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經Bible말씀敎會예배 * 선교사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31> / 교주 이만희 “내가 요한이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 주장

영국신사77 2020. 7. 8. 11:29

 

 

 

교주 이만희 “내가 요한이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 주장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31>

 

입력 : 2020-07-02 00:07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소속 회원들이 지난 5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집회 장소 앞에서 신천지를 몰아내기 위한 스티커 붙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DB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셨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시며 생명이 되심을 선포하신 것이다.

이처럼 성경은 예수님 외에 어떤 인간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한다. 그런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가 망령되게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님의 책을 받아먹은 요한(새 요한)은 이제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고, 새 언약의 말씀인 계시록을 새긴 언약의 사자가 되며,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인(印)이 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하나님의 씨이므로, 말씀을 받은 요한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된다.”(이만희의 ‘요한계시록 실상’)

이만희는 자신이 새 요한이라며 새 요한인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다. 이 말은 이만희 자신이 이 시대의 구원자, 즉 예수라는 말이다. 오직 이만희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신천지 집단의 신도들은 이러한 망령된 주장을 진리로 알고 이만희를 구원자이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믿는다. 이만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거짓말을 다음 세 가지로 반증할 수 있다.

첫째, 사도 요한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만희는 사도 요한이 말씀을 받은 것처럼 자신도 말씀을 받았으니 ‘새 요한’이라고 주장한다. 사도 요한처럼 말씀을 받은 이만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만희보다 먼저 말씀 받았던 사도 요한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됐다는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사도 요한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한 적이 없다. 사도 요한을 보혜사 구원자 등으로 부른 적도 없다.

사도 요한은 자신을 장로라고 했다.(요이 1:1) 이만희의 주장대로 이만희가 새 요한이라면 장로가 돼야 한다. 이만희는 총회장도, 구원자도, 보혜사도 아니라 사도 요한처럼 장로가 돼야 새 요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신천지에선 이만희가 새로운 장로라고 말하지 않는다.

둘째, 이만희는 곧 죽는다.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만이 생명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 영생을 가지신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셨으나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심으로 영생을 하신 분임을 증명하셨다. 예수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임을 증명하신 것이다.

반면 이만희는 영생이 없는 죄인이다. 그 증거는 나이가 먹음에 따라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잠시 후 이만희는 죽게 될 것이다. 그에게는 영생하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만희는 자신도 죽을 수밖에 없는, 누구에게도 생명을 줄 수 없는, 늙어가는 죄인이요 인간이다. 이러한 이만희가 어떻게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는 이만희의 거짓말이다. 잠시 후에 이만희의 죽음으로 그 거짓말이 드러날 것이다.

셋째, 이만희는 죄인이 분명하다. 예수님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분이시다. 성령으로 잉태됐으므로 아담의 후손이 아니며 원죄가 없는 분이다. 이 세상에 사시는 동안 죄를 범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자범죄도 없는 분이시다.

성경은 예수님께는 죄가 없으시다고 말씀한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그래서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분은 죄가 없어야 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죄인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될 수 없다.

이만희는 어떤가. 이만희는 원죄가 있는 인간이다. 이만희의 어머니가 동정녀도 아니었고 이만희는 성령으로 잉태된 자도 아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죄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자범죄도 지은 죄인이다. 가정을 가진 남의 아내를 유혹해 이혼시켜서 첩으로 삼아 살았던 파렴치한 범죄자다. 이러한 자가 어떻게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거짓말에 속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한심할 뿐이다.

 

 


진용식 목사

 

 

[신천지의 포교 수법] 세 자녀 집에 두고 가출한 뒤 겪은 신천지 실상 ⑥

국민일보 | 2020.07.02 

이지연(가명·40)씨의 간증을 필자가 정리한 글이다.

지연씨는 신천지로 갈 때 아무것도 갖고 간 게 없었다. 4개월간 신천지에서 후원받은 돈으로 살았다. 강사가 되고 싶은 청년 중에는 가출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숙소가 많았다. 강사가 받는 돈은 월 20만~30만원 정도였다. 아이 셋을 두고 가출한 지연씨에게도 지원금 30만원이 나왔다. 지연씨는 지원금이 들어오는 걸 보고 ‘이곳은 이단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이단은 교인들의 재산을 착취해 가는데 신천지는 이렇게 지원금도 주지 않는가’라는 생각에서였다. 밥은 교회 식권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신천지 안에서 교육부 팀장을 맡으며 가출하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던 신천지의 실상을 보게 됐다.

지연씨에게 이혼을 종용하던 다른 부서장이 있었다. 그는 “머지않아 하나님 나라가 이뤄질 것이며 우리는 요한계시록 20장 4절 14만 4000의 영과 육이 합일되는 영계와 새 하늘 새 땅을 꿈꿔야 한다. 그날이 5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연씨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그런데 그 부서장은 정작 재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도 자기가 포섭한 사람과 재혼을 꿈꿨다. 시부모가 될 사람들에게는 교회 전도사라고 거짓말까지 했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신도들은 일정한 돈벌이 없이 밤낮 신천지 전도 일만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당연히 그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됐다. 신천지에 올인한 부모들 때문에 탈선하는 비행 청소년들이 많은 것도 봤다. 그때 지연씨 마음엔 ‘여기가 진짜 하나님 나라가 맞을까’라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센터 고등과정 중에 이런 일도 있었다. 신천지 전도사가 수강생들에게 검정색 표지 성경책을 보여주며 이게 무슨 색이냐고 물었다. 수강생들이 “검정색”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전도사는 “만약 총회장님이 이걸 흰색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수강생들은 우물쭈물 답변을 망설였다. 그러자 전도사는 “총회장님이 흰색이라 하면 흰색인 거예요”라고 잘라 말했다. 계시받은 분이 그렇게 얘기하면 그런 거라는 말에 다들 “네”라고 했다.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순종을 하란 얘기였다.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했다. 지연씨뿐만 아니라 다른 신도들도 그러는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때마다 ‘정말 이곳이 하나님의 나라인가’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가출한 뒤 큰딸 서연(가명)이와 밖에서 만난 적이 있다. 아이는 혼자 나왔지만, 지연씨는 신천지 사람을 대동했다. 아이가 어색해 했다. 엄마를 만나는데 옆에 제3자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게, 아직 4학년밖에 되지 않은 자식 입장에선 이해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엄마와 큰아이가 만나니 ‘이제 집에 들어오겠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연씨는 서연이를 만난 후에도 아이만 집으로 올려보내고 다시 신천지로 갔다.

그러던 중 신랑이 지연씨 가정사를 한 언론에 제보했다. 신천지 총회에서는 보도를 본 후 “자녀 3명을 두고 가출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야”라며 전국 지파를 통해 방송에 나온 지연씨를 수소문했다. 총회로 즉각 들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연씨가 가출해 4개월을 지낸 건 어느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 상황이 아니었다. 교회라는 곳에 이런 신도가 있다면 집으로 돌아가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돌보면서 신앙생활을 하라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신앙을 지키라며 가출시키고 지원금까지 준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신천지에 득이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 지연씨는 그제야 ‘가출이 능사가 아니구나. 집에 들어가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하던 차에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할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날인 2017년 2월 12일, 지연씨는 대구에 있는 장례식장에 갔다. 장례식장에서 4개월 만에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돌아가면 회심 교육을 받자고 했지만, 지연씨는 끝까지 안 받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불안해했다. 지금은 집으로 가지만, 아내가 다시 신천지로 돌아갈까 걱정돼서였다. (계속)

정윤석(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5386&code=23111113&sid1=chr