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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35> / 보혜사 재림주라는 이만희, 왜 늙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나

영국신사77 2020. 7. 27. 21:51

보혜사 재림주라는 이만희, 왜 늙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나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35>

입력 : 2020-07-27 00:07

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가 지난달 22일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를 상대로 10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예수님께서는 2000년 전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이라고 재림을 약속하셨다. 2000년 전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것을 초림이라고 하며 구름 타고 영광 가운데 오시는 것을 재림이라고 한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을 분명하게 말씀한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오늘날 많은 이단 교주들은 구름 타고 오신 재림주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 역시 자신이 구름 타고 재림한 재림 예수라고 주장한다.

“구름 타고 오신 예수님은 한 육체에게 오신다…이는 하나님이 구름 타고 오사 예수님에게 임한 것같이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택한 한 사람에게 임하여 동서남북 사방에서 알곡(말씀 지킨 자)을 추수하여 새 이스라엘을 창조하신다.”(이만희의 ‘성도와 천국’)

이만희는 구름을 ‘영’이라고 해석해 예수님께서 영으로 오셔서 그에게 임하시는 것을 재림이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재림하신 예수님의 영이 임했기 때문에 보혜사이며 재림주가 되는 것이다.

신천지 신도가 이만희를 보혜사라고 부르는 것은 이만희를 재림주로 믿기 때문이다. “보혜사는 예수의 영혼이 재림의 때에 한 육체에 임하여 탄생하시는 예수의 다른 이름이다. 이천년 전의 예수도 보혜사이므로 재림으로 오실 보혜사를 다른 보혜사라고 하신 것이다.”(이만희의 ‘신탄’)

신천지 신도들은 이러한 거짓 교리에 속아서 이만희를 재림주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만희는 재림주도 아니고 재림주의 영이 임한 육체의 사명자도, 대언자도 대행자도 아니다. 이만희의 이러한 엉터리 주장을 다음 세 가지로 반증한다.

첫째,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세상은 끝이 온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마 24:3)이라며 예수님의 재림과 세상의 끝이 동시에 있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재림의 때를 노아의 때, 롯의 때와 같다고 하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6~30)

노아의 때나 롯의 때는 세상의 멸망이 함께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셨다면 세상이 끝났어야 한다. 이만희에게 예수님이 재림했다는데 세상은 36년이나 계속되는 것으로 봐서 이만희의 재림주 주장은 거짓말이며 종교사기가 분명하다.

둘째,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가짜 재림주와 이단들은 끝나야 한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자칭 재림주들이 많이 나타난다. 가짜 재림주들이 운영하는 사이비 집단들도 많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다 드러나고 끝나게 된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이만희에게 예수님이 재림했다면 모든 가짜 재림주들이 드러나고 끝났어야 한다. 그러나 이만희에게 예수님이 재림해 신천지를 만들었다는 1984년 후 36년이 지나고 있어도 가짜 재림주들과 사이비 집단들이 변함없이 활동하고 있다.

성경은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아직도 이단 집단과 가짜 재림주들이 난무하는 것으로 봐서 이만희에게 예수님이 재림했다는 신천지 집단의 주장은 종교사기일 뿐이다.

셋째, 죽은 자의 부활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는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한다. 구원받고 죽은 자들이 재림과 함께 부활하는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께서 이만희에게 재림했다는데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는 일이 있었는가. 부활한 성도들이 없을 뿐 아니라 신천지 집단의 신도들은 죽어가고 있고, 재림주라는 이만희 자신도 늙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 이만희 재림주 교리는 종교사기가 분명하다.


진용식 목사

 

[신천지의 포교 수법] 性을 미끼로… 부도덕한 포교 피해자의 비망록 ②

입력 : 2020-07-27 00:08


신천지 측 신도로부터 남녀관계를 이용한 포교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김민성(가명·68)씨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신천지를 경험하고 탈퇴한 사람입니다. 신천지 신학원 과정도 수료했습니다. 민성씨는 2013년 11월 16일과 12월 4일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신천지 여성과 사랑에 빠져 신천지에 들어갔다가 탈퇴한 배경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민성씨가 기자회견에서 당시 진술한 내용을 기초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 사람들의 이름, 나이는 사적인 내용이라 일괄 가명 처리했습니다. 성관계를 미끼로 한 일부 신천지 신도의 포교행위가 얼마나 심각한지, 혼자 사는 남자의 약점을 어떻게 파고들어 신천지라는 올무에 빠지게 하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단, 이 수법이 신천지의 정식 포교법이라거나 다수의 신도가 이 포교법을 활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부 신천지 신도의 부도덕한 일탈 행위로 벌어진 일임을 밝힙니다.


재미교포인 민성씨는 재미한인회에서 일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 체결을 위해 미국 하원 의원들을 만날 정도로 정열적이었고 인지도도 꽤 있었다. 아이들은 다 컸고, 아내와는 헤어진 상황이었다. 미국은 그가 있기에 너무 외로웠다. 고국이 그리워졌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새롭게 사업도 펼칠 겸 고국으로 돌아왔다.

2012년 청와대의 해외 한인 지도자 순방 프로그램에 초대된 민성씨. 두 대의 버스에 60여명의 교포들이 나눠 탔다. 버스엔 수미씨와 연지씨도 탔다. 이들은 버스에서 연예인 같은 역할을 했다. 유머면 유머, 게임이면 게임, 모든 게 능숙한 그녀들이었다. 두 여성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무료하지 않았다. 민성씨는 이 중 연지씨를 눈여겨봤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그녀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연락했다. 자신의 외로움 등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이까지 됐다.

민성씨는 “평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주말에는 등산하러 다닌다. 그래도 외롭고 힘들다. 이대로 살다간 향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댈 것 같다”고 연지씨에게 말했다. 민성씨의 외로움을 알게 된 연지씨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여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난 여자가 사미씨였다.

민성씨는 첫 만남에서부터 사미씨의 풋풋한 인상에 매력을 느꼈다. 첫 데이트는 경기도의 한 공원에서 했다. 사미씨도 민성씨에게 살갑게 다가왔다. 자주 연락이 오가고 사미씨와 민성씨는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가벼운 신체접촉까지 하게 됐다. 사미씨는 “법적인 남편은 있지만, 싱글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민성씨는 ‘남편과 별거하고 이혼하려나 보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사미씨와의 사적인 대화와 신체 접촉이 많아질수록 민성씨의 가슴은 다시 봄을 만난 듯, 청춘인 듯 설레기 시작했다. 민성씨에게 사미씨는 더 살갑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사미씨는 “혼자 살기 힘들지 않느냐.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고 물었다. 민성씨는 “혼자 사니 외롭다. 밥 차려 먹는 것도 힘들다”고 답했다. 그러자 사미씨는 민성씨가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며 자신이 요리를 잘하니 맛있는 음식도 해주겠다고 했다. 민성씨는 당시 거주하던 서울 오피스텔 주소를 알려줬다.

2012년 7월 10일의 그 날을 민성씨는 잊지 못한다. 무척이나 더웠던 그 날, 꽃무늬 원피스 차림의 사미씨가 찾아왔다. 오피스텔에 들어오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샤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성씨에게 그 말은 특별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샤워하고 나온 다음은 말할 것도 없었다. 홀로 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던 사미씨였다. 민성씨도 아내와 헤어지고 10년을 넘게 혼자 살아왔다. 약 한 달 동안 그들은 그렇게 둘만의 비밀을 만들어 갔다.

정윤석(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8907&code=23111113&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