리가 사기임을 보여준다. 이제 교주 이만희가 죽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만희가 죽으면 신도들은 신천지 지도부의 어떤 변명도 듣지 말고 빨리 탈출해야 한다.

셋째, 질병을 이기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사망을 이기겠는가. 이긴자는 영생을 받았기 때문에 둘째 사망인 죽음을 이긴다는 것이 신천지 교리다. 이긴자인 이만희와 이긴자들인 신천지 신도들이 영생을 받았다면 슬픔과 눈물, 아픔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영생을 얻은 자에게 어떻게 질병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이만희는 질병으로 수차례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까지 한 사실이 있다. 이만희가 병원의 치료를 받았다는 것은 영생을 얻지 못했다는 증거다. 그리고 ‘이긴자들’ 이라고 하는 신천지 신도들도 영생을 얻었다고 하는데 영생을 얻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없다. 영생 얻은 자에게 어떻게 전염병이 감염될 수 있겠는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기지 못한다면 영생을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신천지가 질병을 이기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이만희나 그 신도들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신천지의 육체영생 교리는 종교사기가 100% 확실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신천지 신도들은 하루빨리 깨닫고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노예생활을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시민의 삶을 누려야 할 것이다.

 

 

진용식 목사

 

 

[신천지의 포교 수법] <끝> 앞으로 신천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입력 2020-09-07 00:07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한국교회에 가장 큰 상처를 입힌 이단·사이비 단체다. 특히 ‘교회는 우리의 밥’이라고 외치며 교회를 삼키고 정복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신도들을 교육하고 거짓과 기망으로 종교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며 사기 포교로 한때 30만 신도까지 증가시킨 것은 한국교회 교인이라면 누구라도 용서 못 할 범죄였다. 그러나 신천지에서 만왕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이만희 교주가 지난달 1일 구속되고 신천지 최고위급 인사 중 일부도 구속된 상태다. 전피연은 지난 3일 신천지 이 교주가 20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및 횡령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했다. 대구시는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고 국세청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신천지에 대한 세무 조사까지 진행 중이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앞으로 신천지는 어떻게 될 것인가.

먼저, 신천지의 확장세는 반등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다. 어떤 곳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변화에 신천지 스스로 어떻게 적응할지 전혀 대안이 서 있지 않다. 대구시의 손해배상청구 등 소송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악재가 이어지며 신천지는 외부 전도를 통한 확장보다 심리적으로 걱정과 불안, 초조함 가운데 내부 단속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해외 사기 전도전략도 모두 무너진 상태다. 교회 안 추수꾼 포교는 물론 길거리 포교 등 그들을 존재 가능케 했던 사기와 기망에 기초한 포교전략들이 모두 불가능해졌다. 신천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지 않다는 점도 큰 숙제다. 가정에서 지내며 신천지 신도들이 편안함의 맛을 봤다는 점도 과거의 기세를 되살리기 어려운 요소다. 신천지는 반등하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파를 견뎌내는 중이다.

둘째, 지속적인 교리의 변화가 진행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14만 4000명 교리는 바뀌게 될 것이다. 신도 수 30만명을 내다볼 때는 ‘인 맞음 시험’을 치르며 그중에 9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자만 14만 4000에 들 것처럼 시험까지 치렀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바람에 키질할 때 남아 있는 게 알곡이듯이 코로나19와 이만희 교주 구속을 ‘시험’으로 포장하며 내부를 단속하고 있다. 신천지에 붙어서 남아 있기만 해도 14만4000이 된다는 교리의 변개로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신천지를 떠날 때 얻는 불안과 공포보다 남아만 있어도 14만4000에 들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을 택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신도들은 지금까지 떨어져 나간 신도들보다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만에 하나 이 교주가 진리이면 어떡하냐’라는 희박한 가능성 하나만을 붙들고 갈 것이고 신천지는 더욱 수월하게 교리를 변개해 갈 것이다.

셋째, 12지파장 분권 체제가 더욱 견고해지며 교주 사망 이후를 대비할 것이다. 우선 이 교주의 구속이 신천지 자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신천지 신도들이 ‘이만희’에 세뇌된 것으로 본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은 이 교주가 아니라 신천지식 ‘사기 교리’에 세뇌된 것이다. 따라서 교리가 깨어지지 않는 이상 쉽게 돌아서지 못한다. 이 교주가 구속됐다 해도 이것 자체가 신천지 골수 신도에게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은 이유다. 더욱이 신천지는 12지파장 중심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교주의 부인 유천순씨 또한 만만찮은 조직 장악력을 갖고 있다. 신천지 전국 지파장들이 연속으로 구속되는 악재로 발전되지 않는 한 신천지 내에 줄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그러나 그의 구속은 어쩌면 신천지의 미래에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12지파장 체제의 분권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교주의 구속으로 그의 사망 시 생길 수 있는 공백의 예행연습이 가능해졌다. 이 교주 사후 대비의 마당이 저절로 마련된 셈이다.

지금까지 신천지의 모습을 보면서 얻는 결론은 예방의 중요성이다. 한번 걸리면 백약이 무효한 병과 같다. 탈퇴했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게 이단 사이비 문제다. 마스크를 착용해 끊임없이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듯 이단·사이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건강한 신앙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면 좋겠다. 지금까지 칼럼을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윤석(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4563&code=23111113&sid1=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